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경옥 선배님의 친정어머님의 발인이네요.

애들 학교 보내고, 주책스리 제가 더 울것 같아서

갈 용기도 못 내고, 생각만 키우다

어제 뵈었던 선배님들 떠올라, 이리 여기에...

 제게는 제일로 살갑게 느껴지시는(!) 선배님들이라

덜 어려워함이니 너무 무례하다 마시길 바랍니다.

 

 상복 입고 제법 어른스레 조문객들을 대접하는

다소곳한 막내가 결국은 할머니에 대한 추억에

눈물 보이더군요.  그 동안 아이들과 할머니의 애틋한 정을

선배께 들어온 탓에 마음이 아리더군요.

 

 어머니 잘 모시고 씩씩한 웃음 되찾고

기운 내시길 바라는 맘 이곳에 담습니다.

17기 이주향후배 드림

 

p.s. 저희 30주년 걱정해주시고 좋은 말씀 주신 선배님들께 

      다시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