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 게시판담당 :강정원
글 수 546
임경옥
나 변애경인데 기억하니?
자기 덕분에 명순이랑 가끔 전화한단다
물론 내가 전화하는 경우보다는
명순이가 99%하지만...
기별 게시판에
첫 글을 남기고는 아직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혹시 선배님들이나 친구들이
유령으로 생각하지 않았나보네
연화, 영경이도 내가 아는 친구같고
들어와 보니
어슴프레 생각나면서 가슴도 뛰네
올 겨울 눈이 안오다가
지금 하얗게 함박눈이 내리네
눈 내리던 졸업식날 생각도 나고
우리 시절에 졸업식 벌써 끝났는데
지금은 2월이 졸업시즌이라
뭐가 그리 바쁜지
친구들하고 연락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사는지
너희들 만날때
한 번 나도 불러주면 아니 될까?
꼭 참석한다고는 보장 못하지만
하는 일이 일요일도
출근할 일이 아주 많아서
한 살을 또 먹는다
건강 조심하고
친구들하고 연락되면
안부라도 전해주면 고맙겠다
커피 한 잔 마셔야겠다.
다음에 또 올께
작년말에 명순이가 너와의 만남을 갖자고 해서
박영선 선생님도 모시고 ... 영경이도 그 선생님을 보고 싶다고 하고..
정말 그러고 싶었는데 또 기회가 오겠지.
니가 인천 있으니까 한번 만들고 연락줘. 갈께.
애경아 정말 반갑고 학교때 잘 웃던 너의 모습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사랑 받던 니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런거 같아.
2월중 명순이랑 친구들 한번 보자 했는데 자주 만나자.
명순이가 너랑 연락한다고 말하더라.
오늘 내 생일인데 니 글 봐서 너무 반갑다.
하늘에서 눈도 많이 오고..아침에 남편 딸 해장국 먹고 와서 글 보는데
기분 좋다.
어제 남편이랑 한잔했거든.
너무 반갑고 자주 이곳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