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출근해서 근무중
학생들은 임시 휴업이라 학교가 조용하네.
일단 총동창회 가을 행사부터 얘기를 정리해야 할 것 같애.
20명 신청했는데
참석희망자는 아직 받지 않은 상태.
총동창회 행사에는 모두 적극적으로 참석해주니까
망설이지 않고 신청했단다.
김미경이랑 연락했는데
장기자랑은 미경이의 도움이 절실.
일단 "무조건"으로 신청했어.
미경이가 연습시작하면 도와 줄 거야.
그리고
송년회는 12월 1일(토) 저녁 5시로 정했어.
다른 약속 잡지 말라고 미리 알려주는 거야.
아직 장소는 미정인데
좋은 생각있으면 연락바란다.
바쁘고 힘든 학교 일과 둘째 아들 입시에 신경 써야 할 올해,
회장 일 하느라 또 신경쓰고 있구나......
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를 무사히 치룬 그 때가 생각난다.
2008년......
그 때 총 기획을 하고 추진하느라 무척 애를 쓰고 근무하느라 바쁜 시간 쪼개어 여기저기 전화를 엄청했던 것 알고 있어.
30주년에 친구들이 냈던 회비를 아껴서 쓰고자 신경썼던 것도 근래에 새삼 다시 알았네.
처음엔 30주년 행사만을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 행사가 동창회 모임의 시작이었어.
게시판지기 얼떨결에 수락하고서 시작했다가 이 일이 어떤 면에서는 중책임을 새삼 깨닫고 또 깨닫는다.
능력이 그리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신경 쓸 곳이 많은 시기에는 누구에겐가 넘기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으나
'남들도 다 나 같이 생각하겠지....' 하고 일을 하다보니
그냥 내 일이구나.... 하면서 받아들이게 되었단다.
하지만
회장이라는 직책은 게시판지기에 비하면 아주 막중한 직책이라서
친구들의 바램을 수용하고 비난도 감수하고 총동창회 행사에도 적극 협조해야 하니까 나름 많이 힘들었을거야.
우리 15기도
새롭게 정비하는 2012년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12월 1일 송년회에서 의논해보면 어떨까?
올해는 국가적으로 대통령선거도 있으니 우리도 한 번....
모임 장소는 찾아오기 쉽게 이번에도 항상 모였던 곳으로 했으면 좋겠어.(인천이 근거지니까)
모임 장소에서 먼 곳에 있는 친구들도 1년에 한 두번 이니까 양해해주겠지?
장소에 대한 댓글 많이 달려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면 좋겠구나.
얘들아, 댓글 많이 달아서 활발한 동창회의 모습을 보여주렴!
경옥 회장님이 힘 좀 나게!
태풍이 온 날 학교 휴업을 해서 아이들이 없기에
그동안 밀린 일을 하고 홈피에도 들어갔다오고 좀 여유가 있구나.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다소의 피해가 있었단다.
그래도 피해가 추측보다는 적어서 다행이다.
모두들 잘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