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con 동생 생일 잔치 해 준다고 인천 내려가서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라는 민어회 얻어 먹고 (ㅋㅋ)

늦게 돌아 온 관계로 새벽밥도 안 짓고 늦잠 자고 싶었지만 그동안 목풀지 못해 답답했던지 온 동네 매미들이

다들 한꺼번에 울어 대는 통에 평소보다 더 일찍 눈이 떠진다.

질척한장맛비 보다는 낫지 싶어서 그냥 창문 활짝 열고 쟤들 노래 소리 들으 면서 자판을 두드려 본다.

얘들아 더위에 별일 없지?

난 어제 그제 여고 동창을 각개 전투 하듯 따로 따로 만났다.

그제는 주향이랑,

어제는 영정이, 혜섭이!

누군가와 일대일로 만남을 해본적이 거의 없었던듯 싶었다. 그래서 내가 상대에 대해 주의 깊게 관심을 보이는데 서툴렀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친구들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다는데에 대해 깜짝 놀랐고 어쩜 면면이 다 배울점인가 친구인데도 존경심이 우러난다.

여기에다 저애들의 매력을 일일이 말하고 싶진 않다. 내가 발견한 놀라운 사실들은 나만의 것이니까...

궁금하면 각자 만나 보시라.

각설하고.

8월13일에 동문 홈피 기념식하는거 알지?

10시부터 학교에서 컴퓨터 관련 교육 있다는데 참석할 사람은 폰으로 확인 부탁

많이들 알고 잘 사용하고 있겠지만 이번 기회에 얼굴 한번 보자는 취지

무더위에 몸조심하고 늘 행복한 기분으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