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구정 연휴에 가족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비행기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음식 장만을 하나 마나
하고 고민하다가 여행사에서 일주일전에 연락이 와서
여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또 규수 화산이 폭발했다는 뉴스에
갈 수 있을라나 못 갈라나 걱정 되었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다.
오키나와는 규수랑 900km 떨어져서 전혀 상관 없었는데
괜히 걱정한거다.
오키나와는 일본이긴 하지만 일본과는 다른 이국적인 섬으로
동양적인 요소와 서양적인 요소가 합쳐져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섬이다.
친구들아!!!
사진 몇장 올릴께.
이런 음식을 먹고 다녔어요.
철판구이가 맛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몇점 못 먹었어요.
일본 음식을 먹다보면 김치 한쪽과 같이 먹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해요.
아직 촌스러워서 그런가봐요.ㅎㅎㅎ
오키나와 월드 내의 종유동굴.
대석순이 늘어선 동양 제일의 동굴이며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의 종유석 이랍니다.
에이사 공연.
조상님에게 드리는 공연 이랍니다.
1941년 태평양 전쟁 당시에 희생된 한국인 위령탑.
15만명이 희생 되었는데, 그중 2만명이 징병당한 한국인 이었대요.
한국인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묘비인데
아직도 계속 희생자를 찾고 있는데
이름을 찾을 때마다 저곳에 이름을 새기는데
아직 3000명 정도의 이름 만 확인 되었다는군요.
아찔함이 느껴지는 오키나와의 절경 만좌모.
나고야 만에 돌출한 잔디고원으로 기괴한 형상으로 침식된류큐 석회암의 단애와
그 위에 넓게 깔린 잔디밭.
수족관 앞에서 기념 촬영.
류큐 민속관 정원.
초코렡 향이 나는 난인데
아침에 제일 향이 강하고, 저녁에는 향이 없어진답니다.
수리성에 있는 이 돌로 만든 건축물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어 있다는군요.
수리성 지붕인데요.
오키나와가 바람이 하도 강해서 지붕에 기와를 얹고는
날아가지 못하게 저렇게 흰색 토기로 덧 발라야 된돼요.
태풍이 올 때면 주민 모두가 한 3일을 문 꼭꼭 닫고 외출을 자제 한답니다.
적은 차들은 바람에 막 굴러 다니고 파손 된대요.
수리성 입구에 관광객을 위하여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이 있어요.
주위가 다 꽃 천지예요.
오키나와 벚꽃은 꼭 우리 나라의 복숭아 꽃 같아요.
흐드러지게 피는 우리 나라와는 종자가 다른 것 같아요.
가이드 말이 벚꽃 축제가 너무 소박하여 실망했데요.
봄날 정기 모임 때 안가길 잘했어요.
아메리칸 빌리지에는 진실의 입 모형도 있어요.
손녀들이 거짓말하면 손가락이 짤린다고 하니까 무서워 하드라구요.ㅎㅎㅎ
오드리 햅번 생각이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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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아~
이젠 사진 배열해서 아기자기 하게 올리는데 베테랑이 되었네
언젠가 이야기 했지만
식구들 모두 여행하는일은 특히 네 손주들의
기억속에 큰 자리를 차지할게 분명할거다.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면
손녀들이 여행지에서 더 있고 싶어 했겠니
어떤 재산보다도 큰 선물이지 싶다.
사랑하는 식구들과 함께 지내는 그 시간들이 말이지.........
언니~!
잘다녀오셨어요?
건강하신 모습 뵈니 참 기쁩니다.
사진에, 동영상에,글에.... 너무 멋져요.
온가족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함께 하시니 참 보기 좋습니다.
둘째 손녀가 눈이 초롱초롱하니 언니를 많이 닮았네요.
좋은 보약을 많이 잡수셔서 그런가?
언니의 추진력과 끼는 따라 갈 사람이 없을 것 같네요.
임 ~~~~~~~~~다.
???순호야!!!!
고마워.
너도 오늘 백야팀과 일박 한다며?
어머니 시중들랴, 은범이 돌보랴
그 바쁜 와중에서도 살살 즐기는 네가 현명하다.
재미있게 놀다가 와라.
순영 언니 ~
저도 여행 이야기 보러 왔어요.
참으로 다복해 보이세요.
엄청 부러워요.
저도 올해부터는 마실도 다니고 그럴게요.
맨날 봄날만 슬쩍 보고 나가느라 통 홈피 돌아가는 걸 몰랐거든요.
예쁘게 봐주세용 ~~
순영언니!
저도 왔어요.
아드님 식구들과 함께 하시는 여행 너무 멋지십니다.
언니네 손주들은 틀림없이 세상에서 가장 멋쟁이는 할머니라고 믿고 있을 꺼에요.
오끼나와 이야기는 봄날에 썼으니까 재탕은 안할랍니다.
저처럼 여행 못가는 사람도 드믄데 오끼나와는 일찍 다녀왔어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꽃천지였던 게 인상적이었지요.
바닷가에 있는 호텔이어서 밤에 아무도 없는 해변에 모여앉아서 노래도 부르고.
둘 째날은 저녁에 재래 시장에 가서 식사했는데 역시 더운 지방이라 그런지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고는 딱 그치더라구요.
덕분에 따로 도로를 청소 할 필요가 없다네요.
근데 백야팀이란 건 밤에 잠을 안자는 거 아닌가요?
순호가 그럴리는 없고 암튼 별 모임이 다 있어요.
???명옥아!!!!
맞아. 오키나와는 대만 옆에 있는 아열대 기후의 지방이라
강수량이 많은 것 같더라.
그런데 우리 나라처럼 황사니 뭐니해서 지저분하지 않아.
비온 뒤에도 차들이 깨끗하더라구.
가이드 말이 차가 비 맞아도 더럽지 않으니까
세차를 안해도 된다고 하드라.
먼지도 잘 안나고,
공기도 좋고.
우리 갔을 때도 부슬 부슬 비온 날이 있었는데
우산을 안쓰고 다녔어.
오키나와는 동경과 멀고 사투리가 우리나라 제주도 만큼이나 어려워서
도시 사람들은 못 알아 듣는다고 하드라.
명옥아!!!
나도 잘은 모르는데 백야팀은 아마도 북유럽을 같이 여행 한 친구들
모임 같은데 모르겠다.
듣긴 했는데 ......
???순애씨!!!!
돌아와서 반가워요.
따로 만나는 것은 아닌데도 홈피에서 자주 보던 순애씨가
외국에 있으니까, 허전 했어요.
오키나와는 한겨울에도 10도 아래로 잘 안 내려 간대요.
여름에는 36도 까지 올라가는데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의 천국이라고
여름에 스쿠버 다이빙 배우러 오라고 가이드가 막 권하더라구요.
가이드가 29살의 한국 아가씨인데 스쿠버 다이빙 강사인데
겨울에 일이 없으니까, 아르바이트 하는거래요.
얼마나 씩씩하고 동작이 빠른지......
그런데 생김새는 유도 선수 같았어요.
70세에도 스쿠버 다이빙 배운 할머니가 있다고
나에게 금방 잘 할꺼 같다고 추켜 세워주어서
'그럼 한번 배워볼까?' 하고 철없는 생각도 잠깐 했어요.
그런데 호기심은 생기드라구요.ㅎㅎㅎ
내년 여름에 내가 잠수타면 오키나와에서 스쿠버 다이빙
배우고 있는 줄 아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영아,
아유~ 즐거운 여행하고 돌아왔네.
아름다운 꽃과 시원한 바다를 아우르는 오키나와 풍광이 넘 시원해 보인다.
설 연휴에, 기념일에 해외로 가족 나들이를 이끄는 순영아
너의 그 넓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우리들의 귀감이다.
귀여운 손녀들의 파도 피하는 모습, 흥미로운 돌고래쇼
물고기 좋아하는 미국의 우리 손녀 생각하며 재미있게 감상했다.
어머, 명옥, 춘선 두 후배님도 나들이 오셨네.
은희 "솥뚜껑 운전수"에 댓글 남겼는데..
두 후배님들~ 순영의 오키나와 여행사진 잘 감상하고 다음에 또 만나요.
순영 언니,
이렇게 몸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에 아주 좋은곳을 다녀오셨네요
가족이 함께 여행 하는 일이 말 처럼 쉬운일이 아닌데
손녀들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담아주시는 현명하신 할머니세요.
화려한 기모노 (입은 사람들 남자들이 아닌가요? 혹시? 자세가 그리 보여서)
만발한 꽃들의 보니 저절로 아~~ 하고 탄성이 나옵니다.
늦게 나마 기억해주는 전쟁 희생자들의 기념 묘지도 묘비도 정성스럽네요.
2010년에도 들어간 기록이 있는 것만 보아도 계속되어 질 모양이지요?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미주 동문회 사진에도 들려 주셨는데 제 때 답글 드리지 못해 죄송했어요.
늦게나마 많이 감사 드려요.
???혜경씨!!!
정말 예리 하네요.
그러고 보니 기모노 입은 사람들 남자 같네요.
몸매하며, 등치하며.....
일본 여자들 다들 키가 너무 작드라구요.
묘비에 2010년에 찾은 전사자 이름이 있다는 것도 잘 보았네요.
빈 칸에 계속 찾는 이름을 써 넣는데요.
우리 동문 중에 혜경씨와 같이 재주를 봉사하는 사람이 있어서
우리 인일이 더욱 빛나는 거예요.
나도 신앙심은 깊지 않지만 항상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사고 기도 한답니다.
자주 자주 얼굴 보여 주세요.
순영언니~
어제 분명 수족관 멋지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지금 보니 없어졌네요.
우째 이런일이~
순호글 담에 달았었는데~ 댓글 등록을 안하고 나갔나?
참 ~ 이케 정신이 없어요.
언니~ 다복해보이십니다.
명절에 가족 데리고 여행가시니 언니네 며느리 복이 많네요.
우리 딸도 자기는 전부치는데 시누이는 그쪽 시부모님이 명절엔 다 데리고 해외여행 가버린다며 "엄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가봐~ "하며 무지 부러워 하더라구요.
언니~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가족과 여행을 자주 하는 순영언니가 부럽습니다.
손주들과의 여행은 더욱 재미가 있겠지요?
오끼나와는 아즉 말만 들었지 못가보았는데 여행사진을 보니
나도 가보고 싶군요. 너무나 예쁜꽃들이 만발했군요.
헌데 저 난이 쵸크렛 향이 난다구요?
나도 얼마전에 찍어왔는데 그런 향기 있는줄 몰랐답니다.
돌고레 쑈가 넘 재미 있군요.
???숙자씨!!!!!!
반가워.
신년회에서 얼마나 재미 있었을지는 짐작이 가.
많은 사람 중에서 순자,숙자 찾느라고 열심히 눈 굴렸다오.ㅎㅎㅎ
순자,숙자의 드레스가 품위있게 예뻤어.
나는 아마도 생긴대로 울긋 불긋 골랐을 터인데
그대들은 흑 백을 택했으니..............
손주들과 여행하면 정이 더 드는 것 같아요.
우리 큰 손녀는 가족 중에 할머니가 제일 좋다고
정치 발언 까지 할 줄 안답니다.ㅎㅎㅎ
무엇이든지 끝장을 보고마는 성품은 날 닮은 것 같아요.
' 얘가 지 할머니를 닮았구나' 하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래서 둘이 서로 좋아해요.
언제 숙자씨와 함께 여행 할 날이 있겠죠?
순영언니!
식구들과 함께 정말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언니는 아주 다복한 가족을 가지신 분이신 것 같아요.
축복중에 축복이지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에 유의하셧다가
여기서 만나뵙기바래요.
춘자야!!!!
반가워!!!
요즈음 춘자의 인기가 하늘을 찔러서
면접 신청 해야나 만나 볼 수 있는
높은 분이 되어 버린거 같아.
4월에 만나면 무척 반가울꺼야.
1년 만에 만나는 거잖아.
그날이 기대된다.
순영언니!
오키나와의 절경 만좌모는 평화로움자체이고요.
수족관 앞에서의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순수한 모습은 즐겁고 재미있게 봤어요.
오늘은 맘먹고 쉬려고 누웠다 앉았다하며 인일홈피를 즐기며 읽고있어요.
영선언니도 반가와요.
다음주에 일본으로 유빙선타러 함께 가시나요?
그때 만났으면 좋겠어요.
명옥아!
순호가 어찌 밤샘을 하겠니.??
벌써 2년전쯤, 5기끼리 북유럽을 갔을때 해가 밤낮없이 떠있는바람에 시간 구별없이 다녔어.
그후에 백야로 이름지었지.
그때 정기넘치는 해를받아서인지 한명도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만난단다.
은희언니 봄날에서 차례상도 잘 봤어요
걷기에 많이 불편하실텐데도 많이 준비하셨네요.
화림이도 안녕!
너무 쏘다녀서 하루 푹 쉬려고 방문을 닫아놓고 있단다.
순영언니!
내가 왜 이러는지 아시겠죠?
참 !
그리고 어제 윤화숙만나서 좋은길을 산책하고 올갱이국먹었어요.
5기들이 언니한번 모셔야겠어요.
???츄라우미 수족관이예요.
세계에서 제일 큰 수족관이었는데 2년 전에 미국에 조지아 수족관이 생겨서
그만 1위 자리를 내 주었답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고 볼 만한데, 나는 이것을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생각하는데 우리 손녀들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으로
다른 것을 얘기 하드라구요.
위의 동영상은 펌 입니다.
내가 찍은 것보다 훨씬 실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