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내내 게으름을 부리다가 이제야 좀 틈이 나서 몇자 적는다.
12회 친구들아! 다들 어찌 지내고 있니?
나, 정경희야..기억들을 할런지..
우리 동기들의 방에는 김연옥과 한경숙이 자주 드나들고 있구나.
나는 그동안 국어선생님 하다가 금년에 장학사가 되어 지금은 영종도 신공항 근처에 있는 인천시교육연수원에서 일하고 있어.
지난번 대입 수능시험 때, 인일여고에 파견관으로 갔었는데..
오르내리던 계단과 교무실..그리고 분숫가..
나의 인일 시절을 떠올리며 한참을 추억에 젖었단다.
자주 드나들며 소식 전하자. 그리고 12회 모임을 한번 주선해야겟는데..
우선 대표자부터 선출하고..몇몇 임원을 정해서 추진해야할 듯.
내 생각같아선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 모임을 가졌으면 하는데..

연락 닿는 친구들에게 빨리빨리 소문 좀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