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져가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희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설레였던 것 같다.

그래도 서울서 달려와준 이쁜 정원이의 깜찍한 활동과

늘 그랬듯이 어느 것을 맡겨도 내게는 힘이 되곤 한 보연이의

솔선수범에 행복하더구나.

 

수업이 끝나게 밥도 못 먹고 달려온 선주와 지순이,

중요한 약속도 제대로 못하고 잠실서 와 준 명희!

그것도 부족해 마무리하느라, 길치 탓에 헤매느라 늦게 나타난 나를

탓도 없이 함께해준 너희들에게 왜 아니 선배님들이 이쁘다 아니 하시겠니.

 

10월 모임에 벌써 혜연이랑은 연락이 되었고

너무 어려워 말고 시작해 볼까 ?

회사 모임으로 못 온 은미도, 연정이도 아쉽다며 그때까지 살아있도록(*,~)  하시겠단다.

 

더우기 정성스레 만드신 10기 문정희 문화위원장님의 행운권 선물과 자전거 경품을

우리기가 받게 되는 기쁨도 있었의 좋은 징조지?

또 보자, 그때까지 건강하구.emo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