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글 수 714
?? 숙진아
오랜만에 언니걱정까지해주니 너무고마워
힘찬병원 앞에서 아직 약국하는지 동문회에서 못봐서
잘
모르겠네 아무튼 건강챙기고 잘지내 동문회에서 만나보도록
2011.05.20 17:03:46 (*.172.115.198)
??그러니 마음고생 많았겠구나 나는 서구 은혜병원 엄마약사님 소개로 근무하는지
일년이 넘었어 일주일에 두번 출근해서 피곤하지 안아 성당에 많이 시간갖고 성경공부
구역장하며 잘지내고있어 인천오면 전화해 HP 010-3211-2008 집전화 032-831-7199
2011.05.20 20:49:17 (*.232.41.203)
네~ 언니.
은혜병원에 나가신다니 너무 잘 되셨어요.
아주 일이 없는것보다 두번 일 하신다니 언니 나이에 딱이예요.
주중에 두번 일하고 주일에 성당가시고 구역장하시면 바쁘시네요.
이보다 일이 조금 더 많아지면 벅차요.
지금으로도 언니는 재밌게 사실 수 있어요.
저는 교회다니는데 금년에 성경을 1독하기로 서약하고 성경읽기표를 거실에 붙여 놓고 작대기로 지워나가요.
이제 거의 반쯤 지웠는데 흐믓해요
걷기운동하고 공부도 조금하고 살림하다보면 하루가 금방가요.
언니~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언니~~~~~ 형부의 건강이 늘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 쓰지 못해서 죄송했어요.
정말 인생은 그리 길지가 않고 아쉬움을 많이 남기고 가게 되나봐요.
이제 언니 자연을 바라보고 손자들 바라보며 여유있게 남은 인생 즐기세요.
우리약국은 처음에 잘 되었었어요.
의원이 3개라 부부약사가 하기에 적합했는데 2개가 이전을 하여 상당히 고전을 했어요.
남편과 나는 갖은 노력을 했지만 우리가 받는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내려 놓기로 했어요.
작년 5월말로 폐업하고 약국을 다른 업종으로 임대하고 그럭저럭 살아요.
다 놓고 나니 남편과 저는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것 배우고 가고 싶었던 곳 갈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언니!!!
저는 이제야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꽃과 풀과 하늘이 너무 예뻐요.
언니는 저보다 더 바쁘게 달려왔겠지만 30년 이상을 숨차게 달려 왔어요.
또 저는 집이 용인 죽전이라 출퇴근하기도 힘이 들었어요.
집이 멀어 동문회 참석은 어렵고 기회되면 언니 만나고 싶어요.
언니~~~ 이제 남은생은 취미생활하며 멋지게 사세요.
언니는 할 수 있는 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