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月 28日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뜨셨을 때

저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여느 부모가 다 마찬가지 이지만

평소 단아하시고 평생을 자식을 위해 희생하시며 살아오셨는데

호스피스병동에서 여러차례 임종시기를 반복하시다가

40년전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신 날에 맞추시기라도 한 듯

같은 날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장례는 염려해 주신 덕분으로 무사히 모셨습니다.

오늘 삼우미사를 드리고...

이제 슬픔을 딛고 일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직접 찾아주시거나 마음으로 위로를 전해주신

인일의 친구들과 선후배님들께

다시한 번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