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난 3월 부터 계획하였던

12회 35주년 행사의 첫 단추 발리여행을 드디어  내일 떠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동창들이 참여하여

그야말로 여고시절의 수학여행을 다시한번 느껴보고자

가슴 두근거리며 시작했던 한달 한달.

멀게만 느껴졌던 2010년의 1월이 어쩜 그리도 빨리 다가왔는지요...

 

세월은 정말로 쏜살같이 지나가서

인일여고 졸업 30주년을 계기로 많은 친구들을 만나

반가움으로 지낸지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할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함께 하지 못하는 동창들이 마냥 아쉽기도 합니다.

 

그리 많지 않은 친구들이 여행을 가지만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의  마음까지 안고

인일12회 420명 모두가 함께 떠난다는 느낌으로 출발 하려합니다.

 

이번의 발리 여행 다녀오는것을 기점으로

올 2010년 인일여고 졸업 35주년이

멋지고 뜻깊은 해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함께 갈 수 있도록  협조 해 주신  12회 동창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김 연옥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