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 사랑한다는 것
안도현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 눈으로 지세우고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는 것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시를 초등학교 조각예술하는 친구에게서 받고는
나는 이제야 떠나보낸 후에 사랑이라는 의미를 깨닫게되어 이 시를 띄웁니다.
나를 아껴주던 미국친구들 사진올려주느라 아 픈중에도 수고가 많은 춘자후배
너무고마워요 하루하루 남편 아들 사랑하며 잘살고 또 만나길 .........
???정희야!!!!!
힘내.!!!!!!!!!!!!!!!
네가 가끔 멍하니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단다.
너는 최선을 다해 남편을 사랑 했었음을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단다.
우리들 모두 앞서거니 뒤서거니 배우자를 떠나 보내고,
또 내가 가고 할 나이 이잖아.
네가 겪는 상실감을 어찌 다 알겠느냐만
느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단다.
빨리 기운 차리고 일어나.
너를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먼저 가신 너의 남편도 네가 씩씩하게 살다오길 바랄꺼야.
정희야!!!
사랑해!!!
배정희선배님.
제가 올해는 꽃을 참 많이 촬영했어요
그 중에 가장 제 마음에 드는 은은한 빛깔의 자목련을 드릴께요
마음에 드시면 좋겠네요.
배정희선배님은 고마운이들에게 답례로
좋은시를 올려주시고
이 시를 보는 이들은 정희언니에게 위로를 보내고 있네요.
모두들 착한 천사들같아요,
정희언니는 가만히 게시는데
괜히 주변에서 "용기 내! 씩식하세요! "그러는것 같아요.
그치요?
정희언니!
그리운 정희에게,
우리 서로 만났다 헤어진 지가 벌써 이 주일이나 흘러갔네.
집으로 오던길이 어찌 그리 멀던지... 아마 마음이 시리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애.
집에 도착하니 그이 빈자리에 마음이 힘들었을꺼야.
마음 자알 다스리고, 남은 시간 소중하게 보내길 바래.
두사람이 자는 작은 캐빈에, 동승했던 친구들을 몽땅 초대하여
나같은 사람 허리 꺾어지게 만들어주면서도
사이사이로 집에온 손님이라고 오렌지 까서 이입 저입 먹여주러 다니던
네 따뜻한 마음씨가 그리도 그리웁고 고마웁고나.
더욱이 네 동생 만나던 모습이 얼마나 흐믓하던지...
속으로 눈물이 나려했어.
정이 가득한 정희야 ~~
건강에 애쓰고... 더 넓은 우주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유월의 여행이 되기를 미리 바래본다.
정희언니!
언니들 다 보낸지 이제 2주일이 되었나요?
아직 선배님들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그 중에도 정희언니가 내 기억속에서 사라지지를 않음은
제가 정희언니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새벽에 눈을 뜨고 등이 시려울 생각을 하니 맘이 저려오네요.
정희언니!
건강하고 씩씩하게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45주년 여행때 버스안에서 형부에게서 왔던 그 문자메세지를
저는 지금도 기억하고있어요.
"당신이 없는 외로운 밤을 지내었어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런 말씀을 한번도 해 보신적이 없으신 분이라 하셨는데, 아마도 그것이 언니에게 하신
마지막 사랑의 고백이셨나봅니다.
언니!
용기 잃지 마시고 씩씩하게 사세요!!
정희언니!
사랑해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