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 지냈지?
오랫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
우선 간단하게 근황을 알려야 할 것 같애.
30주년 홈커밍 후에
친구들끼리 더 자주 만나고 연락을 하게 된게 가장 큰 수확이고.
반별 모임이 이루어 지고 있으니까 모이는 건 수월할 듯 해.
인일여고에 기부한 500만원은 학생들 장학금으로 지급되었어.
다들 시간이 없는 관계로 권진형이 대표로 전달했어. 입학식날.
그리고
인일총동창회에서 올해 걷기대회를 열기로 했는데
기별로 30명 이상 꼭 참석해야되.
현숙이가 올린 글을 참고하면 되고.
가능하면 많이 참석 바란다.

추신 : 진형이가 모교에 갔을 때 새로 학교 건물을 짓고 있는데, 완공되면 헌 교사는 헐린다고 하네... 봄 교정을 보구 싶은 친구들은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