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코흘리게 어린시절 바라본 친정오라버니는 남다른 세계를 가진 분이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큰 오라버니는 십대 사춘기서부터 문학에 심취해서  번역본이 없는시절 

일본어로 된 문학서적을 탐독하면서  일찌기 유럽쪽 예술인들의 세계를

알고있었던듯싶다.   나하고는 십삼년의 나이차이이니 그시절에  오라버니에겐 나는 상대가 안되는 어린애였지만

오라버니 서재에 있던 가득찬  서적이나  벽에 걸린  그림들의 잔영이  지금도 아슴프레 떠오른다.

언젠가  벽에 걸린 주제가  무언지 모를 강열한 색에 그림을 보고 어렵게 물어보았던듯한데

외국어로  알려준  그 화가가 바로 마티스였지싶다.

사오년전  홈피에  인상파화가들의 그림들을 올리기위해 다시 집에 갖고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간되었던

묵은내나는  서양화가들 전집을 살펴보고 새로히 발간되어 인터넷에 올려진 여러화가들 그림을

찾아다니며 한껒 빠져지내던 때에 마티스 그림도  내 폴더에 저장해 두기도 했었는데

컴퓨터를 다시 구입하는 과정에서  어느곳으로 사라졌는지 찾지를 못해 그제 어제

이틀간 다시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스크랩하는 시간을 보냈다.

며칠전 내가  3기의 김 혜경후배가 올린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실레의 그림을 보고  흥미를 느껴

다시  표현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찾아다니고 그 시대의 시대상의 역사나 인물들의 예술세계와

개인사들을 접하면서 다시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  내친김에

동시대에 불란서에서 태어난  색채회화의 대혁명가이며  야수주의의 지도자로 일컬어지고

그래서 색채의 지배자란  격찬을 듣는 마티스의 작품을 찾아  가는 이야기를 펼쳐보려한다.

오늘 미국에 사는 동생이(중년이 넘어 뒤늦게 생긴 여동생이다)

내가  블로그에 스크랩해놓은 수없는 마티스의 그림들을 보고는 " 이 노인네가 이걸 다

모아놓다니 " 놀라서  하는말이다  아마도 오랜시간  읽고보고 하면 힘들지나 않을가 염려스러워

전화를 겸사겸사 한 모양이다.

오히려 이런 시간을 가질수록 힘이나고 살아있는 느낌이노라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어느노년의 부부가  육십년을 넘게 함께 하면서 아직도  자기일을 해나가는

분들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용기를 주면서

글도 읽어준다 ..........아무래도 난 행복한 사람이다.

그래서 마티스를 찾아나서는 일이 더 즐겁다.  3기혜경이가 고마운것은 말할것도 없고.............. 

 

우선 주인공인 마티스의 자화상과 실제 노년의 그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henri_matisse_-_self-portrait_in_a_striped_t-shirt_sirzest.jpg 

 

 henri_cartier_bresson_(22)_eran1980.jpg

         ?내가  꿈꾸는 것은

   사람을  불안하게 하거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주제를  갖지 않는것이다.

 

   균형과  순수함과  고요함의 예술

   두뇌의  진정제 같은 예술

  그  육체적인 피로를 풀어주는

  편안한 안락의자같은  예술이다.

..............앙리 마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