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의 중간지점인 부천에서 장소를 잡아

오전 10시에 모이기로 했다.

 

우리 학교에서 하기로 하여

일찍 나가 준비를 하고 있는데.

 

회장 이명숙이 혼자 들 수 없을 만큼 바리바리 음식을 해갖고 와서

남편이 실어다  주고 간다.

 

함께 연습장소로 가니

하나 둘씩 모여든다.

여고동창생이란 오랫만에 봐도.. 친하지 않아도...정겹고 반갑다.

 

친구들이 오는 동안

간식을 먹고

강사로 모신 우리학교 학생의 지도로 맹 연습이 시작되었다.

 

뻣뻣한 몸이 풀리는데 한참 걸렸지만

서로 보고 깔깔깔 웃으며 연습하는 재미는

우리 나이의 색다른 즐거움이다.

 

상금 50만원은 우리의 것이라며

여러가지 작전도 짜고..

2시까지 쉬임없이 연습을 하며 흐뭇해들 한다.

 

다음 연습모임을 다음주 토요일에 잡고 헤어졌다

친구들아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