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새해에 좋은 소식으로 시작할께.

첫째는...드뎌..내 혼자 유투브옮기기 성공했다는 것!!!

 

 

둘째는...바로 이 곡 베토벤 심포니 2번....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아름다운 이 곡을 한 학기 씨름하여 지휘했다는 것~!!

 

늙으막에... 좋아하는 음악공부에 홈빡 빠질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오늘까지 옆에서 내 삶에 용기가 되어 준 친구들께 감사해~!!

 

셋째는... 보잘 것 없는 내 소원이었지만 난 너무나 감사한 것...!

사고로 다친 팔 장애극복하려고 시작했던 플륫에 홈빡빠져서

나이들어 전공까지 하고 매 주일 오케스트라에서 주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날들이야.

2009송년음악회에서 메시아전곡을 하나님께 올릴 수 있었다는 것은 내 삶에 큰 감격이었단다~!!

 

내가 지쳐 쓰러질 때마다 옆에 존재해주었던 친구들이 있어 오늘이 있음을 잊지않고 감사하며 살거야~!!

온 세상이 하얀 오늘.. 친구들이 유난히 그립고 보고싶으네.

 

얘들아~!! 새 해에는 우리 모두모두 아프지 말고,

황동규 시인의 <사소함>을 사랑하며 그 사소함의 소중함을 더욱 누리고 나누며 살자~!!

 친구들아~~!!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