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국에 갔더니 마침 숭원이가 3학년 6반 모여라를 외치고 있더군.
와우.
정말 30년 된거 맞아?
하나도 안변하구 목소리만 커졌다는 거 아냐(하긴 학교때도 목소리들은 켰었지)
벌써 우리들의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고 또 들어가려고 준비하구 그런 나이더라.
나두 큰애는 대학 3학년이구 작은 애 올해 대학보냈어.
이렇게 너희들이랑(실체는 없지만)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게 참 기쁘네.
혹 나 기억나는 사람있음 멜 보내.
내가 지금 너희를 도와줄수있는 부분이 아마 유학일거야.
두애를 보내구 나니 좀 알게 되더라구.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
나 무쟈게 심심하거든.
참고로 내가 한국가면 밥 사줄께.
p.s. 위에 장미꽃 정말 아니다 그치?
게다가 무슨 벌레들도 날아다니구 그러니...
모두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