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9)일에는 옥경이, 정애, 그리고 경자랑 오붓하게

만나서 경자가 전철 두번씩 갈아타며 갖고 온 친환경 실과 바늘로

쑤세미 만들었다.  다음에 보면 정애랑 옥경이가 마음에 닿는

친구에게 상을 내리라 할까싶다.

정애는 이쁜 딸이랑 만들어 온다고 더 가져가고 옥경이도 잘

뜨더라만 나는 결국 옥경이 도움 받아서 제일 못생긴 네모난 거

하나 완성했단다. 경자의 세심한 배려는  너무 감동적이라 그 어떤 것도

비길 수 없지만, 회비로나마 포상(!)하기로 했단다, 만장일치로(4명 성원 4명 찬성)

 

다음 번 모임은 오는 4월 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있는 기념식으로

하기로 했단다.

시끌벅적한 홈피의 공지사항도 참조하고 25일까지 신청완료하라시니

이곳이나 내 핸폰에 연락 주시길 바라오.

기념식은 6시에 시작하지만 단체 사진등으로 동문들은 5시까지 오라시네.

먼저 와서 우리끼리 사진도 찍고하자.

이번 뜨게질 사진은 나의 위대하신 막둥군이 수련회를 갔다 오늘 오시니

애교부려서 해주시는대로 실토록 하겠소.

 

그리고 총무이신 정애씨가 회비는 2만원으로 하향조절하자신다.

 

봄했살 따스한 봄나들이도 가보자. 

소모임 중에 하나인 여사모에서 4월9일 당일로 쌍계사 간단다(회비4만원)

나는 우리 식구들 몰래, 여기엔 공개적으로 갈려고 수업 미리 당겨하느라

정신 없단다. 같이 가자.

 

기모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모임도 있으니 홈피에서나 아는대로 공지할터니

가보자, 함께.

 

나 이러다 주향이가 아니라 자향이 되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