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11월의 마지막 날 오늘은 푸근한 날씨탓에 봄비처럼 보슬비가 하루종일 나린다.
영동지방에 나리는 눈이 오십센티나 된다니 이곳도 찬 날씨라면
상상만 해도 눈이시리도록 쌓일텐데.................
점심무렵 우체국택배가 왔노라고 우체국직원이 전화를 준다.
마당에 와 있노라해서 주섬주섬 우산을 찾아들고
빛바랜 낙엽들 위로 흥건하게 고여있는 빗물을 밟으면서
우산을 받쳐들고 나선다
우산을 바쳐든 우체국직원이 마당 저편에 있는듯 싶은데
멀리 우산만 두둥실 ...... 사람 모습은 안 보인다.
문득...........
생각나는 영상이 떠 올려지고
오후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어제의 피곤을 덜으려고 쉴 참이였지만
이곳 저곳에서 생각나는 이름들을 찾아보고
드디어 찾아냈다..........옳거니 아직도 많이는 녹슬지않은 나의 기억력에게 박수를 보내며
기억해낸 작가 Ben Goossen 의 작품들을 다시 찾아 친구들에게도 올려보련다.
?
유투브의 올려진 작가의 관한 설명도 가져와 본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분간이 잘 안간다. 모든 공간을 하나의 공간에 몰아 넣는다고나할까.
다양한 공간이 하나로 묶여저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그림을 계속 보고 있으면 아주 묘한 느낌이 들며 뭔가 재미있으면서도 공포감마져든다.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각자의 세상을 만들게하는 창조적인 작품이라 생각된다.
Ben Goossens는 35년 동안 그의 고향인 벨기에에서 광고회사 아트 디렉터로 일 해 왔었다.
은퇴후 그의 동포 Rene Magritte의 특유의 연상적인 Surreal 스타일로 사진 몽타주들을 제작법을 발견하였다.
구센의 이미지는 Trierenberg Super Circuit(세계에서 최대규모의 연례 사진 대회) 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받는등 세계적인 사진 경연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구센은 또한 그의 작품을 Photo Art International 2007년 3월판 10페이지에 수록하는 것을 포함하여 널리 선 보이기도 했다.
그의 합성 사진인 Surreal dreamscapes는 아직 painterly renderings 중이지만 그들의 순수성으로 두드러져있다
초 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보면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이해가 쉬울것 같아서..........
르네 마그리트
"우산을 바쳐든 우체국직원이 마당 저편에 있는듯 싶은데
멀리 우산만 두둥실 ...... 사람 모습은 안 보인다.
문득...........
생각나는 영상이 떠 올려지고
오후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
손수 재배하신 배추로 그 거대한 김장을 하시는 모습도 대단하지만
전 언니의 이런 모습이 정말 멋있게 느껴져요.
지성의원 60주년 기념 음악회에 오신 유정희 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살림하고 애들 키우면서도 자기의 것을 놓지않는다는 게 진정한 연주가의 자존심이지"
빗 속에 배달 온 우체부의 모습만을 봐도 이런 영상이 떠오르는 언니의 내면이 존경스럽습니다.
전 이런 언니를 보면 또 오늘부터 연습을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답니다.
그럼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될 꺼고요.
참 바람직한 도미노 현상이지요?.
요 며칠 피곤해서인지 갑자기 모든 것에 나이가 들었다는 걸 느끼는 좀 심드렁한 날들이었거든요.
힘내야겠어요.
아자 아자 아자!!!!!!!!
?명옥아~
그랬구나~.........그래..그럴때가 앞으로도 종종 생길거야
나도 갑갑할 정도로다가 기억력 감퇴를 느껴서 기운이 빠질 때가 있었거든
거기다가 다리 다치고 나서 기동력이 없어지니
울안에 갇힌 기분이 들때도 있었구.........
그런데.......얼마 지난뒤에 침체된 기분을 이대로 끌고 가면 안되겠다 싶더구나
긍정적인 사고전환을 하자...였다.
매일 집안일 하는것 말고........또 할 일을 만들어서 하기로 작정을 했단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웬만한 일은 나가고 싶지 않게 되더라
모든일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는거 .........
손녀랑 지내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오후가 후다닥 또 지나면 허전할것 같아서
더.......... 나 혼자 지내는 시간이 소중하고 소중하다는 생각도 들고
수면시간이 너무 짧으면 건강에 좋지않다고 한다만 열두시 이후에 뇌에 좋은 무언가가
활동을 한다던가........그러지 아마도
그렇지만 잠자리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고
수면을 다 취하는거 아닌거 모두 이나이쯤에 알게들되고
조용한 시간에 몰두해서 보람있게 지내면서 행복하다면 그것도 좋은일 일것 같아서
그리하곤 하지.
명옥아~
세월이 더 흘러 아주 늙더라도 알아야 할일은 찾아서 알아가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워야 하고 노력해야 하지싶다
그래 모두 힘내자!!!
???은희야!!!!
지금 갑짜기 생각났는데 너는 손주 보는 일 빨리 졸업하고
이곳에 아름 다운 그림과 음악 올리는 일로 봉사 하는게 적격 일꺼 같다.
오늘 외출해야 되어서 잠깐 출석부에 도장 찍고 나간다.
참 아는 것도 많은 은희 오늘도 수고해서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는구나.
고마워!!!!!!!!!!!!!!
유투브만 찾아 들어가도 볼거리가 그득하니.........
오늘 르네 마그리트 동영상도 찾았고
이렇게 가깝게 모든그림들을 만나고
음악과 더불어 말이지..........
영화 ,,,음악,,,, 미술....진품에 가깝게 다가서지 못해도 대리만족하네
클림트 동영상은 수도 없이 만날 수 있는걸 보면
현대인의 취향도 느낄 수 있네.
르네 마그리트의 동영상
정신과 가슴이
범주를 뛰어넘는 광활한 자유를 느끼는 시간...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려요.
17-8세기의 음악과 현대의 음악... 모두...
초현실 작품들과 만들어 내는 절묘한 조화
매료되어 보고 듣고... 또 보고 듣고... 하고 있습니다.
(커피기계의 내림단추를 누르고... 제목 [겨울비 내리는 날]에 이끌려 보기 시작한 선배님 페이지...
1시간 마다 세척하고 재설정하는 기계가 벌써 내려진 커피에 세척물까지 넣어 버렸네요 ^^
커피를 다시 내려야할 지, 세척물까지 섞여버린 커피를 그냥 마셔야할 지... 잠깐 고민 중...
좋은 영상 보게 해 주신 선배님께 드리는 감사의 마음으로 무어도 상관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
김은희 선배님!
화가 이중섭님이 돈이 없어 담배갑 은박지에 그린 그림들이
우리나라 상감청자의 기법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놀랐습니다.
역시 기본적인 것이 완벽해야만 걸작은 이루어지는 모양입니다.
초현실주의 작품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어찌 보면 만화같이 우스워보이는 초현실주의 작품들이 나같은 문외한은 까우뚱합니다.
생각해보면 피카소의 우는 여인들....
대단한 걸작이네요.
그림을 소개하는 선배님을 보더라도
역시 비오는 날은
무엇인가에 빠지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우울에 빠지고
커피에 취하고
그림에 매료됩니다.
김은희 선배님 안녕하세요,
르네 마그리트의 특별전이
비엔나 알버티나 미술관에서 현재 열리고 있어서,
한 2주전에 다녀왔어요.
여기에서 보니 다시 새롭게 반가웁네요.
참고로 아래에
알버티나 미술관 웹주소 올리오니
선배님과 동문여러분께서 작품의 연도 및 소장한곳을 아시고 싶으시면
참조 하시기를 바래요.
아래주소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되어요.
2012년 2월 26일까지 열리고 있어요.
이 기간중에 비엔나 방문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옥인 후배 오래만이네요.........
오스트리아 빈
특히 빈......하면
이 방에서도 거론한 클림트가 더 생각나네요
음악의 도시 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빈 분리파 거장 클림트!!!
얼마전인가 .........존 말코비치가 클림트로 분한 영화도 보았고
영화로 표현하는데 좀 난해해 보이긴 했지만
그래서 더 클림트에 관한 모든걸 찾아다니게 되고
옥인후배가 음악전문인이라서
한참 올려주던 말러의 음악.........그러고보니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도 그렇고........클림트가 말러에 심취되어 그림그리는데도 영향을 받은
존경하는 음악가였다니
옥인후배가 아주 멋진곳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클림트그림이 2009년에 한국에 와서 베토벤의 합창과 함께 전시되었었지요
유럽여행시 세번이나 빈을 찾았어도
그 페키지 여행은 항상 갔던곳을 다시 가보는 정도이고
그저 발만 찍는 여행이라
딸아이한테 가게된다면..........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으면 하지요
나는 내년 2월은 안되서 르네 마그리트전은 볼 수 없겠지만
다른 동문들이 알 수 있게 소개해주어 고마우네요.
르네 마그리트를 좀더 쉽게 이해하기위해서 가져와 보았읍니다.
벨기에의 화가. 1925년경에 초현실주의로 전환한 뒤
파리에서 초현실주의 화가들과 교분을 가졌다.
언뜻 보기에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마그리트의 작품은
실은 철저하게 논리적이고 철학적인 근거 위에 서 있다.
철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자신이 작품을 통해 철학을 한다고 믿었던 르네 마그리트.
마그리트 작품의 3가지 주제 '인간의 조건, 사물의 교훈, 말과 사물'을 생각해보면서
찬찬히 그의 작품들을 감상해 봅시다.
검은 양복에 중절모를 쓴 남자의 모습은 마그리트 그림의 트레이드 마크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마그리트의 자화상이자 그가 살았던 20세기초 익명의 인물을 가리킨다. 초기엔 비둘기나 사과 등을 배치해 얼굴을 가리기도 했지만, 후기로 갈수록 파이프와 같은 작은 사물로 대신해 신사의 얼굴을 드러낸다.
마그리트의 그림중 특히 몇그림을 올리려고 일요일 틈틈이 시간을 보냈다면 맞을거다.
그제도 어제도 클림트와 마그리트와 에곤 실레의 그림들을 찾아다녀보고
그림마다 소재가 어딘지도 알아보고 ....흥미진진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즐거웠으니 .....................................................................................................
르네 마그리트의
사물을 보는 우리의 언어적 구사를 다시금 생각케하는 그림을 올려본다
많은 작품설명과 해석을 보고 읽었으나 많은 분량이라 생략하고
관심이 있는 동문들은 찾아가보면 좋으리라.
이미지의 배반 :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La trahison des images : ceci n'est pas une pipe, 1929
Oil on canvas 60x81cm
"말은 이미지가 보여줄 수 있는 것,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
언어가 말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이미지가 보여줄 수 없다.
그러나 그려진 이미지가 보여주는 것과 말로써 표현되어지는 것은 같은 것이다."
"대상은 그 이름이나 이미지가 갖는 똑같은 기능을 결코 완성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현실마저 그 단어가 지칭하는 대상이 바뀔 수 있다."
마그리트는 사물은 이름을 갖고 있지만
우리가 그보다 더 적합한 이름을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처럼 마그리트는 사물과 단어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식한
초현실주의 화가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30년 유화 캔버스에 유채 81x60cm 개인 소장
액자속에 그려져 있는 그림 각기 다른 6개의 그림에 제시되어 있는 이름이 불어로 써 있는데 그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이름으로 연결되어있다. .....계란은 아카시아, 검은 여성화는 달, 중절모는 눈, 촛불은 천장 유리컵은 폭풍, 망치는 사막........... 위의 올린 파이프의 그림과 같은 이미지의 배반의 연결선상의 작품이라고 보면 될것이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던져지는 이 문제를 고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삼일동안 마그리트 그림을 재 확인하고 보는동안 초 현실주의 화가들에게 얼마간은 편견으로 보던 나의 생각들이 조금씩 변하는 과정을 준 다시 만난 마그리트의 작품들이였다. ...무의식은 자아의 본질이기에 내면의 풍경을 담아내는 것이 초현실주의의 큰 과제다..... .....부조리한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회화의 장치이다.... 라는 글을 읽고 마음에 담은 주말이였다.
?전에 클림트의 그림은 올린적이 있지만..................
이왕 지사 생각난김에 다시 올려봅니다
요요마의 첼로 연주가 깊이를 더해주지요
클림트의 작품이 외설이라는 지탄을 받으면서 분리파에서도 지지를 얻지못해
그당시 대중에게도 인기가 떨어지고 빈 분리파에서도 나오고말지만
이제나 그때나 진정한 예술가는 적당한 충격과 외로움이 있어야 하지 않을가싶다
그래야 더 많이 자유로워지니 말이다.
자기가 주장해서 만든 분리파라지만 어차피 단체로 구성이 되면
단체라는속에 구속이 또 되어지는것이니
문학이나 음악이나 미술 모든 예술분야에서는 특히
인간적인 외로움속에서 갈증은 더 분출되고 그것이 깊이를 갖게 되는것이 아닐가싶다
분리파에서 분리되어 나오고나서
그 유명한 키스, 다나에, 등 황금시기에 작품이 나왔다고 하니말이다.
키스란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여인이
수많은 여성편력을 가진 클림트가 특이하게 플라토닉사랑을 한 여인 에밀리 플뢰게 일것이라는
추측이 일어서 더 많은 호기심을 낳고있다고도한다.
이젠 상업적인 광고효과에도 쓰이는 클림트의 "키쓰"란 제목의 작품은
어린아이들까지도 알아 볼 정도이니 무덤속에 누워있는 클림트도 놀라워 할것같다는 말도 일리가있지 않은가
그의 분리파 이전의 작품을 보면 타고난 예술적 감각과 탄탄한 기초실력을
엿볼 수 있다.
클림트의 작품이 전쟁통에 사라진것도 많다고 한다.
명성보다 작품의 수가 적은 편이라는데
또한 보통의 화가들처럼 자화상을 그리지 않아서
제자인 에곤실레의 그림으로 마지막 운명할때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그려졌을 뿐이라한다.
이 영상에 그의 모습이 사진으로는 많이 남아있어 올려져있고
그의 뎃상 실력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찾아서 가져와 올려본다
그의 작품들을 한데 모은 동영상도 찾아오고......
헨델의 사라방드가 작품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나 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