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아프리카 이야기 시작하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가게 되는 듯 해서 좀 서운하지?

그래서 말인데...
비디오 찍어 온게 있는데 한번 모여서 볼래?
뭐 길지는 않고 약 15분 정도 되는 거라서 금방 끝나지만...

거기 아이들과 사람들 삶의 일부를 볼 수는 있을 거야.
지난 번 연습 때 못가서 미안하기도 하고

사실은 내가 학생때 무용대회에 나가서 학교에 트로피를 타다 놓았었으니..
인일의 밤때 내가 뭘 좀 하려고 했었는데
무용도 선배들이 하시고 가야금도 선배들이 하셔서리...

무용하시는 선배님께 같이 하면 안되냐고 물었었는데 시간도 그렇고 함께 모이기가 쉽지 않으니
내가 무용을 따로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비디오 테잎도 선배님들께 받아 놓긴 했는데
내 시간이 맘대로 뜻대로 잘 안되네.. ㅠㅜ

또 아프리카에 대한 질문들은  많이 하는데 답변은 하나도 못하고
그냥 가기도 미안하고 해서리..

캐나다에서 온 원정이한테 전화도 왔건만
아직 만날 날도 정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넴..이궁..

10일 후쯤 출국하니까 한번 날 잡아봐,,,
이것도 한낮 꿈으로 이어질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모교를 사랑하는
한 아름다운 여자이니라. ^^

거기에서 만난 모든 아름다운 여자들을 사랑한다고
이시간 엄숙하게 고백 한당 ^^

아프리카에서 온 좀 검은 여자가 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