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우리 얼굴 좀 보자꾸나! ..........................이경옥





그동안 잘 살고 있는 친구들아,고맙고 반갑다.

올 여름의 무더위를 묵묵히 참아내고 이겨내듯,여고 졸업 후 삼십여년의 시간들을

각자 열심히 살았을 친구들을 떠올리니,그립고 보고 싶구나.



나도 정신없이 앞만 보며 살아오다,이제야 잊고 있던 우리의 빛바랜 여고 앨범을

꺼내 들고,친구들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변했을까? 나를 아직도 알아 볼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긴 하지만

일단 세월이 더 가기 전에 ,한번 만나서,얼굴을 맞춰 보며,

그동안 쌓아 두었던 얘기 보따리들을 풀어 보자꾸나,친구들아!!!



일단 날짜는 휴가철이 지나는 9월 3일,오후 2시쯤 해야 직장 다니는 친구들도

볼 수 있을 것 같구,

장소는 인천과 서울 중간쯤인 영등포 롯데백화점 8층의 <팔도>란

한식집으로 정했는데,더 조용하고 모이기 좋은데 알고 있으면 추천해 줘라.



그리고 예상인원 좀 파악할 수 있게,여기에 이름 좀 남겨 주면 정말 고맙겠다.

나도 컴퓨터가 초보라서 ,요정도 치기 까지,식은 땀 좀 흘렸단다.

우리 망설이지 말고,용기를 내어,잊고 있던 친구들을 찾아 보자꾸나.





  일시 : 9월 3일 (토요일),오후 2시.

  장소 : 영등포 롯데백화점 8층 <팔도> 02-2632-3951.

  연락처 : 이경옥 (02-536-1164, 010-3921-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