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도 중순이 넘어가는 중간지점인 일요일 오후

한가롭고 나른한 기분이드는 평화스런 시간이다

나이들어 특별한 사회활동이 없으니 매일 매일이 휴일이라면 휴일이지만

창문넘어 멀리 내다보이는 큰길도 조용하고 울안 앙상한 나무가지엔 햇빛이

찾아들고있다.

매서운추위도 주춤하니 심신이 여유롭기까지하다.

이 여유로움속에 일상 하는일 중에

노래를 찾아 듣다 이름도 생소한 가수의 노래제목에 눈길이 가서

한번 클릭해 보았다. 

거칠은 음색에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식상한 멜로디와  가사의 가요다

그런 인식속에서도 다시 리플레이 표시를  누루고 들어본다.

인간의  "남녀간의 사랑은 적당히 유치하다" 라고 했던가

그중에서도 첫사랑이라는  특별한 이름의 사랑을 간직한 인간들의 사랑이야기

이루어지지 않아서 안타깝고 신비감으로 남아있다.

이루어져서  볼것 안볼것 겪지않아 그저 신비감으로 애뜻한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괜찮아요"란 제목의  어눌한 발음으로 노래하는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랑타령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오늘 12월 하고도 18일 내일이면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어제 오늘  몸이 불편하면서도 우리집가장은 TV에 시선을 고정한다.

걱정스런 마음이지만  애써  우리나라의 앞날이 잘되나가리라 긍정적인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는지

좀  여유를 찾을만큼 이삼일 포근하더니 늦은 저녁 여덟시 사십이분 잠깐  울안에 나서니

살을 베일듯 칼바람이 파고든다. 

날씨만큼은  차지만  세상이 포근해질 수 있는 그런 내일이 되었으면하고 기도한다.

모두에게  상처가 안되는 사랑으로 남는 세상이 되주기를.........

(제목의 노래는 오래들었으니  화음이 어우러지는 사랑보다 깊은상처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바꾸어 올려본다)

 

 

수많은 세월이 흐른다 해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
내가 가진 슬픔을 잠재워 주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
가끔은 가슴에 눈물이 흘러도 채워지지 않는 사랑
내가 가진 아픔을 잊게 해 주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
괜찮아요 거기 그렇게 서 있어만 준다면
괜찮아요 그대 그렇게 바라 볼 수 있다면
내게 남겨진 그 눈빛으로 내일을 살아 갈께요
행복해야 해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이니까


가끔은 가슴에 눈물이 흘러도 채워지지 않는 사랑
내가 가진 아픔을 잊게 해 주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
괜찮아요 거기 그렇게 서 있어만 준다면
괜찮아요 그대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면
내게 남겨진 그 눈빛으로 내일을 살아 갈께요
행복해야 해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이니까
행복해야 해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