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요즘, 모든 것이 간소화 되어가는 시대라서 보기 드믄,,,여주인의 혼이 담긴 전통 크리스마스의 밤초대에 초대를 받았다.
아주 아름다운 집이라고 들은지라 내 똑딱이를 가지고 갔다. 어두움속의 불빛을 담아내기에는 턱도 없는 내 똑딱이...
트럭키 강가,,,즉 래이크타호에서 내려오는 강가에,,,씨에라 산맥의 숲속에 자리한 이 집은,,,아무도 없는 곳을 한참 들어가니,,,
어두운 숲속에 단아한 맑은 전구로 온통 철담장을 연결하여 초대 손님을 안내를 한다.
으람드리 소나무, 전나무들이 양길가에 서 있고, 차 네대의 넓은 차고 앞에 있는 넒은 파킹랏에 차를 대고 철문을 열고 등어가니
또 커브가 진 길을 따라가니, 무슨 소설에 나오는 듯한 정겨운 문이 나온다.
나보고는 크리스마스 카드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싸인을 받는 역할을 맏아 달라해서 그러마고 했지만...
들어가니 너무나 여주인의 클래식한 테이스트가 풍기는 집에 감탄한 나머지,,나는 그거 못한다,,
사진을 찍어서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하며 무턱대구 사진만 박았다.
많이 찍은 중에도 조명이 어두워서 못 올리는 것이 더 많다.
이 집은 모든 제목들을 캘리포니아에서 공수해다가 지은 것이란다.
모든 아름다운 클레식 가구들은 하나하나 놓여질 자리에 맞게 재어 켈리포니아에서 맞춤으로 해 왔단다.
정겨운 창문 안으로 서성이는 사람들이 보인다.
크리스마스 리스를 둘른 앞전등으로 좀 어두웠다.
앞문에 들어서니 난간으로 내려다 보이는 아래층의 모습...벽난로의 불이 환영하는 무드를 낸다..
크리스마스 츄리는 온통 은빛으로만 장식되어있다. 보통 거기에 달리는 오너먼트는 여주인의 평생 콜랙션이다.
모든 음식은 유명식당에서 케이터링을 했는데도 섬세한 주인은 그녀의 크리스마스 디너셑트를 내어 놓았다.
여기에는 그 츄리의 황홀함이 제대로 나타난 듯,,,평생의 주인의 수집풐이 이날 다 올라간듯...
아담한 주인들의 콤퓨터룸,,,
손님 맞을 크리스마스 디너 세트...실제로는 큰 중심세트들이 많지만,,,오늘은 쓰는 디쉬들만,,,
벽에는 조각품들을 놓는 장식장들이 조명과 함꼐,,,안 주인의 자상함이 ,,,
부엌 창문은 스테인글래쓰로 공간을 넓게 시원하게 보이게 하려는 자상함..
이 주인의 테이스트가 즉각적으로 보인다..화이어플레이스 위에 천지창조의 손터취를 조각해서 ,,,참 감탄스럽다..
천장의 디테일,,,아래는 안주인님의 안방 레이디스 룸,,,옷걸이 하나까지도 조각품으로 신경 쓰고 천장의 썬창,,
목욕실의 화장대도 일반적이 아닌 커스텀가구로 맞춤...
또 다른 화장실의 디테일,,,
,,,,둥근계단에 라이트로 장식하였다. 아랫층의 가족실,,,
실제 새를 박제를 해서 장식한 장식코너의 섬세함...
아랫층의 손님방..
벽난로 옆,,계단이 틀려올라가는 곳에 앙증맞은 인형들로 ,,,안주인의 장난스러움을 느꺠게 한다..
와아..웅장하고 아름다운 벽난로,,,진짜 장작을 때는 것이다..싼타양말들이 걸려 싼타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
계단을 장식한 라이트들,,,
서서 드링크를 가지고 돌아다니며 이사람 저사람 담소하는 교인들,,,
오늘 줄 선물과 카드에 싸인하고 코멘트를 쓰는 교인들...이 댁의 모든 등은 전부가 티화니 스테인 글래스로 맞춘거란다.
식사시간이 닥아오자 쌜러드를 만드는 미국교회 사모님..얼마나 프레셔스한 성품인지,,,
오는 편의 돌벽은 바닥부터 엄청 높아 벽난로 벽을 웅장하게 돋보이게 한다...
미국교회 사모님과 함께...
식사후 모여 앉아 키타에 맞추어 찬양을,,,
슬그머니 빠져서 일찍 나오다가 집 가까이 오자 윗윗집의 할머니 집의 크리스마스 데코가 하도 사랑스러워,,,
이 할머니는 항암치료도 이기고 나았는데,,언제나 명절 데코레이션을 이토록 즐기신다.
또 여집의 데코..,,지나가던 사람도 무릎 꿇고 싶게 만든다..
사랑스런 우체통...메리 크리스마스!!! 엔드 해피 뉴이어ㅓㅓㅓㅓ!!!
이사진 찍어 올리느라 수고 많었네.
크리스마스 츄리장식이 정말 예쁘네. 장식을 계단에 츄리에 달때는 기쁜마음이지만
그것 다 떼어 내려면 대단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듯해.
그래도 일년에 한번 있는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낼수 있다는 큰기쁨이지.
순자 헌데 목 않프게 사진을 돌려 올려줬으면
그리고 맨처음 몇장은 꼭 헌티드 하우스 기분이야. 할로윈데이에 잘 맞을것 같네.
순자의 멎진 모습 보아 반가웠고 수고 많이 했어.
으하하하 그래두 숙자가 목을 꼬능기 더 쉬울 듯,,,
어찌 하는지도 모르겠구,,만일 픽춰로 돌아가서 하면 삭제했던 것까지 몽땅 다시 뜨니
너무 큰 작업이라 엄두가 안 나네그려...
나두 크리스마스 데코를 하면 떼는 것 싫어서 안 하는데,,하하핳하ㅏ
내가 가만히 생각을 해 봤어,,왜 이 사람들은 저토록 열심히 할까? 귀찮치도 않나? 했더니,,,
이 사람들은 어렸을떄 그런 흥분된 무드에서 자라서 그걸 다시 즐기고 싶고 힘이 안 드는거야.
또 어린 아이들을 키울때는 힘든 줄 모르고 했는데,,이제 둘이만 남으니 하기가 싫을 수 밖에,,,
예전에 우리 고객이었던 할머니가,,자기는 수천불을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도 또 산데,,
자기는 크리스마스 데코 할때가 제일 행복하고,,그 재미가 없다면 어찌 사냐고 하는 말도 들었었지,,
참 행복한 할매다 싶드라고,,
저 밑에 데코가 바로 내가 홈피에 올리는 할로우인 장식을 기가 막히게 하는 할머니댁이지,,
아마 숙자도 어지간히 했을거 같구먼,,
한때는 어지간히 장식하느라 온집안에 곳곳이 크리스마스 무드였는데 무려 츄리를 3개나 세웠는데
남편이 다락 정리한다고 다 깨끗히 버렸다네. 아무것도 않하니 그수선 떨필요 없어 넘 편안해.
집안이고 집 밖이고 장식올리고 떼는것 다 나혼자 했거든.
미국사람들은 어렸을때 부터 그런 무드에서 자랐기 때문에 우리와 다를꺼야.
얼레에? 남편이야 그렇다치고 두 아드님 뒀다 머하남?
숙자가 혼자 했던들, 그떄는 살림맛에,,아름다운 집을 꾸미는 맛이 대단했지?
우리는 아들이 없어서 요즘 하도 일을 많이하다보니, 아들이 있었씀 이럴떄,
아빠한테 든든할듯한 헛꿈을 꾸워 봤다가 집어치웠네,,한마디로 꿈을 깼지,,
딸들은 벨로/전혀 도움이 안 도ㅑ... 하하하하
쌘프란시스코 딸에게, 얘, 아무래도 우리가 아들하나 낳아야 될 모냥이다. 했드니,,
엄마, 나 브라더 싫어, 내가 지금 너 좋으라고 말했냐? 우리가 필요하다는거지? 하하하하
이젠 꿈깼네,,,
어린 사내놈들이 그런것 할랴구 하겠어. 나중엔 학교다니느라 멀리 있었고.
요즘 가까이 있는 아들하나 일많이 도와 주고 있지. 늙은 나이에 아들하나는 가까이
사는것 정말 도움 많이 주드라구. 아빠 집안일 돕는것외에 많이 도와주고 있지.
사람들 시키지만 할수 있는일 낮은곳 창문 갈기 문짝갈기 쓰레기 트럭으로
날러 버리는일 자동차 관리등 많지. 여행가면 라이드 주고.
ㅎㅎㅎ 순자 말이 더웃읍네.딸이 부라도 싫다고 했다고ㅎㅎㅎ.
아들 노릇은 장가 가기전 까지만 이라고 장가가면 그것도 굿바이 라고 알고 있음.
저는요, 아들네가 올해 못 온데요.
남편이 열심히 밖에 장식하고, 집안 층층계단에 둘둘 장식하고
작은 싼타도 세워놓고요.
아들이 못온니까 좀 실망하는 것이 보여도 못 본 척 흥~~했지요.
"아이들 데리고 어디 여행가냐?"
"처갓집에 처남이 늦게 아이를 낳아서 우리집에서 처가 식구들과
며칠 지낼거야."
"오~~그래? 재밋게 놀거라~~메리 크리스마스~!"
전화 끊고 속에서 부글부글 올라오는...
남편 달래느라 혼났었지요.ㅎㅎㅎ
그래서 아들은 장가 간다지요?
장가 온다는 말을 못 들어봤어요.
딸은 그래서 꼭 필요!!!ㅋ
하하하하 이 쪽방에서 아들 가진 분들 타령을 다 들어봄 나두 미련을 끊을텐데,,,하하하하
인선후배,,,자식은 키울때 내 정신나간 만족땜 정도로 아예 미련을 안 두믄 젤 좋을텐데,
거까지가 수도 그 자체긋쬬?
장로님꼐서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달래는 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나이가 먹어갈수록 자식한테 섭한게 더 많아지지 않을가요.
우리가 단단히 마음 고쳐먹고 앞으로의 미련의 방향을 정리해야만 앞으로의 기약없는 삶을
잘 살아갈 것 아니겠어요?
전 그래요. 자식에게 미련걸고 목매능거 이제 그만 하시고 그것들핱때 다 바치느라
못먹고 못쓰고 절약하등거 지금부터 두 분 위해서 다 요이땅! 하고 해 보세요.
낭중에 더 크게 후회하시지 말고...하하하하 저희는 그러기로 했어요.
시상에 쓰신 글대로라면 얼마나 아름답게 장식을 하셨을가요?
사진 좀 박은거 쫌 올려주세요...
와우!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네요.
우리는 저런 것 구경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그런데
흔히들 말하기를 별장과 애인은 만들 때만 좋고 실상은 골칫거리라고 합니다.
그냥 별장 있는 친구를 둔 사람이 행복하다고요.
정말
나중에 치울 생각을 하니
선배님이 훨씬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아앜? 우리 산학후배님이 역까지 마실 오셨네요?
울방장 왈,,,버선발로 뛰어나가 마중? 하하하하
저는요, 별장 산다는 사람들한테,,,왜 골칫거리를 사느냐?고 관두라카죠.
정말로 트럼프처럼 돈이 많아 다들 관리들 하고 문앞에 주욱서서 마중해주는 정도면 오ㅗ케이,,,
근들, 트럼프별장들은 사실 그 자체가 벌어들이는 돈이 엄청나지 그냥 가서 놀기위한 별장은 아니지요.
그러나 간신히 꿈으로 장만한 정도면 나는 그 집의 노예가 되어,,
가서도 즐기지도 못하고 집청소,,여기저기 돌보며 고칠데 없나?하고 죽두룩 오는날까지 일해야하고..
경비는 훠어얼씬 더 나가고,,,
또 큰 집도 그래요..저 윗집은 그 집이 사는 집인데,,이 정도는 이 곳에서는 아주 큰집도 아니예요.
근데 사실은 큰 집에 살을때는 가족들이 가깝게 느껴지지를 않아요.
각자 멀리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물론 그 집 자체를 즐기고, 어디 별장에 안 가도 별장같은 기분으로 살았으니
불만은 없지만, 지금 이 오두막집이 훨씬 서로를 가깝게 느끼게 해요.
쿡할때 설겆이 할때도 빤히 서로 쳐다볼 거리에 있으니 말예요.
아마 여기서 애들을 첨부터 키웠다면 훨씬 끈적끈적하게 키웠을것 같아ㅛ.
공평하신 조물주의 섭리겠죠...
그러니 나의 위치에서 행복을 느끼는 자족의 연습/수련?이 참으로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는 무신 할러데이도 없고 매일이 크리스마스고 매일이 생일이다 라고 생각하며 산답니다.
새해는 just another day라고 생각하죠. 세월아 니 혼자 가라고.
아주 소박하게 사는 것이 우리집 스타일이지요..
감사하고 반갑읍니다. 또 오시능거죠?
늦게 들어와서 미안
미국에 한달 갔다와서
상상 그이상으로 모습이 그려지네
여기 보다 더 가족적이고 모임도 가족 중심인것이
부러워
이곳도 옛날에 비하면 많이 변했다 하지만
사진 하나 하나의 모습에서
그곳의 멋진 파티가 상상이 되네
항상 즐겁게 사는 그곳의 생활이 부러워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많이 많이 보내길 ...
그 동안 무척 바빴나벼? 따님 출가시키고 천국같은 맴으로 좋은 시간 보내셨쓸줄 짐작,,
세상이 다 내 세상 같긋지?
사실,,,이 미국이 훨씬 보수적이고,,가족적이고 순수하지라..
부모 자식들 간에도...아무 재산 유무를 떠나서, 그런 계산 없이, 나의 부모라는 것 만으로 부모가 연로할때
직장마져 그만두고 가까이 가는 자식들을 더러 보았다네,,,
내 아는 지인도,,,경인간의 거리를 이주일마다 자기 여형제와 교대로 어머니를 돌보느라 운전하며
주말에 다녀오지,,물론 자기 직장을 다니면서,,그렇게해서 아버지도 몇달전에 돌아가시고,,,
이혼이 많지만 일단 법정 판결이 끝나면,,여자는 아이들 차지,,남자는 꼬박 월급에서 자동으로 양육비를 떼어지고//
법정이 허락한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려다가 아빠와 시간을 보내지,,
그런 것으로 사적인 논쟁이 없도록 법에서 다 배려하지..
이제 여행 좀 많이 하시게,,,
멋진 파티? 그런들 사람이 보인다는 그 자체이지 전혀 허풍도 거품도 없는 곳이 이곳이지,,
케이터링을 한 음식들은 식지 말라고 그 밑에 전부 버너불을 피워놓았다. 주인의 세심한 배려,,,
이 집 주인 마님이 다이닝룸 화이어플레이스 앞에서 ,,,내가 본 이 안주인은 아주 후덕하고 능력있는 남편에,
평생 귀부인으로 살아온듯한 모습이다. 한 마디로 자신의 테이스트를 모두 적용하며 살아올수 있었던 여인,,,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참으로 멋있다...내려가면서 뒷 창문들이 크게 나 있는데 뒷마당의 불빛이 강가에 서 있는
잎떨어진 가지들을 하얗에 비춰주는 것이 너무 멋있었다..내려다보니 아마 한 삼층 높이로 밑에는 강물이 세게 흐르고 있었다.
집 뒤에는 밸코니가 있고 아래층으로 강가까지 이어져 있는듯,,,
왼쪽은 우리 이이, 오른쪽은 이댁 주인양반,,,키가 크니 덩치도 크고 참으로 호남형이시다...생전하고도 부인 속쎄기거나
어렵게 한 일을 없을 듯,,,이 은색츄리는 실제는 사진보다 너무 눈부시게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