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안녕!!!!!!!!!!!

 

오래간만에 불러본다.

 

2년전부터 별르면서도 못갔던 아이슬란드를 드디어 여행하고 돌아 왔다.

 

2010년에는 화산 폭발이 있고 유럽에 항공 대란이 있어서 여행 못했고,

2011년에는 화산이 폭발 할 징조가 보인다고 방송에서 얘기 하는 바람에 못 갔고.....

그래서 올해는 조심 조심 하면서 기다리다가 간 여행이었어.

 

그런데 그곳에 가보고는 또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을 했단다.

다른 사람들 (사진 작가,  방송사,...등등)은 그곳에 일생에 한번 볼까 말까한

화산 폭발 장면을 보기 위해서 35,000명이나 몰려 왔댄다.

그리고는 왜 화산이 폭발 안하냐고 기다렸대.

 

아이슬란드는 제트 기류가 있어서 화산이 폭발해도 유럽쪽으로 화산재가 가거나,

또는 미국 쪽으로 화산재가 날아 간댄다. 그리고 현지 사람은 한명도 안 죽는다고 하드라.

 

왜그리 아이슬란드가 가고 싶었는지............

그건 아마도 얀의 홈이라는 지구 사진 작가의 다큐를 보면서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거 같아.

 

너희들에게도 이 다큐 중의 아이슬란드편을 보여 주고 싶구나.

 

사진 몇장 올릴께 재미있게 봐줘라.DSC03694.JPG  

 

1600년전에 폭발한 분화구.

백두산 분화구와는 다른 맛이 나드라.DSC03510.JPG

 

아이슬란드에는 지진이 나는데 북미판이 있고 유라시아판이 있단다.

이곳은 북미판 지진이 났던 장소.

일년에 2cm씩 벌어지고 있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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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라시아판 지진이 난 장소.

내눈에는 아름답기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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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는 용암이 흘러 내린 것인데 4000년 ~ 6000년이 지나서

새 생명인 이끼가 자란 것이란다.

정말 생명의 신비라고 할 수 밖에 없드라.

 

아이슬란드는 지구상의 가장 어린 땅으로 10억년이 되었는데

땅밑에 뜨거운 기운이 있어서 나무 들이 자라지 못하고 작은 나무들만 있단다.

 

가이드 왈  "아이슬란드에서 숲속에서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하나요?"

우리들 대답 "네, 일어서면 되지요.ㅎㅎㅎ"   "네, 맞았습니다."

 

숲이 없는 나라도 있다니 참.??

세상은 넓고 볼꺼는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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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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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스 폭포.

 

황금 폭포라고도 불리는 폭포인데 빙하의 녹은 물이 히비타 강을 만들고

엄청난 양의 물이 폭포를 만들고 최고 21m까지 떨어진다.

 

아이슬란드에는 4만~5만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데

겨울에는 얼어 붙어서 몇개인지 셀수가 없어서 줄잡아 4만~5만개라고 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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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시르 간헐천.

 

1294년 화산 분화에 따라 생긴 수십개의 웅덩이에서 최고 60m의 물줄기를 뿜어 올려 진다.

멕시코 여행 중에도 간헐천을 보았지만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간헐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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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시르에는 곳곳에 이런 증기를 내 뿜고 있었는데

내 뿜는 증기나 물의 온도가 80도~100도여서 그앞에 해골 표시를 해 놓았어.

 

그 물을 만지면 죽는다는 표시야.

동네 여기 저기서도 화산의 나라 답게 증기가 뿜어져 나오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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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디 하우스.

 

이집은 세계적인 명소이자 귀신이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1986년 10월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소련의 고르바쵸프가 평화 조약을 체결해서

냉전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역사적인 건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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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TV에서 소개된 유명한 핫도그 집인데 길게 줄이 늘어서서

사먹었는데  정말 입 안에서 살살 녹았어.

 

그러나 그 핫도그 때문에 배가 불러서 저녁은 거의 남겼다는거 아니니. 참.

그래도 꼭 한번은 먹어 봐야 되겠드라.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근처에 있는 그린란드를 못 가본거야.

 

그린란드를 2박 3일 여행 하는데 200만원이 더 소요 된다고 해서 그만 접은거였는데

멤버들 모두가 이럴줄 알았으면 200만원 더 내고 그린란드를 여행 할껄

그랬다고 아쉬워 했단다.

 

얼마나 물가가 비싼 동넨가하면 한국에서 런던 12시간반 걸리는 곳의  비행기 요금보다

런던에서 3시간 반가는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까지의 요금이 더 비싸단다. 내 참.

 

북극과 제일 가까운 나라!!!!  그린란드!!!!!!!!!!!!!!

빙하의 나라를 다시 와 보마고 다짐하며 다음 여행지로 떠났지.

 

오늘은 여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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