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상식으로 알기론 인간은 여덟시간의 수면이 적당하다고도 하고
꼭 그렇게 단정지을 수 없다는 설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
?사람따라 또는 형편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우리 편하게 말하는 이 "잠"이란것이
인간에겐 꼭 필요한 시간중에 으뜸으로 필요한것이지요.
아니 우주 삼라만상 모든것이 이 휴식기가 없으면 제대로
완성이 안되리란 생각이 듭니다.
돌아보면 걱정없이 자라던 어린시절 습관처럼 밤이면 잠자는 시절이 있었고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기르고 하면서
또는 함께사는 새로운 식구와 어울려서 지내면서 잠자는 문제가 여의치 않아진다는것을 알게되지요
부부중에 잠자는 주기가 같으면 참으로 다행이지만
흔히 말하는 아홉시 열시 취침시간 그리고 아침여섯시에 기상이면
보통의 정상적인 생활의 주기가 되는데
이것이 서로 다르면 각기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요.
우리가 그랬읍니다. 취침시간이 새벽형인 가장이라서
아이들과 나는 다른방에서 기거를 하면서 밤을 보내고
그 시간에 중요한 일을 하는 우리집가장은
다른방에서 기거를 하면서 지냈지요
교사직을 직업으로 갖고 또 문학을 하는 사람이라서 더욱 밤시간에 깨어있게되었읍니다.
가장이 그런시절을 보내는동안 나는 아이들 태어나서 키우노라
모든 아기키우는 엄마들이 그러듯이
젖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보살펴주느라 또한 설잠을 자곤했지요.
세 아이를 키우면서 십여년을 그렇게 보냈지요.
그 십여년 동안 가끔은 잠좀 시컷 자보는것이 소원이였읍니다.
그러니 한창인 그 시절에 낭만이고 여유로움이고간에
어디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읍니까
그렇게도 젊을시절 아이들 키우면서
잠이 모자라 잠좀 시컷 자보는게 소원이였고
할일이 많아 쏟아지던 잠을 쫓아버리려고 애쓰던 사람이
요즈음 할일없고 시간 널널하게 많은시간이 주어지는 밤 시간이되어와도
이제는 " 잠" 이 가까이 오려고도 안하고 도망을 칩니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우리집가장이랑 수면주기가 같아져서
아주 오손도손 동무가되어
밤시간에 밤 도깨비처럼 환하게 깨어있읍니다.
생각해보니 칠십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다시 무언가를 이 밤시간을 통해
만들어가야할것같읍니다.
인생에 있어 지금이 석양이 지는 그 시간이기도하니
무디어졌던 감성을 여유롭게 찾아 만나보기도하고
사랑의 불씨를 무언가에게 지필 꿈도 꾸어보기도 해야겠읍니다.
누군가가 밤도깨비들이라고 놀리더라도 말이지요.
생의 세레나데를 은은하고 평화롭게 부르는 날들이여 오라~!!!
은희언니~
저는 밤도깨비는 아직 되지 못한 새벽형인데,
지금 있는 곳이 역시 새벽인지라 본의 아니게 도깨비가 됐네요 ㅎㅎ
언니의 이런 글이 아주 많이 반가워 몇 자 적습니다.
라프소디 인 블루의 그림 속 여인 호리낭창 아! 부러워라......
이곳의 식재료 어찌나 풍부한지 끼마다 이것저것 해먹으니 클 났어요
해멕이기만 하면 좋을텐데 그리 안되네요(슈노도 이럴 경우 살이고 뭐고가 되지 않을까요?ㅎㅎㅎ)
가면 전화드리지요.
게시판 예술화를 위해서 언니 Go !Go!
참으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시 공간을 아주 가깝게 넘나드는 세월이지싶네
이곳 한국에서 불과 어제인양 본듯한데
그곳 미국에서 댓글을 쓰고 있으니말야.
엄마가 가서 맛있는것도 만들어 함께 먹고
딸이 행복하겠네.
나는 오늘도 부러 청매실 노랗게 익혀 며칠전 나무에서 따고 매실쨈 만들면서
( 삼일동안 짬짬이 만들었네
아주 진저리를 내면서 만들다 오늘 마지막으로 끝을 내었거든)
홈피도 드나들면서 쓰고 읽고 ........
경선이 미국간뒤 이러저러 마음 바뀔 계기가 있었거든
여하튼 사랑의 소야곡 세레나데가 좋은 밤이야
우리 친정 언니들도 경선이 처럼 새벽에 일찍 깨어들 난다는데
좀 더 잠들고 싶어도 그 이후 잠들지 못하신다 하데
날보고 "왜 네가 밤도깨비 노릇을 하게되었냐" 하셔들
.........그러고보니 밤도깨비 활동시간이 좋은면도 있네...ㅎㅎㅎ....
그려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셔.
요즈음 새로운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행복한 마음에 어울리는 화가의 그림 이제야 토셀리의 세레나데와 함께 감상하고 있어요(아까는 스마트폰으로...)
누군가의 말을 패러디 하면
`아름다운 것은 좋은 것이여`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지요.
노년에 우리가 더 문화적(예술적)인 것으로 치장(이곳이 미국이라서일까 적절한 우리 말이 생각이 안나네ㅋ)해야 하는 이유는
어쩔 수없는 늙음을 가려주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딸또래인 것 같은 그림 속 여인 아름답군요.
좋은 그림에... 음악에(어떤 선배님은 이 세레나데를 들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지는 느낌을 늘 받는다고도 했지요)...고맙습니다.
경선이가 새로운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니
바로 늦게된자 더 크게 되리라 ~!
행복도 느리게 느리게 갖게되는것도 어찌보면 더 나은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네
석달 가까이 많이 생각한것중에
노년을 여하히 잘 보낼것인가를 제일 첫번째로 생각하면서
경선이 말대로 늙어가는것을 잊고살려면
외양보다 내면의 외로움을 덜어줄것을 찾아야지 된다는 결론이 나던데
외양이야 아무리 치장해본들 눈가리고 아웅이고
그것도 자기만족이 되긴해서 방편이 되긴하겠지만서도
그 시간이 우리에겐 너무 짧지않을가싶어서
여튼지간에 자기 나름 나름 노년의 시간
자기들이 귀히 여기는 방법으로 보내야하겠지.
그리고 이 화가여인 자체가 우리 딸보다 다섯살위 밖에 아닌것같네
어려서부터 뎃생력이 뛰어난데 배경그림을 보아도 그렇고
우리 딸년 생각이 나더라구 .......이렇게 특출나진 않지만서도....하던짓이 비슷해
그래서 관심이 가기도했고 경선이 말대로 젊음의 아름다움
특히 신비롭게 표현한 그 방법이 말이지 역시 내 생각대로 그녀는 여체에서 아름다움을
그려내기로 한 화가더라.
스크랩한 글 퍼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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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앗! 이그림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한 1년은 함께했었는데요...
파란색을 유난히도 좋아해서 파란 드레스에 눈이 끌렸고
여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요...
저도 잠이 부족해
단 하루라도 여관방 하나 잡아서 죽은듯이 자보는게 소원인데요..
누가 자지 말라는 것도 아닌데..
병든 닭처럼 초저녁에 졸다가는
잠깨어 새벽을 헤매이곤 합니다.
밤의 평화가 잠못드는 이들에게 함께하기를....
은희언니랑 경선이가 오손도손 그야말로 지구촌이네요.
김은희 문화센타가 다시 개강을 했군요.
랍소디 인 불루 라는 그림이 있었네요.
암튼 전 무식해요.
언니가 가끔씩 들려주시고 보여주시는 문화강좌가 큰 힘이 됩니다.
규희도 오고 미섭후배도 오고................
반가워요.
전 항상 잠이 적은 사람을 부러워한답니다.
하루를 이틀처럼 살 수 있쟎아요?
토셀리의 세레나데 들으니
비오는 봄날 허름한 밥집 아랫목에 앉아 듣던 유정희선생님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경선인 언제 오는 겨?
비오는 이 아침 감미로운 토셀리의 세레나데가 흐르고
너무 행복합니다.{이글을 쓰는 이 순간}
언니의 박식한 이 재능 계속 발휘하셔서
우리 후배들의 견문을 넓혀 주셔요.
운동을 싫어하고 정서적인 저는
음악 있는 곳만 {남도민요 , 사물놀이, 한국무용 , 오카리나. 째즈 피아노, 청춘합창단}
찾아 다니고 있답니다.
언니는 어쩜 그리 명화에도 해박하시나요.
존경스럽습니다.
???은희야!!!
이제는 오롯이 너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겠구나.
내가 학생 때 꼭 밤도깨비였어.
식구들이 깨어있는 초저녁 시간에는 얼른 한잠자고 12시 쯤 일어나 공부하곤 했단다.
시끄럽지도 않고 적막한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지.
늙을수록 부부밖에 없는데 너희 부부는 친구처럼
아주 오손 도손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다.
더운데 건강 조심하고
손주들의 분가에 허전한 마음 잘 다스리길 빈다.
순영아~
난 결혼후 잠자는 시간이 대여섯시간이상 자본적이 없는거같다.
초저녁에 자면 새벽에 일어나고
이젠 나이들어 저절로 새벽 두세시나 되서 자게되네
학교 보낼 아이들도 없으니 아침에 일어나도 별 문제가 없으니 되었고
그래............밤이면 집중력이 좋아서
책읽기도 좋고 그림보면서 음악들으면 더 감흥이 살아나고
요즈음 가끔 친구들에게
눈이 아파 책을 읽지못한다고해서 시도 읽어주고
쓴글도 읽어주고 하네..............전화로 말이지........
이렇게 둘이서만 지내는건 이곳에서 처음이지
육년간은 시어머님이 같이 사셨고
아이들이 번갈아 드나들었고
또 그이후 산이네가 육년 살고..........
이제서부터야 말로 자주독립만세다.
가끔 서로 그리워 하면서 만나는것도 좋을듯하다싶어.
은희언니~덕분에 비오는 이 밤에 젤 좋아하는 세레나데 잘 듣고 있어요.
여류화가라서인지 여인의 모습을 참 아름답게 그렸네요.
화가 자신의 모습을 담은 건 아닐가요?
드레스의 저 빛깔!!!
산이가 보고 싶으셔서 잠 못 이루시는 건 아닌가요?
한 동안은 많이 허전하시리라 생각돼요.
그래도 보고 싶으실 때 달려가서 보실 수 있잖아요.
은희언니~
"꼬끼오~ "새벽을 알리는 닭우는 소리에 깨어서 이방 저방 돌아보는데 ㅎㅎ우리 5기방은 불이 꺼져 있어요.
불 지필 생각도 않고 "쉬어가지~" 함서 다른 기수 방을 기웃거리다 언니 글이 올라와 있어 반가워서 들어와 읽어보았지요.
언젠가 샤갈에 대해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미술개인교습 받은 것처럼 좋았는데 언니가 절필을 선언하셔서 속상했어요.
다시 들어오셔서 그림공부 하게 되니 좋네요.
새벽에 듣는 세레나데 음악의 향기가 온몸으로 스며들고 그림의 저 파란 색 어쩜 그리 예쁠까요?
조금 속상한 일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별것 아닌것이 되고 암튼 시간이 약이더이다.
주님께선 어찌 망각이란 특효약을 주셨는지~ 속상한 일 일일히 다 기억하단 아마 미쳐버릴거에요.
산이네는 분가했나봐요?
이젠 시간도 많으시고 모처럼 자유로은 시간 즐기시겠네요.
후배들에게 좋은 문화강의 많이 해주세요.
경선아~
5기방에 불 꺼졌어.
난 또 꺼지면 꺼지는데로 쉬어가는 형이지만 ㅎㅎ~
애들이 잘 안들어오더라.
들어와서 딸네집에서의 행복한 시간 요모조모 올려봐라.
그래 화림아~
내가 병원에 있을때 말하던곳 그곳에 집을 지었나보네.
"꼬끼오 "닭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곳에 사니
퍽 다른 느낌이 들겠네.
이곳 내사는 수안산방에서 아침이면 새들 지저귀는 소리에 일어나기도 하곤해.
지난 오월 중순경엔 소쩍새가 내가 자는 안방 근처 후박나무에 앉아
밤새도록 울기도 했었어.
그려 .............
그냥 내 사는일에 열중하고 살아야지 하네
내가 노년에 외로운 시간을 어찌 보낼가 하다보니 하는일인데
좋게 격려해주니 고마워
화림이가 이사한곳에서 좋은일 많이 생길거야~!!!
"Idyll" 36" x 24" on Canvas "Sea Goddess" 40" x 30"
이 그림을 보면서 프랑스 상징파 시인 말라르메의 시가 생각납니다.
116행이나 되는 긴 시라서 조금만 옮겨와보지요.
번역시는 원어로 된 느낌을 반감하긴 한다지만..............
............목신의 오후..................말라르메.........
말라르메의 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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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의 오후
이 요정들을 나는 영원불멸토록 하고 싶다.
하도 원하여
그녀들의 엷은 장미빛 살결이, 숲속의 수면(睡眠)으로
졸리운 공기 속을 떠돈다.
나는 꿈을 사랑했던가
옛밤의 축적인 나의 의심은
절묘한 수많은 나뭇가지에서 끝나고,
그 가지들은, 실제의 숲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슬프게도 증명한다! 혼자서 내가
장미의 관념적 착오를 승리로서 나 자신에게 바쳤었음을.
생각해보자.
혹시 네가 설명하는 그 여인들이
네 가공적 감각의 원망(願望)을 나타내는 것인지
목신이여, 환각은 한결 순결한 처녀의
눈물의 원천처럼, 차고 푸른 눈으로부터 도망친다.
그러나 온통 한숨짓는 또 하나의 요정이, 너는 말하려는가,
네 모피속의 따뜻한 날의 미풍처럼 대조된다고?
아니, 그렇지 않아! 열(熱)로서 질식시키는 꼼짝않는
지쳐버린 기절(氣絶)속에서,
만일 빠져나오려 몸부림친다면 시원한 아침이
속삭이는 것은 내 피리가 선율(旋律)로 뿌려진
작은 숲에다 부은 물소리 ; 그리고
소리를 메마른 비 속에 흐트릴 수 있기 전
쌍동이 피리로부터 재빨리 불어내는 유일한 바람,
그것은 주름살 하나 없는 수평선 위에
하늘로 되돌아가는 영감(靈感)의
눈에 보이는 고요한 인공적 숨결.
오, 섬광의 꽃들 아래 묵묵히
태양의 질투에 내 허영이 황폐케 하는 고요한 늪의
시실리 변두리여, 이야기해 다오
"여기서 내가 내 재능으로 길들인 속 빈
"갈대들을 꺽고 있었다고 ; 그때 덩굴을 샘 위에 휘어지게 한
"먼 초목의 해록색(海綠色) 황금 위에,
"쉬고 있는 생물의 하얀색이 물결쳤었지 ;
"그리고 피리가 부는 느린 서곡에 맞추어
"한떼의 백조들, 아니 요정들이 달아나거나
"혹은 물 속으로 뛰어들었었지…"
부동한 채로, 만물이 탄다 담황갈색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하여 '라'음을 찾는 자가 욕망하는
너무 많은 결혼이 도망쳐 버렸는지 보여 주지 않고서 :
그러면 나는 최초의 정열에 눈뜨리라,
홀로 똑바로 서서 고대의 빛의 홍수아래
백합이여! 천진 난만하기에, 나도 너희들 중의 하나.
요정들의 입술이 퍼뜨린 이 감미로운 무(無),
나지막이 배반을 확인해 주는 키스와는 달리,
처녀처럼 순결한 내 가슴은 어느 고귀한 이로 인한
신비한 잇자국을 보여준다. ;
자, 그만해두자! 상처를 낫게 하는 비방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로
창공아래 피리 불 굵직한 쌍동이 갈대를 택했다. :
갈대는 뺨의 흥분을 자신에게로 되돌리며,
긴 독주(獨奏)로, 꿈꾼다.
미(美) 자체와 쉽사리 믿게 하는 우리들의 노래 사이를
잘못 혼동하여 우리들이 이곳의 미(美)를 즐겼었다고 ;
그리고, 사랑이 노래될 수 있을 만큼 높이
나의 감은 눈이 지켜보는
등의 평범한 꿈이나 순결한 허리로부터
낭랑하고 공허하고 단조로운 선(線)이 사라짐을 꿈꾼다.
애를 써라, 그러니, 도주하는 악기여, 오 심술궂은
판의 피리여, 네가 날 기다리는 호수가에서 다시 꽃피도록!
나는, 나의 소리를 자랑하며, 여신들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말하리라; 그리고 연모(戀慕)하여 뇌리에 그린 그림의
그녀들의 그림자로부터 허리띠를 벗기리라 ;
그리하여, 나의 가장(假裝)에 의해 버림받은 미련을 추방하기 위해
내가 포도주의 광명을 빨아들였을 때
웃으면서 나는 여름하늘에 들어올렸다 텅빈
포도알을, 그리고선 이 빛나는 껍질 속에 바람을 불어넣으며
취하기를 갈망하며, 저녁때까지 나는 포도껍질을 투시(透視)한다.
오 요정들이여, 우리 여러 추억으로 부풀어보자.
"내 시선은, 갈대숲을 뚫고서, 영원불사의 요정의 목을 하나하나
언니 제 생각에는요.
이 목신의 오후는 길더라도 차례차례 추가로 조금씩 올려주시고
음악도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를 배경음악으로 넣어서 따로 한 방 만드시는 게 어떨까요.
이렇게 두개 합치면 아깝쟎아요?
보고 듣는데 배부르니 이제 요구사항도 많아지지요?
명옥아~
굳~ 아이디어다~!!!
오늘 산이에미가 초복이라고 수강생이 토종닭을 선물했다고 전화하고는
그래서 갖고와서 삼계탕 해드리겠다고해서
난 또 아이들 먹을거리 좀 준비하느라 바뻤어.
아니면 오전 중에 답글도 쓰고 할건데 말야...........
오면 어제 담근 물김치 한통 주고 반찬좀 싸주고 해야지..........이사간뒤에
우리 생각을 하는거 같아 기특하네그려...ㅎㅎㅎ...
이렇게 추임새를 넣어주면
또 방향을 그리해도 좋다는 생각이다.
산이애비도 저녁에 온다니 다들 돌아간뒤에 해보마
말라르메......보들레르, 랭보 모두 우리큰오라버니가 좋아하는 시인들이야
그림의 제목들이 언듯 말라르메를 생각하게 해서 올린거였거든
시...........드뷔시 모두 찾아놓고 가지고 있단다.
말라르메 시에는 마티스가 삽화도 그려넣었다
하다보면 예술전반적으로 서로 서로 영향을주고 주고 받고 하는걸 알게되지.
이따 천상 아이들 가고난뒤 늦은시간에 차분히 해볼게.
은희언니!
쎄나라데를 들으며 새소리를 곁들여 들으니 참 좋네요....
지금 가게애 나와 잠깐 언니가 올리신 음악을 들으며 쉬고 있어요.
참 편하고 좋으네요..
근데 자고 싶어지는데요?
올리신 사진들도 잘 감상했어요.
언니!
쉬며쉬며 하세요.
열무 물김치 담그느라 새벽 3시에 주무셨으니 피곤하실텐데......
정말 대단하신 은희!!!!
존경합니다.
그리고 그 정열에 박수를 보냅니다.
토셀리에 세레나데를 배경음악으로 한 그림 동영상의
주인공 화가를 소개한 글을 가져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