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니?

무소식이 희소식인가 서로 소식 전하는 일에 무심했구나.

 

나는 1월말에 라오스를 여행하고 왔어.

 

여행에서 돌아오고 여독이 풀릴 사이도 없이 구정이라 며칠 바쁘게 보냈고

이제서야 여행 소식을 전하게 되었단다.

 

인도 차이나의 마지막 여행지 라오스.

드디어 인도 차이나는 마침표를 찍었다.

 

작년 황금의 나라 미얀마를 여행하고 그 화려함에 감동 먹어서

라오스를 아주 기대하고 갔다.

미얀마의 인접 국가라 더 화려함을 기대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라오스는 아주 소박하여 약간은 실망하기도 했어.

라오스는 불교 유적 보다는 경치가 아름다운 나라였단다.

 

라오스를 여행중에 만나는 사람의 90%는 모두 한국 사람이드라.

"걸어서 세계 속으로" 에서 요즈음 방송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전세기 덕에 모두 라오스를 왔는지 가는 곳마다 한국 사람이 90%다.

한국을 여행하는지 라오스를 여행하는지 조차 모를정도로 주위가 모두 한국 사람들이었단다.

 

서론이 길었다.

사진 몇장 올릴께 즐감하기를............

 

라오스여행 멤버들 2.jpg

 

이번 여행을 함께한 멤버들. 

 

불교사원.jpg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 도착하여본 불교 사원들.

화려한 미얀마의 사원과는 비교가 안되는 소박한 사원들.

 

루앙프라방의 팡시폭포.jpg 

 

국내선을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한뒤에 만난 팡시 폭포.

물색이 너무 아름답고, 시원하게 내려치는 폭포 소리에

어제의 실망감은 다 잊어 버리고 감탄하고 즐거워함.

 

탁발행렬.jpg 

 

새벽에 일어나 라오스 스님들의 탁발의식에 참여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다.

미얀마의 탁발은 1000여명이 학교 같은 큰 건물에 모여 식사 했는데

라오스는 이것도 작고 소박하여서 우리는 찹쌀밥을 사서 직접 공양하는

경험을하며 즐거워했다.

 

탐낭동굴 탐사.jpg 

 

라오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라오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동굴 탐험.

저렇게 쥬브를 타고 얕은 물속의 동굴을 머리에 전지를 달고 한바퀴 돌아 나오는데

모두 즐거워서 신나게 소리치며 즐거워했다.

 

탐낭동굴에서의 점심식사..jpg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현지인들이 직접 금방 만들어주는 점심 식사를 했는데.........

꼭 야유회 온 기분으로 식사했다.

 

카약 래프팅.jpg 

 

카약 레프팅!!!!

 

우리 나라 동강 래프팅을 한다는 기사는 읽어 보았지만 이렇게 외국에서 내가 할 줄이야.............

언제 이런걸 해보겠나.

 

블루라군.jpg 

 

블루라군.

 

여기에는  외국인들만 많았는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다.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나라인 것은 이렇게 자연 환경이 아름다워서 인거 같다.

 

우리들은 비키니 입고 다이빙은 못하잖나.ㅎㅎ

 

동굴탐사.jpg 

 

깍아지른듯한 산을 올라가서 이런 동굴을 탐사 했답니다.

땀을 흘리며 조심조심 올라 갔어요.

일행 중에 무릎이 시원치 않은 친구 한명은 못 올라 갔어요.

 

소금마을.jpg 

 

라오스는 사면이 다 육지라 바다가 없어요.

그런데 소금을 생산 한답니다.

 

200m 밑에서 해수를 퍼 올려서 톱밥으로 불을 때고 증발 시켜서 소금을 만들더군요.

아주 옛날 방식으로 만드는거죠.

그래도 소금의 질이 좋다고 우리 모두 1kg씩을 선물로 받았답니다.

 

왓 씨앙쿠앙 불상공원 2.jpg 

 

왓 씨앙쿠앙의 불상 공원에서 여러 모습의 불상들을 만났어요.

맨위의 첫번째 불상은 삼쌍 코끼리 불상인데 라오스에만 있는 불상 이랍니다.

 

오랜 세월의 연륜으로 불상이 세월의 덮개가 입혀 졌는데

난 깨끗이 씻어주면 얼마나 불상이 예쁠까?하고 무식한 생각을 잠깐 했어요.

 

라오스여인.jpg

 

라오스 여인들!!!

 

지게로 짐을 나르는 여인이 인상적 이었어요.

 

대체적으로 라오스 여인은 예뻤어요.

태국 여인들 처럼 코가 펑퍼짐하지도 않고

그냥 동남아 여인들 중에서 제일 예쁜 여인들이 많았답니다.

 

라오스의 교통 수단들.jpg

 

교통 수단들.

 

이층버스가 있는 반면에 아주 재래식도 있었답니다.

 

민속공연.jpg

 

어느곳을 여행하든지 빠지지 않는 민속 공연 입니다.

 

시장 모습들.jpg    

 

시장 모습들.

 

어딜가나 시장에는 활기가 느껴집니다.

 

참쌀밥과 파파야나무.jpg  

 

찹쌀밥.

 

주식으로 먹는데 아주 꼬드밥 이었어요.

그래도 맛있어서 멤버 하나가 찹쌀밥을 사서 간식으로 먹었답니다.

 

밥하는 용기도 옛날식 그대로 였는데

밥은 잘 되드라구요.

 

과일.jpg 

 

과일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열대 과일을 원도없이  매일 매일 실컷 먹었다는것.

특히 망고스틱의 맛은 정말 기가 막혔어요.

 

찍사.jpg 

 

찍사.

 

같이간 멤버가 이렇게 찍사를  찍어 주었어요. 찍사도 모르게......ㅎㅎ

열심히 찍어서 편집하여 올리느라고 수고 왕창 했어요.

 

이렇게 자기 피알까지 하는 뻔뻔한 할줌마의 여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