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 게시판담당 :강정원
오늘 먼저 와서 올매나 섭하던지...
첨 봤을 때는 많이 서먹했었는데
오늘 다시 만나니 넘 편하고 좋더라.
나는 그리 풍작은 아니지만
입시라는 추수를 이미 마쳤는데
니네들 입시얘기로 열올리는 모습이
엄마 나이는 자식 나이와 비례한단 생각이 드는구나.
난 이 것들을 어찌 치울까가 관심사가 되었단다.
주향표 갖가지 쨈에 문어쎌러드, 베이글, 풍미 짙은 커피까지...
포만감으로 오는 행복을 만끽하며
경자의 사랑으로 통영갈 때 밑반찬 하라고 준 북어포
칭구들이 사온 맛난 복숭아 글구 베이글.
친정엄니처럼 꾸러미 꾸러미 챙겨주는 살가운 벗들이 생겨서
넘 행복한 하루였다.
담에는 수 금 토 일 이런 날을 피해주면 고맙겠구먼.
이 노래가 이렇게 가슴에 다가올 줄은 예전엔 몰랐네요.
너무 진한 감동으로 다가 온다.
해바라기 노래가 그냥 좋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선곡을 잘 했고,
배경 화면 해바라기 여인
정말 노래랑 잘 맞는다.
별 거 아닌 일에 칭찬해 주니 좀 부끄럽다.
쉬는 시간에 영어노래 아니면
절대 금한다면서
원장이잖아
수업 재료라며(실제로 애나
한국어 수업으로 고려중)
틀어놓으니 무지 신난다
그도 수업 사이사이에 틀으니
뭐 그리 큰게 우리를 기쁘게 하겠노 싶다.
어제는 식구들이 청소해준 아빠,
아이들에게 덕분에 '폭탄이 수두룩한 울집'서
우리기 모임도 하는 기쁨도 있어서
원하든 안 원하든 엉덩이춤 2분 춰줬다.
유투브에서
좋은 음악 가져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죠.
나도 작년에 처음 배우고는
그동안 듣고 싶었던 음악,
내 블로그에다가 맘껏 가져와서
반복해서 듣고는 했어요.
전 영희 선배님!
이번 5기 수강생 중의 가장 끙끙대던 제가
이리도 세련되어감에는
선생님의 너무나 멋진 강의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다음기에는 모두 가자.
우와!
버벅대던 옛날이 생각나네요.
난,
다 까먹어버렸다우.... ㅠㅠ
또 배우러가야될 듯. 내년 여름에!
이제 재미있어서 마구 글을 올리겠죠?
17기 방에 자주 와봐야겠군요!
이거 말고도 많이 배웠는데
선배님들은 하나를 배우면
열을 응용하시는데
나는
열을 배우면 겨우
하나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