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김장들은 했니?

한창 김장 시즌이라 너나 없이 바쁘겠구나.

 

일본을 다녀와서 이일 저일 밀린일 마무리 하고

이제사 신고한다.

 

지난 2월에 북해도에 유빙을 보러 갔을때 가이드에게 

볼만한 일본의 명소를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교토를 추천 하드라.

 

다른 곳은 대강 들러 보았는데 교토는 안 보았기에 요번에 

작심하고 단풍 여행의 행선지를 교토로 잡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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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한장 찰칵.

여행을 계획하고 공항에 가서야 비로소 여행떠남을 실감하게 되드라구요.

 

이번 여행도 우여 곡절 끝에 떠나는 거예요.

옆지기와 모처럼 함께 가려고 여행비를 다 내놓았는데

3~4일 전에 피치못할 회의 일정이 잡혀서 그만 나혼자 여행 멤버들과 떠났답니다.

좋은 호텔에서 자서 싱글 차지가 만만찮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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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 내려서 베이셔틀에 승선하여 고베항으로 이동했어요.

수상으로 이동하는게 더 빠른가 봐요.

 

고베 지역에서 유명한 전통주를 아직도 옛날 전통 방법대로 제조하며, 술을 빚기 위한 쌀,

술 저장소,술 제조과정을 관람하고 시음 해봤어요. 정종을 맛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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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코산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보았어요.

일본내에서 손 꼽히는 단풍절경으로 유명한 산이라는데 올해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단풍이 잘 들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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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약 15m, 무게 380톤의 금동 좌불상이 내부에 모셔져 있는데 불상을 먼저 만들고

 그 다음에 동대사를 지었답니다.

세계최대의 목조 건물 이라고 하는데 하도 여러 곳을 봐서 긴가 민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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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밭에 약 1000마리의 사슴이 노닐고 있는 공원이 있는데 볼만 했어요.

사슴이 먹이를 주는 사람을 졸졸 따라 다니다가는 먹이를 안주니까

옷을 물어 뜯어서 기겁하여 얼른 피했답니다.

 

원숭이가 떼 지어 있는 곳은 봤어도 사슴이 떼지어 있는 광경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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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코 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는 관광 열차인데

열차 안에서 가면을 쓴 사람이 관객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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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옛 귀족들의 휴양지인 대나무 숲길인 '치 쿠린' 이예요.

울창한 대나무가 시원하게 뻗어있어서 하늘이 잘 안보이네요.

공기가 아주 맑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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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미야 진자'의 신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빌면 이루어 진다고해서 

젊은이들이 꼭 들른 답니다.

나도 마음속으로 빌었어요.000가 나를 사랑하게 해 달라고.....ㅎㅎㅎ

아직도 사랑이라는 단어에 반응 하는걸 보면 아직은 쓸만 한가 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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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여행의 목적으로 삼았던 교토의 정수사에 왔어요.

입구에서 일본 전통 결혼한 신랑, 신부 한쌍을 만나서 기념 촬영 했어요.

신랑이 너무 잘 생겨서 엄지 손가락으로 최고라고 말 해주었지요.

 

여행지에서 결혼하는 커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나 전통 결혼은 더 볼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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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건물로 지어진 정수사는 교토 최고의 관광지로 경관이 빼어나요.

날씨가 더워서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대로도 너무 멋 있었어요.

다음 절정기에 다시 한번 보고싶은 정수사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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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와의 산중에서 용출하는 샘으로 금색수 혹은 연명수라고도 불리는 일본 십대 명수의 필두로 꼽히는 물이예요.

이 물은 사랑, 지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하여 순례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이 물을 마시곤 한대요.

 

우리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폭포물 한모금 마시고는 건강을 줍시사 하고 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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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인이 세운 사원으로 일본식 정원, 대나무 숲등으로 구성 되어 있는 고다이지예요.

마루에 앉아서 내다보는 정원이 아름 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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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거리.

우리 나라의 경주에 해당하는 교토라 전통을 느낄 수 있어서 볼만 했어요.

마차꾼의 복장도 이색적이였고, 마차도 흥미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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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거리 니넨자카에서 만난 소녀들.

게이샤 복장을 한 소녀들은 관광객이예요.

그런데 저렇게 화장하고 옷을 빌려 입는데 18만원이나 든다고 하네요.

 

관광객들이 카메라를 눌러 대느라고 바빴답니다.

기념 사진 한장 찍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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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이예요.

 

여행 일정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이라고 해서 

"아이 성은 저번에 봤는데...'하고 생각 하고 왔는데 무언가 조금 다른거예요.

 

내가 저번에 본 성은 나고야 성이고 이것은 오사카성이라고 하드라구요.

외양이 비슷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것도 똑같고....

잠깐 착각 했었는데 그래도 안 본데를 보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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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보리와 신시야 바시의 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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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료칸.

전통 료칸에 머물면서 온천도 하고, 일본 종업원들의 극진한 접대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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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에서 일본 카이세키 정식을 맛 보았습니다.

길지 않은 3박 4일의 여행 기간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참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하였어요.

아쉬웠던건 단풍 구경 갔는데 아직도 단풍이 덜 든 거였어요.

 

친구들아!!!!

 

다음 여행엔 같이 가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