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4일

송내역 투나에서

70여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주차장에 들어설 때

신임 회장인 이명숙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짐이 좀 있으니 엘리베이터 앞으로 와달라고..

묵직한 보따리 5개가 엘리베이터 앞에 줄서있다.

 

"내가 떡만드는게 취미거든? 그래서 친구들 주려고 오늘 아침에 찹쌀떡을 만들었어.."

"퇴직하면 나는 떡만들어 봉사하러 다닐거야..." 하는 거였다.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취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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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에 올라가니

서선옥 회장님과 최성원총무님이 벌써 와서 착착 준비를 마쳤고 성원이 딸까지 동원되어 접수도우미를 해주었다.

 

오랫만에 본 친구들

하와이에서 마침 한국에 온 박영실

엊그제 봐도 또 반가운 친구들

알럽에서 글로만 주고받다가 얼굴보고 얘기 하는 재미

재잘재잘 대다가

부회장 이혜순의 사회로 총회 1부행사가 진행되었다.

 

-개회사

-국민의례

-회장인사(서선옥)

-회계보고

-감사보고

-행사와 모임보고

-감사패 증정

-차기회장 선출 및 인사(이명숙)

-차기회장단 소개

-교가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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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여흥시간에는

정진향이 나와서 추억의 노래(좋은걸 어떻게, 사랑하는 마음, 여고시절 등)을 부르며

율동과 함께 깔깔대었다

 

말도 안되는 퀴즈로 맞추기만 하면

해당 테이블에 선물이 팍팍~

행운권 추첨으로 너도나도 선물이 펑펑!

서선옥 구회장님이 맛있는 김 한박스씩~

이명숙 신임회장님이 손수 빚은 찹쌀떡 한박스씩~~

빈손으로 왔다가 맛있는 부페 먹고,

입운동과 함박웃음 웃고

두 손 가득 선물을 받아가니

우리 인생 55년의 획을 다시한 번 행복한 웃음으로  긋고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다. 

 

퀴즈를 맞춰서  금일봉을 하사받은 테이블에서는

(1만원과 1천원이 떨어져 있을 때 어느것을 줍겠습니까?  정답 둘다. 했더니 상품이 11,000씩 들어있는 금일봉 봉투 8개)

뒤풀이로 카페로 향했고

우리 3반도 올해는 연2회(6월, 10월) 꼭 모이기로 하며

뒤풀이 커피(3반 대표 : 유환숙)타임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다가

우리 남편 언제 오냐는 전화 받고 헤어졌다.

 

집에와서 선물받은거 하나 하나 뜯어보니

준비한 친구들의 정성이 하나하나에 스며있었다.

갑자기 감사패를 받게된 나는 황당하게 받았지만

내용이 너무 황공해서 말문이 막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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