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도 못나가고
미안해서 사알짝 우리 12기의 글을 읽고 스을쩍 나가곤 하는데 어쩜 그리 글들을 잘 쓰고 또 발췌해 오는지  인일여고 나온 것을 봐서는 심하게 사랑 열병을 겪어 봤을 것도 같지 않은데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의 사랑이련가?
남편의 승진 문제로 마음이 그닥지 편치 않았는데
유설희의 허전함을 보니
그만이 가슴이 휑해지네
삶이 어떤데  .......  게으른 웃음을 웃어야지
유설희 내가 밥 사주면 안될까?
한국 사람은 그저 밥힘이거든
그 다음 일은 ...그 다음에 생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