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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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야!!!!
에제 45주년 모임에서 만나고 이곳에서 네글을 읽으니 반갑다.
영화라면 빼놓지 않고 보는 나도 그동안 너무 바빠서 하녀, 시를 아직 보지
못했는데 조만간에 두편을 꼭 볼 예정이다. 문제작들은 항상 다보았었거든.
영화도 봐야되고, 여행도 해야되고, 골프도 쳐야되고, 친구들도 만나야 되고,
집안일도 봐야 되고.....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활동 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귀하고 귀하게 보내고 있으나 왜이리도 시간가는 것이 아까운지 모르겠다.
이귀한 시간에 만나서 기분 좋은 사람만 만나도 시간이 없으니 우리 서로 사랑하며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자. 내가 언젠가 너에게 말했지? 인생에 참다운 친구 3명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내가 옆에서 보면 넌 성공한 인생이야!!!!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이니까 인과응보라는 글귀를 사겨보면서 마음을 편히갖자.
날씨가 기막히게 좋지? 며칠전에 알펜루트 갔다가 와서 모종한 너희집 마당에
있는 아가들 잘자라겠다. 안녕
저 글을 읽느라고 눈을 찌프리고 애를 쓰고 읽다가... 애고~ 안돼겠다.. 하고
글 전체를 복사해서 한글에서 글을 키워서 읽었다는거 아니니...
이제는 나이가 들어 작은 긴글은 읽을 생각을 안하는데...
안 읽을수 없는 글들은 키워서 읽는 버릇이 생겨.. 할수 없이 그렇게 읽었다는거...
그런데... 물론 저 영화들에 대해서 알고 있기는 해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 글을 읽으니... 관심이 부쩍 생기는게...
그영화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럼 그 글을 쓴 사람도 옮긴 사람도 성공을 한 셈이겠지..
순영이 말대로 그 영화 한번 봐야겠다.. 두개다..
?순영아~
그려 명심하마.
충고도 고맙게 생각하고
오늘 그렇찮아도 묘종 마져심고 고구마는 심고나서 비가와
올농사 아주 실하게 될거같긴혀
니 말대로 일 솔찮이 하고 강화동막해수욕장 뻘밭에
손주 데불고가서 거닐고 며느리 조개구이 사주고
전등사 연등보러 가서 며느리 아기 건강하게 낳게 해달라고
우리 산이 조막만한 손 합장시켜 기도 따라외우게하고
오색연등 아름답게 늘어선 길따라
하루를 아주 잘 마무리하고 왔단다.
은숙아 그려 먼곳에 있는 너가
종종 가까운곳에 살면 좋겠다싶은때가 있다
우리나이 배려해서 글씨도 좀 키우고 할걸....ㅎㅎㅎㅎㅎ
그래도 넌 글씨 키워 읽는법도 아니까 다행이다
어느때이고 마음이 불편하고 아니다싶을때
우리 마음편하게 주고받을 장소 만들어
여행이야기 사는이야기 취미이야기 서로 하소연하기
등등등......그리하자구나
속 시원해서 한번 더 읽었네..ㅎㅎㅎㅎ
그려 맘편히 얘기 나눌곳 좋지...?
그러데.. 해보니 여기도 괜찮네.. ㅋㅋㅋㅋ
?은숙아~
지금 보니 누군가 글씨를 키워놓았네
두사람중에 한사람이지싶은데
내 짐작이 아마 맞을거야
정말 고맙네그려
앞서 올린 대문글도 압력에 굴하지않고 내리지않고
집안일로 힘든때라고 알고있었는데
귀찮게 해서 미안하이
오프라인에서 꼭 해결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안되니 온라인상에서 한 일이라네
늙으막에 좀 조순하게 살아야지했는데
뜻대로 안되는구려
하시라도 동기라도 애쓰는 친구에게 결례가 되는거 같으면
귀뜀해주시게나
은희 선배님!
일본여행 다녀오신 사진도 잘 보았고요
덕분에 영화평 잘 읽었습니다.
'하녀'는 영화광인 조카딸이 개봉하는 날
밤10시30분표 예매해 놓아서 보았구요.
'시' 도 보려하고 있어요.
조카딸이 '시'도 봐야 돼? 그러길래
한국영화발전을 위하여 꼭 봐야지.. 하며
제18번 맨트를 날렸답니다.
부산의 은숙선배님!!
요즘도 양산에 자주 들르시겠죠.
지난 월요일에는 오후4시경에 팔당으로가서
강변을따라 서울쪽으로 걸었죠.
시원한 바람과 노을을 바라보면서
명애랑 걸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느꼈답니다.
걷기에 빠진 요즘입니다.
아니여~.. 은희야.. 난 아니여...
난 네가 키운 글인줄 알았어.. 아마도 글을 수정하는건 쓴 사람아니고는
한 사람 밖에 못하는걸로 아는데... 네가 아니라면...글쎄..
하여간 누가 키웠든간에 키워 놓으니 속 시원해 좋다.
그러게.. 그 남에게 결례일때 귀뜸해 달라니까.. 생각나는일이 있다.
부산에 와서 사귄 친구 한사람이 시어머니때문에 시달려서
정신병원까지 다녔던 친구인데...
이다음에 자기가 며느리한테 심하게 하거나..
말도 안돼는 일을 시키거나 하면 귀뜸을 해 달라는거여..
자기는 며느리에게 그렇게 심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지..
그래서 그러마.. 하고.. 나도 혹 며느리에게 이상하게 굴면
그리 해달라고 했지..
에공~.. 칠화 후배... 반갑데이..
요즈음도 열심히 걷고 있구만.. 나도 매일 아침 인근의 산을
1시간 반씩 걷고 있다네...
언젠가 또 맘이 변해서 명애후배와 길을 떠나면..
그때는 부산 다대포에.. 오게나... 다대포에도 구경꺼리가 많다네..
그리고 내가 우리집에서 하룻밤 재워 줄테니..
부산에서의 잠자리 걱정일랑 말고..
명애후배에게도 안부 전해줘..
?은숙아~
방금전 옥녀동생 친구들 그러고보니
인천여고출신들인데 십여년전부터 우리집에 드나들고하네
오늘 인일후배도 다녀갔는데....모두 우리인일 7기와 같은 동기들이지
그냥 이렇게 사람냄새나는 모임이 이젠 좋아지네
내일모레면 옥녀 자매가 떠나고
난 .....한동안 많이 서운할거여
내년엔 힘들어서 못올거 같다고 하기도하네
입가가 부르트고 피곤해하고 한해 한해가 달라지는거 보여주니
많이 속상하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네
친구는 서로 잘못하는거 바로잡아주기도 해야하는데
그런 친구 곁에 자주 못보고 떨어져사니 ........................
은숙이 말대로 살갑게 귀뜀을 해줄 진정한 친구가
비스므리하게 세상을 살고 끝맽음을 해야 외롭지 않을텐데말이지
지금 홈피에 올린 사진하고 글 보여주고
자정이 넘어서니 옥녀 잠 자리에 들게하고 난 또 이렇게 앉아있네
밖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친구들아!!!
영화광답게 그제는 하녀를 보고 오늘은 시를 보고왔다.
우선 하녀는 우리나이에는 돈총이 무언지 알기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았단다.
맨나중에 전도연이 충격적인 결말을 보이며 죽는데
그다음 돈많은 사람들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드라.
내나이가 이미 많이 먹어서 분노하고 속상하고 하는게
아니라 하도 험한 세상꼴을 많이 본 탓에 무감각해 진
상태가 된것 같다.
그보다도 이정재가 이재용과 이혼한 전부인인 임세령과의
열애소식이 흥미가 동하니 난 속물인가봐 ㅎㅎㅎㅎ
시는 너무 템포가 느려서 젊은애들 에게는 인기가 없겠드라
김희라의 연기는 압권이고 윤정희 또한 연기 캡이다.
영화매니아들은 좀재미없어도 그중에서 한장면만 인상
깊으면 그걸로도 영화 본것을 후회하지 않지만 어쩌다
보는사람은 좀지루하겠드라. 그래서 그런지 관객이 적게
들어서 이창동 감독이 마음 졸이고 있다는 소식이야.
그래도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서 봐야한다고 주장한 칠화
후배 말대로 봐야되겠지? 한영화를 보고도 느낌이 다
다르니까 그리고 각본상을 탔으니 관객이 좀들겠지.
?순영아~
와~아~
어찌그리 실천력이 짱이다냐
이렇게 한다 하면 곧 행동으로 이어지니 말야
영화 본 사람들 이야기 서로 오가는거 읽고
영화흐름 대충 알겠는데....그래도
그때 그때 자기 처한상황과 맞물려서 느낌은
조금씩 다르지않을가싶네
우리네 같이 많은세월속에서 이꼴저꼴 본사람들은 그저
네말대로 무감각해져서 뭐랄가
뭐 그냥 그랬군 할 수도 있겠지.
오늘 옥녀자매 떠나는길이 빗길이라
조심조심 공항에 데려다주고.........오는길에
칸영화제에서 "시"가 각본상을 받았다는 소릴 들었는데
그이상을 기대했다면 이창동감독이 좀 섭했겠다싶더라
난 27일 언니들과 우선 시를 보고 시간되면 하녀 까지 보고올가한다.
또 네가 꼭 보라고했던 메릴스트립 알렉볼드윈 주연에
"사랑은 너무 복잡해" 인가 하는영화도 볼가한다.
스카이초이스에서 어느때이고 하겠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아주 유쾌한 영화이고
메디슨 카운티의다리 에서의 연기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하데
순영이가 바쁜중에서도 영화광이 되었다니
축하 할일이다.
수많은 이야기 영화로 만나는것도 폭넓은 인생경험일테니
한달도 더 전에 세째언니생일을 기해 보자던 "시"란 제목에 영화는
물론이고
후배 상가집에서 우연히 만났던 제고8기 송암선생이 문득 생각나
찾아가본 제고넷에서 만난 ' 하녀" 영화평을 보고
"시"와 더불어 함께 보자고 언니에게 부탁해서
점심시간도 간단하게 줄이고 상영시간 12시 50분에 본 "하녀"
어린시절이라 개봉영화로는 못 보았지만
아주 오래전 보았던 김 기영감독의 흑백영화가 생각나고
1960년대 그시절엔 파격적인 막장드라마의 원조격이였을 소재라고 기억되던
남자주인공역의 김 진규씨.....착한여자의 외모 표본상이라고 생각되던
주 증녀씨가 생각난다 ....그래서 하녀역이 누구였을가해서 검색해보니
이름도 생소한 이 은심이라는 배우이고 아이들 남매가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아들역에 안 성기 .....또 엄 앵란도 비중있는역을 맡았었다는것도 알게되고
줄거리를 읽어보니 영화장면도 아슴프레 떠올른다.
요즈음 흑백사진을 보면 오히려 반가웁듯 ....다시 보면 더 반가울것같은 김 기영감독의
하녀를 다시금 보고싶다.
오늘 본 임 상수감독의 사회성짙은 내용의 하녀가 주는 부담감이
너무 짙어서인지말이다.
우리의 미래를 상징하는 여섯살먹은 나미의 존재
그 눈빛이................미래의 희망일수도있고 절망일수도 있음으로
그리고 충격적인 끝장면의 여운을 안고
3시 50분에 볼 "시"를 보기전
차를 마시며 생전에 하루에 두편의 영화를 보는일이 처음이라는
70고개를 넘은 언니들의 실토 .........살다보니 그런일도 생기는거요
막내여동생 잘 둔 덕분에 ....했다.
영화 "시"
윤 정희씨의 늙은모습이다 못해 낡아보이는 모습이
이영화속에서 만큼은 적역인듯싶고
그냥 윤 정희본인의 그대로인듯 착각될듯싶었다면 너무 후하게
점수를 주는 연기평일까?
김 희라는 전에 투병중일때 보아선지
그냥 자기아픈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쉬운 역활을 소화해 낸다는 느낌이고
언제 다시 그런 리얼한 자기모습을 보여주는 역활을 맡을수 있는
기회가 올가싶었다.
첫장면 화면가득한 강물의 흐름과
끝장면의 깊어진 강물의 흐름
첫장면의 강물이 성폭행당한 열여섯살의 슬픈 흐름이라면
끝장면의 주인공 할머니 미자의 승화된 고통의 짙은 물살의 흐름이리라
시가 아닌것들을 말하면서 시를 말한다는 영화 ...시....
하녀를 보고나서 시를 보길 잘했다는 언니들의
이구동성.......
다들 말없음표로 서로 눈인사를 나누고 헤여졌다.
영화의 긴여운 때문에..........
아주 비싼 주차비를 내고도 별로 아깝지 않다고 느껴지는것은
돌아오는 길에 붉은빛이 아닌 눈이부시게
푸르러보인 석양빛 때문이기도 한것같다
.....오늘은 이렇게 ......때문에.....가 좋은하루였다.
?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詩)'가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동안,
인터넷에는 '왕년의 스타 윤정희가 누구인가'를 궁금해하는 어린 네티즌들의 글이 적잖이 떴다.
기성세대에게 윤정희란 이름 석 자는 1960년대를 풍미한 톱스타로 각인돼 있지만,
젊은 세대들은 동명(同名)의 1980년생 탤런트를 떠올린다.
그런데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 16년 만에 스크린에 다시 섰고,
젊은 후배들이 앞서 간 칸의 레드 카펫을 영화 인생 43년 만에 뒤늦게 밟은 이 60대 여배우의 칸행(行)에서는 남다른 점이 있었다.
요즘은 국내 영화제 때도 배우들이 협찬받은 명품 드레스와 값비싼 보석으로 온몸을 두르고 '걸어다니는 광고판'처럼 나온다.
그런데 난생처음 칸의 레드 카펫에 서는 특별한 날에, 윤정희씨는 남편과 여동생이 골라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화장도, 머리 손질도 직접 자기 손으로 하고 나왔다.
더 비싸고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고도 그토록 아름답고 당당할 수 있는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
아마도 그가 자기 인생의 레드 카펫에서 하루하루 행복한 주연(主演)으로 사는 연습을 해왔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칸 영화제가 끝난 다음 날부터 윤정희씨는 늘 하던 대로 '남편의 비서' 역할로 되돌아갔다
. 연주 여행을 다니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와 동행하며 남편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그는 1974년 파리로 유학 가 그곳에서 만난 백건우씨와 1976년 결혼, 30년 넘게 파리에서 살고 있다.
남편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아내는 왕년의 대스타지만 이들 부부의 파리 생활은 소박(素朴)하고 한결같다.
장성한 외동딸은 여느 프랑스 젊은이들처럼 독립해 나가 살고, 부부는 결혼 초기 장만한 파리 동쪽 외곽의 아파트에 30년 넘게 살고 있다. 승용차 없이 여느 파리지앵들처럼 지하철 타고, 급할 땐 택시를 이용한다.
왜 좀더 편리한 곳으로 이사 가지 않느냐고 물으면 윤정희씨는 "남편이 하루 종일 집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는데, 시끄럽다고 불평하지도 않고 집 앞에 조용히 꽃을 놓고 가는 이웃들이 너무 좋아서"
"샤토(프랑스의 성·城)처럼 으리으리한 집에 산다고 행복한가. 우리에게는 좋은 친구들이 너무 많아 이토록 행복한데" 하면서 활짝 웃는다. 전 세계로 연주 여행을 다니는 남편을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니며 내조하는 모습을 보고 "세상에, 그 왕년의 대스타가…" 하고 놀라는 파리 교민도 있었다. 하지만 '남편의 조연' 역할도 언제나 행복하고 즐겁게 주연처럼 해내는 아내다.
중노년의 삶을 연구하는 미국의 심리학자 프레데릭 M. 허드슨 박사는
노화(老化)란 육체는 쇠락해도 정신은 성장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나이 듦을 두려워하고 거부한다.
이후에도 성취(成就)나 능력(能力)을 중시하는 젊은 시절의 꿈만 좇거나 과거의 추억에 갇힌 바람에 정신적 성장을 멈추는 '심리적 죽음'을 맞는다는 것이다.
만약 윤정희씨가 젊은 시절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왕년의 스타'로만 갇혀 살았다면,
스포트라이트에서 비켜난 삶에서 그리 행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데뷔 43년 만에 선 칸의 레드 카펫에서 그토록 당당한 아름다움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작은 것에도 늘 행복해하는 '긍정의 힘'으로 삶을 엮어온 덕에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아름답고 행복한 배우로 우리 곁에 남게 됐다.
?
이글은 5기방에 같은 영화 시에 관한 글을 올린 후배에게서 가져왔지요
어느 친구는 윤정희의 늙은모습 보기싫어 영화관람도 사절하겠노라 하고
우리모두 겉모습 늙는것에 마음을 많이 뺏기고 살지싶어서리
올려봅니다.?
?순영아~
어제 음악회 나에겐 딱일텐데...........
벌써 일주일 가까이 산이 할아버지 컨디션 제로이다
나보고 혼자 다녀오라고 하지만
서울 가서 영화보고온뒤 .....후유증이 심해서리
내손으로 뭐든 해주어야 안심인가봐 ..
미술관에서 음악회도 하고 아주 매력적인곳인가보구나
기대가된다
순영이에게 답글 올리고 나가는데
미네소타 순희가 전화했네
우리 일본간 사진보고 멤버중 자기만 빠졌노라고
그러니 그렇네............
고 1때부터 걸스카웃서부터 ....또 짝꿍들을 돌아가며했고
그것도 모자라 반이 갈리면 복도에 삼사오오 모여 만나다
수업시간동안 아쉬운 작별들을 했으니
방과후엔 집집이 돌아다니며 또 지내고
그러니 공부는 좀 뒷전이 아니였나싶네....
난 거기다 재미있는 소설 ....멋부리느라 읽어도 뭔 소리인지모르는
오빠서재에 있는 꽉 들어찬 책까지 학교에 가져와
읽는척 하기도했으니.....ㅎㅎㅎㅎㅎ
그래도 그때가 있어서 지금이 있다고 자위한다
순희야 ~
홈피를 가끔 들여다보는 모양인데
너 사는모습 사진찍어 한번 올려보렴
네가 가꾸는 정원........백세를 향해 가시면서도 정정하신
시어머님 사진도 말이지
노부모님 모시는 사람.........복 받을겨....장하다.
?은희야!!!
맞아 너한테 딱인 음악회였어.
나는 음악에 문외한이라 그냥 듣는수준이고
너는 평도할 수 있는 수준이잖아.
다음 시간날때 미술관에가보자. 지금 김포출신
미술가 3명이 전시회를 하고있어.
장화백 부부는 민숙이 부부랑 스페인 여행간댄다.
우리도 보약이라도 먹고 기운차려서 다음을 기약
해보자. 안녕~~~~~
은희언니!
나도 그 "시"영화 곡 보고싶은데, 언제나 이 미국에 오려는지 모르겠어요.
아운로드 받아서 볼 수도 있을텐데 아직은 안 올라 와 있네요.
은희언니는 다방면에 조회가 깊으세요.
문학이먄 문학, 미술이면 미술, 음악이면 음악, 거기다 음식솜씨까지 좋다지요??
서순석 선생님이 은희언니 칭찬을 침이 마르시도록 하시더라구요~~~
순영언니!!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 그 마음위 여유와 포켓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멋재이선배님!!!!!!!!!!!!!!!!!!
??아이구!!!
예쁜 춘자!!!
며칠 소식이 없드니 얼굴 보여주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궁금해 하다가 잠시
잊고 사는 것보다는 '나 여기 있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어제는 은희와 용숙이가 홍도 전시회때 집안일로
참석 못한 미안한 마음에 홍도+순영....등등을
김포로 초대해줘서 나들이하고 왔어.
신사임당 같이 집에서 수만 놓든 홍도도 은희집
마당에 탐스럽게핀 수국꽃과 푸르른 나무들을 보면서
좋다 좋다 하며 5월의 신록을 즐겼지.
근처에 한정식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은희가 집에서
담근 게장을 가져가길래 '은희야 반찬 많은데 그건
뭐하러 자져가' 하고는 나중에는 다른 반찬 밀어놓고
게장에 코박고 먹었어. 조금 늦게온 배정희는 밥2공기
먹었다는거 아니냐. 우리들은 살찔까봐 조심하는데
정희왈 자기는 암만 먹어도 살 안찐댄다. 부럽지?
춘자야!! 침넘어가지?
나는 먹기만 한 것도 모자라서 신랑 저녁 반찬 한다고
1마리 싸달라고해서 싸가지고까지 와서 저녁 잘 해결
했어.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건 멀리사는 부산의 은숙이
양산의 문자 원주의 현심이는 이렇게 번개팅할때는
못 만난다는거야. 만나서 즐거운 사람은 자주보면
엔돌핀이 나오잖아. 은숙아, 문자야,현심아 우리끼리
먹어서 미안하다.
다음달 쯤 건수 만들어서 너희들 보러갈께..
?춘자야!!
너랑 얘기하다가 친구 안부까지했네.
나는 가는길이 달라서 먼저왔는데 다른 친구들은
대명항에가서 싱싱한 꽃게랑 해산물을 사가지고
기분 좋게 돌아왔댄다.
오늘하루 춘자도 행복한일 많이 많이 생기라고
기도할께. 안녕~~~~~~~~~~~~~
순영언니와 춘자는 코드가 잘 맞는것 같아요. 그치요???
저도 한국에 산다면 선배님들 다라다니면서 먹고 함게 여행하고.......
진짜 인생 살맛 날꺼에요.
배정희언니 생각하면 자꾸 백양XX 생각이 나서 킥킥 웃는답니다.
아무쪼록 선배님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다 내년에 혹시 제가 또 한국 나가면
함께 여행가면 좋겠어요.
전 지남번 언니들 45주년행사에 기쁨을 주기위해서 갔지만
실지로는 제가 더 기쁨을 얻어가지고 왔답니다.
내년에 언니들이 미국에 오신다는 말을 들은것도 같은데
사실인가요?
제게 알려주시와요.
새끼줄을 미리미리 잘 꽈 놔야하니까요~~~
?춘자야!!!!
50주년 까지는 너무멀다고 다리 힘빠지기전에
미국가자는 의견이 솔솔 나오고있어.
지금 친구들 만나면 얘기를 하는데 의외로
적극적인 친구들이 많단다.
하지만 한 열흘은 잡아야하니까 물밑작업을 잘해야
성사가 되겠지. 성사가 안돼도 몇명은 마음 맞는사람
들끼리라면 그냥 떠나면돼. 4월말경이 좋다고 하는데
그때가 좋으니? 조언 부탁해.
그리고 내년에 춘자가 한국 나오면 물론 같이 뭉쳐서
여행해야지. 국내도 좋고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도 좋고,
동남아도 좋고, 갈데는 얼마든지 많다.널린게 여행지 아니니?
어디로 가느냐 보다는 누구와 함께 여행하느냐가 더중요하지.
이곳에 춘자 펜들 많으니 하시라도 연락해라.우리 언니들 두손들어
환영한다.안녕~~~
순영언니!
방가방가!!!
4월말 넘 좋죠.
춥도 덥도 않고.....
춘희언니가 여기서 그 때 지나시다 가셨으니가 잘 아실꺼예요.
오시기전에 알려주시면 관광 스케쥴 잘 짜 드릴게요.
2박3일자리 여행도 저도 함께 할 수 있어요.
?춘자야!!!!
여기서 계획이 어느정도 짜지면 꼭 연락할께.
방가방가 해주는 후배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오늘도 모임에서 조조 영화보고 45km떨어진 프로방스라는
곳에가서 냠냠 점심먹고 유럽식으로 꾸며논 곳에서 낄낄
거리며 사진찍고 놀다가 돌아왔드니 피곤하다.
내몸도 나믿고 사는데 너무 하루도 쉬지않고 돌리니
주인 잘못 만났다고 툴툴 댈꺼같다.ㅎㅎㅎ
내년 계획 잘짜서 또 신나게 놀아보자.
오늘 춘희가 돌아왔다고 전화했어. 조만간에
회포를 풀예정이다. 안녕~~~~~~~~~~~~~~
?순영아~
한 이틀 바빠서 글쓰기 못했는데....
어느새 사진도 올리고
사진 올린거 못보아서 사진 줄이기
중언부언 설명했구나...ㅎㅎㅎㅎ
그래 늙으면 말이 많아지는건가부다
이 사진은 손 보아서 잘 올렸구만
왜 다시 물어보았다냐
점차로 사진속에 네가 더 근사해진다마시......ㅎㅎㅎㅎ
순영언니!
긍게 요그가 프로방스감요????
조 영화배우는 한국배은인감요?
아님 홍콩배우인감요??
인물과 폼이 죽여준당게요~~~~~
내도 순영언니 만나러 요로코로 눝 뜨지마자 요 방으로 들어왔음다~~~~
지도 살맛난당게요~~~~
좋은 하루 되시고
이따가 밤에 은밀히 요기서 만나요~~~
은희언니도 데리고 오세요.
제가 빈대떡 부쳐서 가져올게요.
순영아~
왠일이라냐...........
네가 집에 붙어앉아 있다는거 .....ㅎㅎㅎㅎ
홍도나 나같은사람만 집에 있어야되는거 아닌감
순영아 춘자후배랑 둘이 찰떡궁합 맞는거
잘된일이다.
난 옆에서 조수할게...ㅎㅎㅎㅎ
그러나 저러나
우리작은며느리 예정보다
아기 일찍 낳을거같다고 하는데
벌써 20일도 훨씬전에 조짐이 보인다고하네
예정일을 잘못잡았는지..........
아기도 삼일만에 2키로나 몸무게가 늘었다네
고건......낳기 일주일전에 그리되는거 아니냐
너하고 7월달에 새끼꼰거 글렀다
딸ㄴ도 7월말이 아니라 중순에 가게되었다고 그러고
엄마위해 봉사한다더니.... 기다렸다는듯이 이곳 사람들이
일을 줄줄이 맡긴다네........
이래저래 난 틈새시장을 노려야겄는데
어찌 될지 모르겄네...참...
며느리 블로그도 한동안 내가 보아주어야 하고
한번 신기록을 깨볼가하는 의욕도 생기긴 하는데
며느리가 포스팅하면 천오백명도 방문하거든
손주보면서 될련가모르겄다?
평소 잘 알고지내는 제고8기 송암 송 도익 선생님의 영화평을
보기위해 가끔 제고넷을 찾아가 보곤했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있는 나는
게으른 탓도 있지만 도심에 나가는일이 번거롭다는 핑계로
젊은시절 영화나 연극관람을 즐겼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할 정도로
근래에는 발걸음이 뜸했다.
그래서 제고넷 8기방에 가끔 영화소식을 보러 가서
맛갈스럽고 리얼한 표현력을 묘사하는 이분의 글을 맞나곤했었다
어제는 2기 45주년 기념모임에 다녀오기전 일찍 일어나
모처럼 제고넷8기방에 들러 영화평을 읽고 글쓴 본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퍼오기로작정을 했는데 모임이 끝난후 돌아오는 차안 라디오에서도
두 영화의 이야기가 나오고있었다.
오늘 ...윤 정희 주연의 ...시...까지 올릴수 있게 글이 올라있어 두 영화를
한꺼번에 올려본다.
몇년전부터 우리친정 자매 넷이서 생일날을 기해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지는데
며칠뒤 생일을 맞은 세째 언니가 .이 영화중 .......시....를 예매해 놓았다고한다.
언듯 TV에 비친 겉모습은 늙어 변해버린 모습으로 보인 윤 정희의
연기모습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만날수 있겠지...
두영화중 하녀는 더 관심이 가는데
재력이 생기면 죄를 짓는것조차도 본인은 정당화되어서
본인 자체가 쇠뇌가 되어 모른다는것이다
그 곁에서 지내는 가까운사람들도 하수인 노릇하는일에
길들여져서 스스로 죄짓는일에 동조를 하게되고....
아차싶어 깨닫게되어 빠져나오게되면
흔히 말하는 응징을 당하는데 나름대로 괴로움을 당하거나
상처를 입게된다
그래서 현세에서는 독하고 뻔뻔한 사람들이 득세를 하게되는것이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