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추석은 잘 지냈니?

몽골, 바이칼 여행을 다녀와서 어찌나 바빴는지 이제야 사진 몇장 올린다.

 

여행기는 5기의 임 경선이 자세하게 5기에 올렸으니 읽어 보면 좋겠구나.

 

몽골 게르에서의 하룻밤.jpg 

 

말로만 듣던 게르에서의 하룻밤 이예요.

맨 우측 밑에 나무 침대 보이죠? 그리고 그앞에 난로도요.

이렇게 열악하답니다.그래도 각오하고 온거라 싫지는 않았고

흥분 같은 감정도  느꼈어요.

우리 나라는 8월말인데 이곳은 벌써 추웠어요.

난로가 없었으면 정말 추웠을 텐데 난로의 고마움을 새삼 느꼈고

30년 전의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실이 생각났어요.

 

맨위의 왼쪽에 있는 게르가 현지인이 사는 게르랍니다.

게르 안을 화려하게 치장해 놓았어요. 울긋 불긋 유치하지만 독특했죠.

그곳에서 말젖을 24시간 저어서 만드는 마유주를 한잔 맛 보았는데 꼭 막걸리 같았답니다.

 

승마 체험도 했어요.

일행 한명은 무섭다고 승마를 안했는데 그런대로 재미 있었답니다.

말을 타자 막 달리고 싶은 욕망이 꿈틀 대었는데 몸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놈,놈,놈의 주인공  송강호는 죽어도 말을 못 타겠다고 해서 감독이 할수없이 오토바이로 대체

했다는 일화도 있드군요.ㅎ

 

몽골 자이산의 승전탑.jpg 

 

울란 바트르 시내에 있는 자이산의 승전탑입니다.

소련이 몽골 연합국과의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몽골에 기증한 탑이예요.

벽화가 너무 아름답고 생생했어요.

 

바이칼호수.jpg 

 

바이칼 호수예요.

세계 최대의 담수호란 명칭이 어울리게 바다처럼 넓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찍고 다시 대전까지와 맞먹는 길이 이니까 상상이 가죠?

 

그런데 물색 좀 보세요.

하도 깨끗해서 그때 그때 날씨에 따라서 물색도 변한다는군요.

맑은날은 시퍼런 색이고, 흐린 날은 회색 빛이고...... 

 

알흔섬의 야생화.jpg

 

시베리아 벌판의 알흔섬의 야생화들이예요.

 

예쁘죠? 

그런데 우리들은 잘 가꾸어 놓은  화려한 화단에 익숙해서

약간은 초라한 느낌이네요. 야생화라 키들이 작고 탐스럽진 않아요.

 

딸지 민속 박물관.jpg 

 

16c~20c초 까지의 목조 건축물을 한군데 모아놓은 러시아와 브리야트족의 건축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