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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의 성공에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바자회가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동문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특히 개교 50주년 행사를 앞두고 매번 귀찮은 일거리를 떠맡고 분투하고 계시는 기별 회장님들, 부회장님들, 총무님들께

마음속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인일여고 교정을 아늑한 내집처럼 사용할 수 있게 자리를 펴준 8기 김은숙 교장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6월 초 어느 더운 여름날, 구월동 예절원까지 찾아 내려가

내가 경험하여 얻은 모든 노하우를 가지고 도와줄 테니 바자회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을 때,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던 과묵한 10기 문정희 문화위원장,

뒤늦게 발동이 걸리더니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여 바자회를 성공으로 이끈 노고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문화위원들도 수고하였습니다.

 

또 한사람... 자신의 학원에서 푸짐한 점심까지 내며 기별회장님들의 훈훈한 회의 장소를 마련해주었던

12기 김혜숙 행사위원장의 넉넉한 마음에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행사당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좋은 현장 사진을 남기느라 애썼던 11기 전영희 정보위원장, 3기 한선민 정보위원,

4기 서순하 정보위원, 그대들이 있어 인일의 행사가 항상 빛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또 빠질 수 없는 사람들….. 이날의 큰 수익금에 제일 기뻐하였을  7기 유순애 발전기금모금 위원장과

기금 모금현황을 시시각각 문자로 보내줄 만큼 열성을 다하는 8기 김자미 발전기금모금 부위원장,

이 자리를 빌어 이분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또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달려와준 2기 배정희 전임총동창회장님, 3기 박광선 전임총동창회장님,

그리고 2기 김성숙 대외협력위원장님의 성원 정말 고마웠습니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수고하고 계시는 2기 김추강, 3기 조규정, 4기 이미자, 세분 부회장님들을 비롯하여

동창회 총임원진들의 숨은 봉사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가장 감사하고 싶은 사람은 바자회에 아낌없이 물품을 기증해준 동문들

하루 종일 판매대에 서서 물건 파느라고 애쓴 동문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바자회를 기획하면서 목표했던 것은 수익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바자회를 통하여

인일여고라는 같은 울타리 속에서 자라난 동문들이 서로가 하나로 뜻을 이어가는 축제의 장에 참여함으로써

인일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개교 50주년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1100여만원 이라는 예상외의 높은 수익금까지 달성해낸, 그야말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얻은 축제의 한마당으로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치루어 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모두의 작은 승리입니다.

 

바자회 내내 동문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이 곳곳에 화기애애하게 피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동문여러분들의 따듯한 마음에 힘입어, 이 바자회는 인일인의 가슴 속에 영원히 흐믓한 정경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 열기가 10 23, 24 양일에 걸쳐 예정되어 있는 <추억의 수학여행>에도 이어져서

우리 모두가 명문 인일여고 출신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과거를 돌이켜보며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발전기금을 내주신 모든 동문님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10. 9. 7

인일여고 총동창회장  박춘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