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 신새벽 어둠을 뚫고 도착한 부천 송내남부역에는 일곱시가 되기도전에
?반가운 친구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모여있는 모습들이 차창밖으로 멀찌감치 보인다
희순이랑 나는 이곳 김포에서 떠나려니 새벽 네시서부터 일어나서 부지런을 떨어야했지만
소녀적 그 감성으로 오늘 2011년 가을나들이를 함께 할 친구들을 만날 기대에 고단함도 떨쳐버렸다
가는도중 어둠이 벗어지지도 않은 길목에서 정차중 살짝 뒷차가 접촉을 해와서
내심 놀랐는데 .......참으로 우리의 희순이 .........내려서 살펴보더니 별일이 아닌듯
대범한 모습이다.
"그려 그려.......하루 액땜을 이렇게 시작하는구나" 나는 속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런 우여곡절 속에 만나는 가을 나들이에 친구들이라서인지 웬지 더 반가웁다
우리 나이쯤 되면 내일이 내일로 다가올련지 오늘이 귀중한 시간이니 말이다
한치앞을 모른다는것........이 새벽에도 마음에 새기면서 오늘 나들이를 감사하게 보내야지 했다
버스는 반갑게 만난 우리2기들을 태우고 서울서 기다리는 나머지 친구들을 만나려 천호동을 향해 달려가고
그 와중에 몇몇은 설친잠을 보충을 하느라 고개들을 파묻고 단잠에 떨어진다.....ㅎㅎㅎ...나이는 못속이네그려
몇몇은 배 정희가 준비한 따끈따끈한 백설기로 아침밥을 대신한다.
허리아파 참석못하고 보내준 이 춘희의 간식 보따리의 정성을 받아들고 행사위원장 순영이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오늘 하루 일정을 소개받는다
(우선 사진을 올리고.....나머지 글도 마무리를 해야겄지요....)
어제 참 좋드라.
그지?
얼마나 이런 행사가 이어질가 모두들 노심초사하는 모습에 세월에 무게를 실감하게하고....
조그만 언덕도 두려워하는 우리에 모습에 공연히 허심허심했단다.
그래도 그냥 만남이 있어서 넘 좋았지?....
내년에도 이런 모임이 이어지길 바라며.....
순영아 수고했다..
순영이 사진기 사진이 더 맑고 예쁠텐데...................
남이섬에서 걷기 시작하면서 ...........명숙이 가져온 아이스와인의 한잔이
가을경치의 흥취를 한결 더 돋아주웠느니....다음번 이런기회에도 어김없이 또 부탁한다....명숙아!!!
드라마 가을동화(가을동화가 아니고 겨울연가의 장소라네...ㅎㅎㅎ )의 주인공들과 어김없이 한장 찰칵.............
?
은희야,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세월을 보내는 우리 친구들 자랑스러워.
참 솔밭길을 거니는 맨 밑의 사진 넘 아름답다.
영선아~
새벽부터 사진 올리려고 식 싸움을 했다....ㅎㅎㅎ
손녀 데불고 하려니...요녀석이 연상 지가 컴을 만지니 자꾸 에러나고
이제서야 제에미가 데불고가서 이럭저럭 하려는데...또 여기저기서 전화가 걸려오고....에고....
그나저나 어제 힘들었쟈...... 희순이한테 내가 그랬다 니네들 가을단풍 길 걸어가는 뒷모습이
그럴듯해서 먼 거리를두고 찍었지만 ...그곳에 우리가 있었노라고....추억을 묻어놓고 왔노라고....
긴다리의 희순이가 사진속에서는 쭉쭉 빵빵 멋있게 보이노라고....ㅎㅎㅎ
영선이는 분위기 끝내주게 보이노라구 말이지...그래서 이나이에는 자연속의 일부분인듯 보이는것이 최고라고 그래
생각이 드네!!!
포토 죤을 만들어놓고 나와함께한 친구들을 차례로 찍어 보면서
속으로 이름들을 불러보았었다.
.....옥정아~!......
....혜숙아~!,.......
.....복순아~!.....
.....상학아~!,,,,,
......향실아~!.....
......희순아~!.....
......영선아~!.....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43.jpg (119.5KB)(0)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46.jpg (140.2KB)(0)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47.jpg (192.4KB)(0)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48.jpg (140.1KB)(0)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49.jpg (142.0KB)(0)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50.jpg (133.4KB)(0)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51.jpg (150.6KB)(0)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52.jpg (147.3KB)(0)
- 2기 가을 소풍 남이섬, 측량산에서 053.jpg (100.9KB)(0)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지만 황혼의 나이인 우리들의 계절이기도 하지않은가싶구나
곱게 단풍든 쭈욱뻗은 길처럼 우리의 나머지 인생길이 아름답기를...........
남이섬를 둘러보고 모두 모이길 기다리면서..........
남이섬을 왕복하는 배를 기다리며..........영선이 권유로 한장 찰칵!!!
?
??
은희야!!~~~
벌써 올라왔네!!~~~손주들과의 씨름이 기다리고 있을텐데도~~~~~
아침에 일어나니 온 몸이 뚜드려맞으것처럼,온 데가 다아~~ㅎㅎㅎ운동부족이 여실한거야!!~~~ㅎㅎㅎ
넌 으째 그렇게 축령산 휴양림 꼭대기를 향하여 그리도 잘 올라가니? 네 의지력과 건강체는 알아줘야 하겠드라!!...........
내가 봐도 큰 수리는 아니지 싶었는데 아침에 두어군데 차 정비업체를 둘러보니, 뒷밤바를 교체해야한다 해서,
상대방 차 운전자에게 연락하고 들어오는 길이란다!~~~쇠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라 도색으로는 안된다네!~~~
암튼 작은사고라도 터지면 서로가 지장을 받으니까 그렇구나!~~~
그날 가는 코스를 딴 곳으로 정했으면(외곽순환도로),아무 일 없이 갔을텐데,그렇지?~~~ㅎㅎㅎ~~~
??
은희야!!~~~
윗글을 쓰는데, 오랫만에 안부를 묻는 여의도성가대 엄마한테서 전화를 받고 한~참을 수다를 떨다,마무릴 하고보니~~
어머나!~~~이게 왠일!~~~남이섬에서의 우리들 사진이 잔뜩 올라왔네!!~~~것뚜 내 사진이 왜 이다지도 많다냐!!~~~
오!마이 갓!~~~이 나이 되도록 내 사진 이리 많이 보기는 생전 처음일쎄 그려!!~~~
정작 넌, 친구들 찍느라 본인 사진은 별로 찾을 수가 없구나!~~~미안해서 어쩌누!!~~~
허나,솔직히 너무 기분 좋구나! 얘! 은희야!!~~~친구 잘 둔 덕에 내가 신나서 어쩌니?~~~
남이섬!!~~끝내준다!!~~~나도 우리 애들 어렸을때 한번 가보고 이번이 처음이거든!!~~너무 잘 꾸며 놓았더구나!!~~~
대장격인 순영이!, 연자!, 정희,명숙이, 춘희 물론 사진작가 은희, 다들 너무 너무 수고했다!!~~~쌩큐!!~~~~~
김은희 선배님!
"가응동화" 주인공 앞에서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손을 잡고 찍어야 하는데
좀 아쉽네요.
더 늦기전에 다시 한번 가서 찰칵 찍고 오십시오.
2기 선배님들.....
들뜬 사춘기의 소녀들이 소풍을 나온 듯 멋져요.
우와~~~ 은희야,
가을이란 계절이 우리를 가을 여인들로 물들여 놓았네.
언제 어디에서 만나도 허물 없고 스스럼없이
웃어댈 수 있는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진주 같은 벗들이다.
모두들 잠을 설치고( 고개를 하두 떨구어 누가 내 모자가 바닥에 걸려 있는 줄 알았단다- 난 버스 잠뽀 ㅎ) 나왔건만
표정들은 마치 신데렐라 같더라.
연자 2기회장, 나들이 회장 순영, 간식 선물 춘희, 백설기 정희, 포도주 명숙, 모국 방문 향실
그리고
셔터지기 은희
또한
어제 함께 나들이 나간 우리2기 친구들~ . 덕분에 즐겁고 신났던 하루였다. 또 만나자~
?도산학~
언니들 집에서 보니 반가워~ 지난번 걷기대회에 안 보여서 아쉬웠어요.
남이섬에 도산학을 초대했으면 좋았을 걸.... 멋진 시한 수를 언니들을 위해 읊어 주었을 텐데....
내년엔 꼭 초대 손님으로 점 찍어 달라 할게요.
?친구들아!!!!!
꿈인듯 만났다가 헤어져서 아직도 어제의 행복감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명숙이가 말했지?
"오늘 정말 즐거웠어.
모처럼 편하게 반말할 수 있는 너희들을 만나서....."
우리들 격식 차리지 않아도 되고, 체면 차리지 않아도 되고,
그냥 생긴대로 편하게 행동해도 누가 뭐랄 사람 없는 소꼽 친구들이잖아.
그냥 쳐다 보고 있기만 해도 기분 좋고
그냥 즐거워 지는 친구, 바로 그런 친구드라. 사랑해
???친구들아!!!!!
어제 쓴 경비를 올릴께.
총 수입.
회비 : 1,100,000 원.
찬조금 : 380,000 원.
합계 : 1,480,000 원.
지출 내역.
버스 차비 : 500,000 원.
남이섬 입장료 : 200,000 원.
점심 식사 : 300,000 원.
주차비 : 10,000 원.
저 녁 : 124,000 원.
교통비 보조금 : 220,000 원.
노래 팁 : 6,000 원.
기사님 수고비 : 120,000 원.
합 계 : 1,480,000원.
찬조 내역.
유명숙. 10만원. 김주신. 5만원.
모연자. 5만원. 김은희. 5만원.
이영자. 5만원. 정명순. 3만원.
이향실. 5만원.
배정희. 백설기 한말.
이춘희. 간식 과자 한 보따리.
이향실. 쵸코렡 150개들이 한봉지.
윤순영. 귤, 바나나, 생수.
임정희. 쵸코렡 한봉지.
모연자. 박카스, 물휴지, 볼펜.
문옥정. 과자 한봉지.
이렇게 너도 나도 찬조 하다보니 경비가 남아서
집에 가는 택시비 보조를 일금 만원씩 주고, 남은돈 6000원은
노래 두곡을 멋지게 뽑는 친구에게 1000원씩 상금으로 수여함.ㅎㅎㅎ
상금 1000원 타간 친구.
이의자.김은희,유명숙,모연자,김주신,최희순.등 인데
우와~~~~~~~~~ 가수 저리 가라로 정말 잘 부르드라.
.
?남이섬을 나와 점심을 먹고........축령산을 가보기로 의견을 모은데로
험한 코스는 피하고 축령산을 올라갈수 있을만큼 능력되는 데로 오르기로 했지만서도
스적 스적 오르다 나와 함께 몇명은 전망대 육백미터는 오르기를 포기하고
대신 쉬면서 산의 맑은 공기를 많이 마시기로 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산비탈을 좀 올랐다고서
종아리가 땡땡하더라구요.
???친구들아!!!
사진을 올리려다가 한글 자판이 안되어서
애를 먹고 있다.
사진을 올리고 설명을 쓸려고 하면 영어로 나오는거야.
별 짓을 다 해봐도 안되니 잘 안되면 그냥 사진만 쭉 올릴께.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설명 올리고 수정했어.
못 믿을게 컴님이다.
???남이섬에서 단체 사진.
???남이섬의 풍경들.
단풍이 30% 정도 들었어요. 10월 하순께는 더 예쁠 것 같네요.
겨울 연가로 한류의 선봉장이 된 배용준과 최지우의 풋풋했던 모습이 관광 상품이 됐군요.
우리들의 먹걸이.
뜨끈 뜨끈한 백설기가 아침을 못먹고 온 우리들의 배를 채워 주었어요.
춘희가 아픈 허리를 달래가면서 친구들을 위해 싸보내준 간식 봉투는 친구를 향한 정성을
느끼기에 충분했어요. 세련된 춘희는 간식 장만하는대도 일가견이 있드라구요.ㅎㅎ 고맙다 춘희야!!!!!!
점심으로 춘천 닭갈비. 제일 유명하다는 집의 상호가 유명숙 닭갈비 드라구요.
''야~ 명숙아!!!! 유명숙 닭갈비가 있다. ㅎㅎㅎ "
" 그래, 그럼 그집 팔아주자."
그런데 관광 회사에서 예약한 집이 바로그 집 이드라구요. ㅋㅋ
물론 맛이 끝내줬어요.
미국에서온 향실이는 우리들이 먹지못할 만큼 많은 쵸코렡을 가져 왔어요.
임정희도 쵸쿄렡, 옥정이는 과자. 순영이도 질세라 과일과 제일 중요한 생수.................등등등
그런데 먹을것이 너무 많아서 각자 보따리의 부피가 커졌어요.ㅋ
축령산 산책.
전망대까지 올라 갔다 올려고 했는데 3분의 1지점 까지 간 팀이 7~8명.
3분의 2 지점 까지 간 친구들이 7~8명. 그리고 바위길을 뚫고 전망대 근처까지 간 친구가 4명.
문옥정, 조영선, 김복순, 윤순영. 그대들의 다리가 아직은 튼튼하네.ㅎ
멀리 경상도 하양에서 전날부터 올라와서 잠을 자고 동참한 복순아!!!!! 사랑해 ^*^
축령산의 맑은 공기가 숲의 향기와 더불어 심신을 가쁜하게 해주었어.
내 얼굴과 밑의 캐릭터가 닮았니????????????
남이섬에서는 이렇게 캐릭터를 그려주는 미술가가 있어서 명숙이와 내가 재미로 캐릭터를 그려봤지 뭐냐.
생전 처음 그려본 건데 , 구경하던 관광객이 예쁘다고 자기도 기다렸다가 그리더라.
명숙이왈
"야야, 이거 우리 딸들 그린거 같지 않니?"
"아니다, 딸이 아니라 손녀 딸 그린거 같다. ㅎㅎㅎㅎ"
여하튼 동심으로 돌아가서 재미 있었단다.
???연인이 탈법한 자전거에서 한장 찰칵.
타지는 않고 사진만 찍었어.
과감하게 용준이와 키스.
여러 사람들이 재미 있다고 따라서 키스 했어.ㅋㅋㅋ
우리들의 간식.
이렇게 예쁘게 싼 간식 있음 손들어보라고 그래.
축령산 전망대 부근의 야생화.
이렇게 험하드라.
조심 조심 해서 올라 갔다가 내려왔어.
연자가 열심히 노래 불러서 1000원 벌었어요.
- SDC10108.JPG (217.4KB)(0)
- 축령산.jpg (610.2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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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게 냠냠.jpg (518.2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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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좀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너무 이르다고하던 친구들도 산뜻한 한식뷔페의 유혹에 못이긴체
된장국에 나물반찬에 흡족해 했답니다.
점심에 먹은 닭갈비의 느끼한 맛을 모두 지워버리기에 충분 했지요
이접시의 담은 반찬과 밥은 한개씩만 담아도 아직 담지않은 종류도 있었구요
누룽지 숭늉 까지 .........값은 왜 또 그리 저렴한건지......
고저.......먹는게 남는거지요.....ㅎㅎㅎ
?아직은(!) 막내인 제게는
그저 감탄이 저절로 나오고
미래에 대한 환한 미소를 안기시는
2기 선배님들의 가을 나들이
신나게 구경했습니다.
멋지십니다!!!
???친구야~ ~ ~ 친구들아~ ~ ~
나는 복 많고 행복한 사람.
모국 방문기간 동안에 동문 걷기 대회와 2기정기 총회에 참가하여
많은 동문들과,만나고 싶어 그리던 친구들을만나서 재미있고, 좋은시간을
갖일수 있어서 이번 방문 동안은 날마다 좋은 꿈속에서 사는것 같이 지낸단다.
내가 머무는 곳에 큰길 하나 건너 사는 조영선의 많은 배려와 안내로 이 어찌
아니 기쁘겠느냐~~~~~~(영 선 아 고맙다)
오랜 외국 생활에 문뜩 문뜩 생각나던 학창시절의 친구들과 좋은곳을 다니며
맛 나는것 먹으며,추억을 나누며........
왜 이리 하루가 짧은지........
고등학교 졸업후 처음 만나는 친구들~ ~ ~ 정말 반갑고 좋고.......
2년전 45주년 양산에서 잠시 만남이 아쉬웠는데........
다시 이번에도 또 다른 좋은 추억으로 남길수 있어서 참 좋다.
나를 키가 작은 이향실로 기억하던 친구들에게 깜짝 놀라게 크게 변신(?)한
나의 모습을 반기는 친구들아 정말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어.
너무 많이 좋으니까 내년 내후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10월 18일 시카고 가서
다시 소식 전할께. 모두 안녕.??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마지막 여흥시간으로 노래방도 열었으니...........
해 볼수 있는 건 다하고 즐긴 2기 가을소풍날이었읍니다.
엽엽한 순영이 모두에게 돌아갈때 쓰라고 만원씩 택시비를 돌려주고.........알뜰하게 살림을 한거지요
즐거운 시간도 잠시..........서울에 도착하면서 친구들 몇몇이 우루루 아쉬운 작별을 했답니다
나머지 친구들과 송내역을 향해서 오는 컴컴한 차창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과 소음들이
우리들이 돌아갈 곳을 재촉하는듯 했읍니다.
이렇게 2011년 2기들 가을나들이는 끝이나고
모두 건강하게 지내다 다음에 다시 반갑게 만날 날을 모두들에게 기대해 봅니다.?
순영아 수고많았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즐거웠고 오지못하고
맛있는거 많이 챙겨준 춘희 고맙다
다음엔 미주동문도 향실인 왔지만 많이 함께하기 기도할께 배정희
??정희야!!~~~
네가 들고 온 뜨끈뜨끈한 백설기!!~~~정말 든든하고 맛있었다!!~~~
언제 봐도 푸근한 네 모습!~~~꼭 친정언니처럼 느껴진다!!~~~
내가 가끔 격이없이 널 놀리는 거 알지?~내 마음을!~~초교때부터 몇년이냐? 우리들 사이가.................
오랫만에 이 방에 들어왔더니
향실언니가 남이섬여행에도 참석하셨군요.
항상 이쁘신 순영언니, 연자언니, 은희언니. 희순언니. 정희언니 상학언니..........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무엇보다도 향실언니가 건강해지셔서 한국에 나가셔서
걷기대회에도 동기들과 함게 하는 남이섬 여행에도 참석하실 수 있게 되셔서
참 기뻐요.
향실언니!
아무조록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고 건강히 잘 니내시다 무사히 건강히 돌아오시도록 기도할께요.
놀러갈때마다 항상 수고하시는 순영언니!'
수고 많이 하셨지요?
정희언니가 가지고 오셨다는 백설기 디게 먹고싶으네요~~~
???춘자가 왔구나!!!!!!!!!.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가이 맞는다.
반가워!!!!! 춘자야!!!!!
이번에도 작년의 그 관광 버스 기사가 수고해 줬는데
그 아저씨가 후배는 안오셨냐고 묻드라.
작년에 기쁨조로 참석한 춘자가 인상적이었나봐.
그래서 미국에서 못 나왔다고 말해 주었지.
춘자가 한국오면 백설기가 문제겠니?
먹고 싶은거 몽땅 사줄께. 나오기만 해라.
???춘자야!!!!
네 말이 몽땅 맞는다.
글쎄 건강 진단 받느라고 위장 조영술을 했다가 그 때 먹은 약 부작용으로
한 3일 메스껍고, 기운 없고, 소화가 안되고, 몸이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고 아파서 누워 있었댔어.
건강하게 지내다가 누워 있으려니까,
이거 이다음 병나면 정말 큰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병든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지 잠깐 경험하고는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단다.
그 하얀 끈적 끈적한 약이 몸에서 다 빠져 나가니까
정상으로 돌아와서 남이섬을 기분 좋게 갔다온거야.
우리들도 70이 얼마 안남었으니 누릴 수 있을 때 열심히 누려야 하겠다.
이번에도 몇명이 아파서 야유회를 못 갔단다.
춘자도 건강 관리 잘하고 재미있게 지내도록 해.
요즈음 열심히 걷는다면서 체중 조절은 되어 가니?
아들 결혼식이 얼마 안남았으니 더욱 조심 조심 하거라.
예쁜 사진 많이 올려주고...... 안녕~~~~~~~~~~~~
???ㅎㅎㅎ
고저 고롷게 고 상태로 30년만 살라고?
희망사항 이다.
얼마전에 조영남 콘서트에 갔었는데 조영남 왈
"제가요 건강 진단을 했는데, 의사가 시한부 생명 이라는군요.
앞으로 30년 밖에 못 산대요." 깔깔깔......
그러고 보니 우리 모두 시한부 생명이드라.
앞으로 살아 생전에 몇 번 만날지는 모르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까
원하면 이루어질거야.
동부 횡단? 좋치.
춘자와 함께라면 별러 보아야지. 내년이 될지, 후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한번 생각해 보자.
순영아
예쁜 사진 많이 올려주고 준비 꼼꼼히 잘하느라수고 많았고
춘자 후배 아들 결혼 준비로 바쁠 텐데 감기조심 하고
내년에는 미주에사는 친구들도 같이 즐거운 나들이 되도록
하느님께 은혜주십사고 기도하자 춘희는 감기로 오지도못하고
맛있는 과자 초코렛 고마워 모두 모두 건강하고 내년에 또만나자 더많이 ...........
?천호동에서 서울친구 여섯명을 마저 태우고 남이섬 가는 길목에 있는 양수리 촬영소방문을
하기위해 도착해보니 개장시간 한시간전이라서 한시간여를 기다려야 한다고한다
우린 누구랄것없이.....한목소리로 외쳤다...."본걸로 치고 기냥 남이섬으로 가자"고 말이다
....ㅎㅎㅎ.... 그려 우리에게 한시간은 여삼추 여라....
그리곤 어슴프레 안개낀 차창밖 강변을 바라보며 남이섬 주차장에 당도했다.
남이섬은 한마디로 이젠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제법 한류관광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이십여년전인가 보았던 그 모습은 아니로세............
그러고보면 아주 근거리에 있는 명소는 더 안간것 같으니 서울 사람들이 남산을 더 안오른다는 말도 있지않은감
드라마 겨울연가로 더 알려진 남이섬은 그야말로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북쩍인다
주말이면 인산인해라니 아무리 좋은장소라도 한가하게 좋은때를 만끽하기는 어려울듯싶다.
배를 타고 건너간 어제의 남이섬은 나름 우리2기들에겐 2011년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