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 게시판담당 :강정원
글 수 546
??하늘이 갈라지는듯 밤새 비가 퍼붓고 천둥 소리가
잠을 쫓는 데도 기분은 그리 좋을수가 없었다.
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라고나 할까?
웬만하면 다 정리하고 싶어지는 시점인데 말이다.
그동안은 아무 생각없이 계획없이 주어진대로 끌려가는
수동적 관계를 이어왔었다면
이제부터는 내가 주인으로 이끌어가보고 싶다.
하지만 내 인생의 주인이 과연 나 일까 싶기도 하군.
모든것은 태초부터 정해져 있었던건데 말이야.
아무리 버둥대며 발버둥 쳐봐야 벗어 날수도 없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우연히 맛닥뜨리게 되는 운명을
과연 우리가 피할수가 있을까 ?
그저 감사하며 받아들일수 밖에...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나니
앞으로 펼쳐질 내일이 또 기다려진다.
오늘은 17일
우리는 17기!
클릭 한번 하고 가면 안되겠니?
2013.11.17 17:05:09 (*.173.48.142)
???정원아!!!
어제 만나서 반가웠어.
나 준회원 클릭 하고 간다.
후배인 정원이에게 많은걸 배우게 되네.
나도 앞으로 펼쳐질 내일을 기다려 봐야지..............
주일 예배 후
집에 돌아와 햇빛 쏟아지는 창가에 앉아
불암산의 숲에 바람이 몰려다니는 소리를 들으며
한가로이 커피 한잔 하고있으니
그저~ 감사할 뿐!!
17기 후배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