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모두들 아이들 기르느라 많이 바쁜가 보다. 나는 우리 언니들의 글을 읽으러 들어 왔다가 혹시나 하고 13회에 들어 오니 아무도 없구나.
경옥이, 윤경이, 미성이, 경자, 금자, 은구, 희정이, 옥영이, 현숙이, 정임이, 영이, 춘옥이, 미경이, 그리고...........
참으로 오랫만에 불러 보는 이름들이다.  나야 냐! 영수.
이렇게 멀리 있으니 모든 것이 나에게는 거리가 멀게 생각되었는데, 학교의 교정이랑 여러 추억의 사진들을 보니 참으로 마음이 다시 그때로 돌아 간것 같아. 둥근 원형의 교정만 보아도 마음이 가득 차고 턱이 들어 올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수대의 생생한 물소리는 그 옛날의 풋내나는 고민들을 다시 상기 시켜주니 참으로 마음이 싱싱해 지는것 같으네.

얘들아, 나와서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