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일은 4반 모임의 날.

3,6,9,12월 4일로 붙박이 날짜를 정해서 모임을 한단다.

이렇게 일정이 고정이 되어 있어도 사람살이란 항상 예측불허라서---.

조금은 아쉽게도 숙희, 명옥, 인옥, 선미, 인희 그리고 나.

서울역 베니건스에서 만났단다.

그저 반갑고 그저 즐겁고 그저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수다꽃 피우고---.

다음 만남의 날에도 빠지지 말고 꼭 오자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서울역의 초여름 밤을 가르며 귀가길을 향했단다.

친구들아! 다음 만남의 날엔 다 모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