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봄은 지난 겨울끝을 아직도 붙잡고 놓지를 못하나보다.

어느 겨울보다  추웠던 날씨탓인가  우리집 울안의 봄꽃들이 여느봄보다도

더디 찾아왔다.  지난 봄에도 한꺼번에  피여나던 꽃들이

올 봄에도 도시보다  한 열흘 늦게 피여나면서 이꽃 저꽃들이  서로 질세라  다투듯이 피여났다

내일 월요일 일기예보엔  비가 또 온다는 소식이고

어느곳엔 우박도 쏟아질 예정이란다.

토요일인 어제 일요일인 오늘 며칠 고운 모습을 보여주는  울안의 꽃들을 사진으로라도 남겨보려

울안을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찍어보며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면 기우나니".......를 읖조려보기도했다.

열흘붉은꽃이 없다는데 날씨탓만이겠는가........하다가도

변덕스런 이번봄의 날씨탓을 또한번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