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 게시판담당 : 김정자
경옥이가 3학년 모임을 주선하고 명순이는 결산 보고서를 올렸으니 정말 세월 빠르게가네.
우리15기 친구들의 우정이 점점 따끈해져가는것 같아. 모두 하나같이 18세 소녀같은 마음이 있었기에
만나면 늘 반갑고 즐거웠단다. 인일15기가 건강하게 잘 클수있도록 수고하고 있는 우경옥이 고맙고, 멋진 사진
올려주느라 정작 본인은 좋은 구경 양보해주는 혜진.인자.해숙이가 있으니 더욱 빛나네.
또한 명순이는 친구들의 안부를 초고속으로 알려주고 세심한 배려가 있어 감동이야. 오늘 인자랑 명순이랑
명자 시아버님 돌아가셔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다녀왔단다. 우리의 어르신 부모님들 떠나셨다는 소식 자주
들려오니 이젠 우리도 나이 먹었나보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참 경주수학여행은 1박2일이었지만 선배님들께서 어찌나 야무지게 스케줄을 짜셨는지 긴여행한 기분이야.
나이 오십넘어 불러보는 우렁찬 교가는 가슴 뭉클했고 ..... 함께한 친구들 모두 행복했단다.
늦은밤 비오던 여행첫날밤 이대로 자면 절대 안된다며 잠들려던 미경이를 일으켜 세우고 , 숙소앞 지하노래방에
뛰어가 열창했던 우리모두는 젊음과 미모가 이미 소녀시대를 앞지르고 말았단다ㅎㅎ
이달 27일 모임에 많은 친구들이 손에 손잡고 가보자. 송년모임을 위해 경옥이가 많이 수고하고 있다고
벌써 친구들이 가자고하는 분위기라니 너무 좋더라. 청주댁 양정매. 공주댁 신해숙이도 하루묵어가겠지......
깊어가는 고요한 가을밤 알록달록 예쁜 단풍꿈꾸며 잘자~~~~~
아이고....
우리 안나씨 홈피에서 활약이 대단하시네요
경주여행에서 노래하는 모습(역시 재능은 숨길 수 없다니까) 반가웠습니다
혹시? 인일 합창단에 가입하셨나보죠
마음껏 노래의 날개를 펴시기를
?ㅎ~~~~~늘 마음속에 솜사탕같은 달콤한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신 성가단(아녜스)단장님!!!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성가단에서 선배님은 단장님으로 어찌나 빛이 나시던지 .....알고보니 인일 선배님이기에 아 그럼그렇지
뭔가 달랐습니다. 그 아름답고 훌륭하셨던 모습 그립고 다시 돌아가 함께 성가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듭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성가대 별로 안하여 오십넘은 제가 아직도 솔로 하고 있어요.
참 저희집이 가락동이라 멀어서 인일여고합창단엔 아직 입단 안했어요.
작년에 인일걷기 행사에서 스치듯 뵙고는 안부 전화 못드려 죄송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존경과 사랑 드립니다~~**
11월이 벌써 6일이나 가버렸네.
하루종일 안개가 끼어서 나의 시야가 뿌연 것이 노안 탓인가 의심을 해본 날~
12년된 고물차 와이퍼 작동기가 툭하고 부러진 날~
아, 늙어가는구나.....
눈은 와이리 침침하노......
그래도 홈피는 와봐야지~
11월 27일 만나는날을 공지사항으로 올려놓은 줄 알았는데 뭐야 이거...
부랴부랴 빨간색으로 공지해놓고 8반 친구들의 명단도 보았네.
갑자기 오늘 보은 대추가 먹고 싶었어, 순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