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다는 것    

                                안도현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 눈으로  지세우고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는  것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시를  초등학교  조각예술하는  친구에게서  받고는

나는  이제야  떠나보낸 후에  사랑이라는  의미를  깨닫게되어  이 시를  띄웁니다.

나를  아껴주던  미국친구들  사진올려주느라  아 픈중에도  수고가  많은  춘자후배

너무고마워요  하루하루  남편  아들  사랑하며  잘살고  또  만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