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옥이가 3학년 모임을 주선하고  명순이는 결산 보고서를  올렸으니  정말  세월 빠르게가네.

우리15기  친구들의 우정이  점점 따끈해져가는것 같아.   모두 하나같이  18세 소녀같은 마음이 있었기에

만나면 늘  반갑고  즐거웠단다. 인일15기가  건강하게  잘 클수있도록  수고하고 있는  우경옥이 고맙고, 멋진 사진

올려주느라  정작 본인은  좋은 구경 양보해주는  혜진.인자.해숙이가 있으니  더욱 빛나네.

또한  명순이는  친구들의 안부를  초고속으로 알려주고  세심한 배려가 있어 감동이야.  오늘  인자랑 명순이랑

명자 시아버님  돌아가셔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다녀왔단다.   우리의  어르신 부모님들 떠나셨다는  소식 자주

들려오니  이젠  우리도  나이  먹었나보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참   경주수학여행은  1박2일이었지만  선배님들께서  어찌나  야무지게  스케줄을  짜셨는지 긴여행한 기분이야.

나이 오십넘어 불러보는 우렁찬  교가는  가슴 뭉클했고 .....  함께한  친구들 모두  행복했단다.  

늦은밤 비오던 여행첫날밤 이대로 자면 절대 안된다며 잠들려던  미경이를  일으켜 세우고 , 숙소앞 지하노래방에

뛰어가  열창했던 우리모두는 젊음과  미모가  이미  소녀시대를  앞지르고 말았단다ㅎㅎ

이달 27일 모임에  많은  친구들이  손에 손잡고  가보자.  송년모임을 위해  경옥이가  많이  수고하고  있다고

벌써  친구들이 가자고하는  분위기라니  너무 좋더라.   청주댁  양정매. 공주댁 신해숙이도  하루묵어가겠지......

깊어가는 고요한 가을밤 알록달록  예쁜 단풍꿈꾸며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