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늘 고마운 친구들과 동문들에게

 

2004년 인일과 제고 동문

그리고 인일여고 홈페이지를 사랑했던 수많은 손길들의 도움으로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책을 발간 해 준

유정옥입니다. 그 책은 70쇄를 인쇄하였습니다.

그 책의 수익금으로 시작한 서울역 노숙자 돕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8년이 되어 오는 지금은 수많은 후원자가 더불어 일하므로   

한 달 20,000명의  노숙인이 무료급식을 받으며  

갈 곳 없는 노숙인 40명이 먹고 자고 생활하며 자활을 준비하는 쉼터와

노숙인들에게 일을 하는 훈련을 시키는 노숙인 전용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해외 멕시코, 미얀마, 중국, 북한, 아이티, 미국으로 번져 소중한사람들 사역이

7나라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거룩한 일의 씨는 우리 인일여고의 사랑이었음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가슴 깊은 감사함을 동문과 친구들에게 전합니다.

 

어제 부평교회(홍은파목사님)의 사모인 12기 김미영이 전화를 했습니다.

올해 부평교회에서 노숙자 후원금이 책정되어서 네가 일하고 있는 일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내용이었고 조금 후에 그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말없이 도와주고 후원해 준 친구들의 이름들.......을

다 헤아리기도 어렵습니다.

 

우리 소중한사람들이 서 가는 과정을 옆에서 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동문들이 이렇게 서로 돕고 사랑하는 인일여고 같은 학교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늘 늘 가슴에만 있었던 감사함 마음 전하고 싶어

이 곳에 들어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날 서류들을 뒤적이다보니 1973년 5월10일-14일까지 설악산 수학여행 다녀와서 제가  쓴 기행문을 찾았습니다.

인일여고2때 이니 38년 된 기록인데도 상태가 그런대로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추억속으로 인도하고파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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