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 게시판담당 : 김정자
때: 2009.8.24(화)
곳:공주 청벽마을 해숙이네 집
등장 인물: 명순,명자,서진,순녀,인애,인자,정매,해숙,혜진 등(가나다순)
막이 열리면 해숙이가 집뒤에서 밥을 짓고 있네요.
해숙:(능숙한 솜씨로 불을 휘저으며)뜸들일 때 쑥떡 올려서 찔거야.
순녀:요 밥 맛있겠는 걸... 쑥떡도.....
명자: (음식 솜씨에 위기를 느끼며^^)아주 실한 놈으로 게장을 담갔네. 맛있겠는 걸...
도토리묵무침,간장 게장, 배추김치, 오이김치, 말린묵 무침, 고사리나물, 무말랭이 무침......
시골밥상 한정식이 차려졌네요. 부침개와 된장국,오이지는 아직 안올라왔어요.
가마솥에서 익고있군요. 우리가 빚은 쑥떡이....
베란다에서는 직접 길러서 딴 고추가 마르고 있구요.
해숙이네 김치 색깔과 맛이 예술인 것은 이 태양초 덕분이죠! (물론 솜씨도....)
모두들: 해숙아, 너도 빨리 앉아서 먹어라. 웰빙 상차림일세.
밥을 먹으며 우리는 수다의 꽃을 마구마구 피웠지요.
포도,복숭아 ,커피로 후식을 즐기고 착한 우리들은 설겆이는 물론, 가마솥까지 닦았어요.
터미널 차시간이 6시 아쉽게 해숙이 차를 타고 나오다가 금강이 보이는 펜션마당으로 들어가
기념 촬영을 했어요. 서진이랑 정매는 사정이 있어 먼저 출발하여 사진에 없어요.
해숙: 내가 찍어줄게. 공주 금강을 뒷배경으로 찍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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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가방에는 해숙이가 준 도토리묵가루 , 쑥게떡 ,쑥갓이 조금씩 들어있었구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터미널에서 헤어졌어요.
해숙: 친구들! 구절초 필 때 또 와!
우리들: 해숙아, 음식하느라 애썼어. 또 만나자!
2부가 끝났습니다.
순녀의 독사진은 순녀가 글올리면 올려보겠습니다. ㅋㅋ
해숙아, 다음엔 만두? 속만 만들어놓으면 우리가 빚을게.
친구들 모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우리 15기 모든 친구들도 건강하세요!
너무나 재미있게 올려놓았어
그런데 순녀는 왜 아무런 소식이 없는걸까
궁굼해 빨리 들어와라
혜진아 올리느라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