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 게시판담당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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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져가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희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설레였던 것 같다.
그래도 서울서 달려와준 이쁜 정원이의 깜찍한 활동과
늘 그랬듯이 어느 것을 맡겨도 내게는 힘이 되곤 한 보연이의
솔선수범에 행복하더구나.
수업이 끝나게 밥도 못 먹고 달려온 선주와 지순이,
중요한 약속도 제대로 못하고 잠실서 와 준 명희!
그것도 부족해 마무리하느라, 길치 탓에 헤매느라 늦게 나타난 나를
탓도 없이 함께해준 너희들에게 왜 아니 선배님들이 이쁘다 아니 하시겠니.
10월 모임에 벌써 혜연이랑은 연락이 되었고
너무 어려워 말고 시작해 볼까 ?
회사 모임으로 못 온 은미도, 연정이도 아쉽다며 그때까지 살아있도록(*,~) 하시겠단다.
더우기 정성스레 만드신 10기 문정희 문화위원장님의 행운권 선물과 자전거 경품을
우리기가 받게 되는 기쁨도 있었의 좋은 징조지?
또 보자, 그때까지 건강하구.
백수가 과로사한다더니 하는일 없이 바쁘네.
혼자 애쓰는게 애처러워 요번엔 좀 도와주고 싶었는데....
항상 말 뿐인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향이야 !
요번에도 너답게 잘했으리라 믿고,
수고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