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서부터 우리집 산이애비 작업실에선 함께 선후배 청년작가들이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출품하는 작품준비와

중국에  자리잡기 시작한 우리나라 굴지의 OO호텔 인테리어를 맡아

그 중 한가지인 로비의 샹들리에도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이건  돈 되는 일이라서 작가들이라고 하지만 먹고사는 일에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하답니다.

난  그들의 작업하는일은 멀찍암치서 드나드는 차량들만 쳐다보고

어른들이라고 작업실 근처에 얼씬거리면 신경쓰일가보아서리

무슨 일을 어찌 진행하는지는 관심을 끄고 있었지요.

오늘..........아니 방금 자정이 지났으니 어제가 되네요.

모처럼 화창한 일요일이라서 여행끝에 한 이틀 쉬고 모든 식구들을 대동하고 대청소를 했답니다.

폐기물 차량을 불러 울안에 쌓아놓았던 이것저것을 집안에 있던 잡동사니들과 함께

실려보냈지요...........아쉬워할때가 있을것같은  물건까지도 말이지요

시원하면서 헛헛한 마음을 뒤로하고  궁금해하던  아들작업실에 문을 열고 들어섰지요.

아무도 없는 작업실 삼층 높이에 천장에 매달려있는  샹들리에모습이

눈앞에 보이니 그  모습을 제대로 보려고 작업실 큰문도 열어젖히고

밝은 태양빛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모습을 오래도록 둘러보았네요.

나이는 먹어가도 보석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움은 아직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군요.

얼마동안  하염없이 쳐다보다 사진 몇장 찍어보았지만

얼마전 빗물에 빠트려 수리한 똑딱이 사진기가 실물의 모습을 보여주질 않네요. 

아니.......사진 찍는 솜씨가 많이 서툴르지요...ㅎㅎㅎ

삼층높이의 샨델리아 001.jpg 

아직 미완성이라서 나중엔 어떤 모양일지 .......

삼층높이의 샨델리아 009.jpg 

이 황색 샹들리에가  이렇게 화려할 수가....했네요

 

삼층높이의 샨델리아 005.jpg 

흔하게 보는 흰색 크리스탈 샹들리에도 각도와 깍인 모양에 따라 달라보이데요.

 

삼층높이의 샨델리아 006.jpg 

완성된 황색 샹들리에의 본 모습은 어떻게 보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