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임인순입니다. 7반했었지요. 3705 이름표에 1년간 간직하고 다니던 번호입니다. 장미로 둘러싸인 원형 분수대, 송화가루 날리던 동산에서의 웃음, 아취 밑에서의 합창대회 때 부른 사냥꾼의 합창 가락 등 추억을 그려보며 동문회의 문을 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