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 게시판담당 : 김정자
?명순이의 부탁과 확인 문자를 받고는 가방을 챙겨놓고 또 한번의 1박을 꿈꾸었다. 토욜아침^^ 빙수같은 얼음눈이 흩날리고 첫눈은 아닌듯싶다. 6시 모임이라 두시간전 출발 했지만 어찌나 길이 막히는지 기진맥진하여 카리스
호텔에 도착하면 주저앉을뻔 했지만 이미 식사하던 친구들의 반김에 피로가 훅 날아갔다.
30주년때 참석하지 못했던 친구들이 합류해주어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사진 찍고 노래하고,
흥에겨운 춤을 추고 ~~~~~~~~~^^재치와 인정이 철철 넘치는 은형이는 내노라하는 어느 유명인사보다 인기가
많았다. 호텔방으로 자리를 옮긴 우리들은 시원한 음료수, 고소한 땅콩, 귤을 먹으며 은형이가 하는대로 내내
하하호호 지금도 귓전에 웃음소리 들리는듯하다. 혜진이가 올린 사진중에 은형이가 미례에게 벌금 받아 벽난로창에 침발라붙인 만원짜리가 우리들 모습같이 재밌게 붙어있고, 그날 방에서 했던말 절대로 비밀로 하라고 몇번씩이나 당부하던 은형이 모습이 또 봐도 구엽다(귀엽다)
배가 아프도록 웃던 그시간 혜진이의 수고가 없었으면 이런 순간을 어찌 또 볼수있을까 고마운 생각이드네.
밤이 깊어가도록 친구들의 얘기꽃은 계속 이어지다 새벽 1시되어 다들 돌아가려는데 , 앗차 !너무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와 살금살금 조용 조용 ㅎㅎ 고요한밤 잠자리에들기전 컵라면을 후루룩 먹고
해숙이랑 초등 시절 합창반에서 불렀던 노래를, 운동회날에 둘이 짝이되어 화관무 추었던일, 책상에 문방풀을
잔뜩 쏟은후 책받침으로 열심히 찰싹찰싹 치대어 거미줄을 만들던 기억을 하며 아~행복했다.
컵라면을 먹으면서도 추억이 떠오르는 우리는 참 소중한 벗님들이다.
이제 12월이 되겠지. 덧없이 지나가는 세월에 우리 모두 건강 재테크하고 행복한 평생지인으로 살아가자~!!
경옥아 혜진아 미경아 은형아 수고많았고 고마웠어.
회비,출석체크한 인자와경희,간식 준비한 울친구 명순아 고마워~~~또한 친구들 모두 행복하소서~~~~~~~!
제가 보기에는 순녀가 동창모임에 제일 열심인 소녀이옵니다.
(왜냐구? 본글을 이렇게 올린 친구잖아!!!)
다른 친구들 분발하옵소서!
(순녀에게 스티커 100장 준다. 스티커 모으면 선물!! 봤지? 정녀에게 선물한거.... 약속은 지킨다규,,,,,,)
순녀야 툐요일 너와의 동침은 참으로 즐거웠어 (우리 커밍아웃해야하나?)
우리는왜 숙소가 항상 그럴까 경주에서는 세면도구등등... 부족하구 카리스호텔에서는 추위에떨구( 후에 알았지만 난방을 끄고잤어)
아무튼 좋은 추억거리를 또 만들었내
순녀와는 너무도 많은 소중한 추억들이있어서 좋아
?밤에 눈이 내렸어.
아직도 송년회 기억이 머리 속에 꽉!
아무튼 즐겁게 치루었으니 감사할 일.
35주년을 향해 고고씽!!
30주년을 계기로 친구들을 만나 행복합니다.
특히 순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