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레이크 사이드를 끼고  펼쳐진 시카고 시티는

상상했던대로 깨끗하고 멋스러웠다. 바다와도 같은 미시간호를 바라보며 기념 촬영 몇 컷,

점심식사를 위해 향실이 부부는 시카고에서 윌리스  타워와  쌍벽을 이루는 죤 행콕 센터(John Hancock Center)

95층 레스토랑으로  안내한다.  전망대에서  주말과 시카고 뷰를  즐기려는  수많은 인파들로 붐볐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기다리며 사면이 유리창 밖의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장관을 카메라에 담고 또 담았다.

 

 시카고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배 위에서 관광하며 들을 수 있는 환상의  Boat Tour, 

밀레니엄 파크의 콩(The Bean) 모양의 거대하고 특이한 조형물-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 

광활하게 쳘쳐진 시카고 보타닉 가든의 이채로운 식물들, 

우리나라 시루떡 보다 더 두꺼운 시카고 피자 등 등,, 모두가 향실이 부부의 선물이다.

 

보여줄 게  너무 많은데 짧은 여정이 아쉽다며  안타까워하는 향실이!

저녁에 둘이 앉아  학창시절 이야기, 살아온 이야기, 아들 딸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특히 우리 2기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향실이- 박춘순 전 동창회장의 50주년의 굵직한 행사

2기 홈을 늘 부지런히 관리하는 매니저 김은희, 역대 2기 회장들, 이번에 새 동창 주소록으로 열정적인

봉사로  애쓰고 있는 윤순영 현 2기회장이 우리의 동기동창임에 자랑스러움을 갖고 있는 향실이!

 

연전에 매릴랜드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찿은 것 같다는 계성일 만나 인일의 프라이드를 그곳에서 발견했고

아들 딸과 전화 통화마다  항상 "I love you"를 잊지 않으며 스스로 값진 행복을 만들어 가는  시카고의 향실이!

사랑과  인내, 헌신을 통하여  상대를 배려하며  자신의 향기를 잃지 않는 또 한 사람의 인일 2기의 프라이드를 시카고에서  만나고 왔다.

 

가장 무더웠던 날, 향실이와 목사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래도록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로 간직하고 싶다.

                                                                                         (끝)

                                                            

 

 

 

 

  

IMG_4384.JPG

죤 행콕 센터 95층에서 내려다본 시카고 전경

 

IMG_4473.JPG


 

IMG_4476.JPG
시카고 강 위의 다리들


 

IMG_4490.JPG 


 

IMG_4367.JPG
밀레니엄 파크의 은색 콩 모양의 조형물( 클라우드 게이트) 


 

IMG_4363.JPG 
                                                         클라우드 게이트에  반사된 시카고의 빌딩들


 

IMG_4376.JPG

시카고 다운 타운

 

IMG_4413.JPG

시카고 보타닉 가든의 소나무 호수

 

IMG_4389.JPG


 

IMG_4395.JPG


 

IMG_4397.JPG
보타닉 가든에서 야외 결혼식을 마친어느 신혼부부(햇빛이 강했어요) 


 

IMG_4388.JPG

식물원 입구에서 향실이와 함께.

 

IMG_4419.JPG
서로 너무 배려해서 탈이라는  향실이와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