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몇 날 며칠 만에 드디어 읽었다.
그리이스 철학부터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을 스치듯 만나며
저자가 바라듯 생각의 근육이 
좀은 튼실해 졌을거라는 기대를 해 본다.
방학 때 시간을 내서 다시 한 분 한 분을 만나며
왜 그들이 그렇게 인간을 알려고 노력 했을까?
따라가 보려 한다.
안광복 선생의 말처럼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삶도 바라보며 
또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우리의 삶도 돌아보며 
우리의 내일도 생각해 보려 한다.
102세를 살다 간 철학자 가다머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반성하여 
철학적 깨달음을 얻는 삶은 
지적이면서도 유쾌하다.' 라고 했듯 
그렇게 유쾌한 깨달음을 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