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도 아닌 생일축하...

진작 내 생일달인 9월에는 우리 작은 딸네가 올수가 없다고 미리 당겨서 야외 피크닠을 한셈,,,

우리 팔자에 큰상 받을 일은 아예 기대도 말아야긋지,,,하하하하


격식이란 전혀 읎이 평 피크닠식이지만, 나보고는 생일 애기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라하고

즈그들이,,,작은 사위가 갈비와 돼지불고기를 잔뜩 재어 썐프란시스코로부터 가져오고,,

우리 집 농사 상추 꺳잎,,,밥, 초고추장, 풋고추, 생오이, 김치, 무생채, 콩나물 등의 밑반찬은 사 오고.

작은 사위가 고기들을 얼마나 만히 맛있게 재어 왔는지,,내가 기가 죽어설라무네 이젠 슬쩍 고기 재는 것은 은퇴하려한다.

어쩌다가 딸들이 요리솜씨들이 시원찮으니, 두 사위들이 고기요리에 일류가 된듯,,,,하하하하


막상 집에서 목요일에 보통 내가 밥을 하는데,,,고기가 재기 싫어가지구설라무네

마침 이곳에 한식식당이 생겨서 나가서 먹였다..

점심은 집에서 농사지은 익은 열무김치에 비빔국수를 불고기를 곁들여 해 주었더니 아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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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이만큼 컷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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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연이가 한글학교에서 배운 실력으로 제 손으로 직접 쓴 카드...내용인즉슨,,,


dear 할머니, 생일 주가해요! 노무 사랑해요. 너가 노무 예뻐요.

Happy birthday! I love you. I hope you have an amazing birthday. You make delicious food.

I love your soup and kim rolls are my favorite.


Sincerely, 김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