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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좋은 기억 중의 하나는 교련을 가르치다가 무용을 가르쳐 주셨던 최선생님과의 추억이다. 그 선생님이 교련을 가르쳤을 때는 표정이 너무 딱딱하고 굳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기가 무척 어려웠다.
붕대로 머리 싸기, 그 붉은 십자가가 붙어 있던 구급함, 그런 거에 대한 기억은 별로 남는 게 없다.
달리기를 못하던 아이들 덕분에(?) 난 환자를 얼른 붕대로 싸서 그 환자를 안고 달리는 시합에 나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건 나에게 별 의미가 없는 거라 기억이 희미하다.
하지만 그 선생님이 무용을 가르치셨을 때의 일은 잘 기억이 나고,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마 왈츠였을 거야.
그 선생님은 춤을 추기에는 좀 큰 몸이었다고 생각되는데 무척 아름다운 몸짓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우리들을 춤의 세계로 잘 이끌어 가셨다. 춤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었다.
아! 이스라엘 춤도 있었다. 그 음악은 지금도 생각난다. 딴따단따 딴따다다~~
어려운 동작을 다 배운 후에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처음 춤을 출 때의 그 아름다웠던 감동을 잘 기억하고 있다. 음악 속에 녹아드는 것 같았고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아주 편안하고 즐겁게 발을 구르고 손을 잡고 돌던 기억이 그대로 난다. 즐거웠던 그 시간이 손에 잡히는 듯하다.
그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간다는 소식을 들은 우리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었지.
아이들과 비밀로 약속을 하고 점심 시간에 모두 운동장으로 모였지.
방송실에서 음악이 흐르자 우리들은 모두 손을 잡고 춤을 추기 시작했어.
아마 그 선생님은 그 기억을 못잊으실 거야.
우리들이 마음으로 보내는 감사와 사랑을 아마 선생님도 잘 느끼실 수 있었을 거야.
우스운 일이지만 오늘 우연히 정육점에 갔다가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아무래도 낯이 익은 아이가 아지매 되어 고기를 사고 있었다. 내가 자꾸 쳐다 보다 혹시 인천? 하니 어머 너 옥규구나 나 강신영이야 하는 거였다. 요즘 내가 인일 홈에 안 들어왔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도 했을 것이다. 지난 번 온천을 갔을 때도 혹시 아는 애 없나 하고 주위를 돌아보다가 혼자 웃은 적이 있는데.......
그 아이(?)와 이야기하며 그 최선생님 이야기를 했다.
신영이가 포근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우린 너무 좋은 생활을 한 거 같아.
난 심술궂은 얼굴을 하며 말했다. 난 별로 좋지 않은데 좋은 일도 있었어.
나이 들어도 삐딱이 노릇을 하고 싶은 것일까?
호주제 폐지에 대한 부당성 같은 글이 동문 게시판에 실려 있는 걸 보고 홈에 들어오기 싫다는 생각도 들었었거든.
부담 줬니? 헤헤 난 그냥 내 모습으로 살래.
우야든동 신영아 반가웠어.
붕대로 머리 싸기, 그 붉은 십자가가 붙어 있던 구급함, 그런 거에 대한 기억은 별로 남는 게 없다.
달리기를 못하던 아이들 덕분에(?) 난 환자를 얼른 붕대로 싸서 그 환자를 안고 달리는 시합에 나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건 나에게 별 의미가 없는 거라 기억이 희미하다.
하지만 그 선생님이 무용을 가르치셨을 때의 일은 잘 기억이 나고,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마 왈츠였을 거야.
그 선생님은 춤을 추기에는 좀 큰 몸이었다고 생각되는데 무척 아름다운 몸짓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우리들을 춤의 세계로 잘 이끌어 가셨다. 춤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었다.
아! 이스라엘 춤도 있었다. 그 음악은 지금도 생각난다. 딴따단따 딴따다다~~
어려운 동작을 다 배운 후에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처음 춤을 출 때의 그 아름다웠던 감동을 잘 기억하고 있다. 음악 속에 녹아드는 것 같았고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아주 편안하고 즐겁게 발을 구르고 손을 잡고 돌던 기억이 그대로 난다. 즐거웠던 그 시간이 손에 잡히는 듯하다.
그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간다는 소식을 들은 우리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었지.
아이들과 비밀로 약속을 하고 점심 시간에 모두 운동장으로 모였지.
방송실에서 음악이 흐르자 우리들은 모두 손을 잡고 춤을 추기 시작했어.
아마 그 선생님은 그 기억을 못잊으실 거야.
우리들이 마음으로 보내는 감사와 사랑을 아마 선생님도 잘 느끼실 수 있었을 거야.
우스운 일이지만 오늘 우연히 정육점에 갔다가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아무래도 낯이 익은 아이가 아지매 되어 고기를 사고 있었다. 내가 자꾸 쳐다 보다 혹시 인천? 하니 어머 너 옥규구나 나 강신영이야 하는 거였다. 요즘 내가 인일 홈에 안 들어왔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도 했을 것이다. 지난 번 온천을 갔을 때도 혹시 아는 애 없나 하고 주위를 돌아보다가 혼자 웃은 적이 있는데.......
그 아이(?)와 이야기하며 그 최선생님 이야기를 했다.
신영이가 포근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우린 너무 좋은 생활을 한 거 같아.
난 심술궂은 얼굴을 하며 말했다. 난 별로 좋지 않은데 좋은 일도 있었어.
나이 들어도 삐딱이 노릇을 하고 싶은 것일까?
호주제 폐지에 대한 부당성 같은 글이 동문 게시판에 실려 있는 걸 보고 홈에 들어오기 싫다는 생각도 들었었거든.
부담 줬니? 헤헤 난 그냥 내 모습으로 살래.
우야든동 신영아 반가웠어.
2005.01.21 06:16:44 (*.179.104.20)
임,
너 호주제 폐지 운동가니?
맞어, 아직은 옳은일에 열정을 가지고 또 관심가지고 살아야 겠지.
그런데
홈에는 여러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이고
또 그런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읽어보고
거기에 또다른 의견도 싣기도 하면서 폭넓은 생각도 하게 되는것 아닐까?
좋은 의견이나
또 호주제 폐지운동 실예를 한번 글로 적어보는것은 어떨까?
많은 사람들의 생각도 읽어볼겸.
자주 홈에서 만나자.
너 호주제 폐지 운동가니?
맞어, 아직은 옳은일에 열정을 가지고 또 관심가지고 살아야 겠지.
그런데
홈에는 여러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이고
또 그런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읽어보고
거기에 또다른 의견도 싣기도 하면서 폭넓은 생각도 하게 되는것 아닐까?
좋은 의견이나
또 호주제 폐지운동 실예를 한번 글로 적어보는것은 어떨까?
많은 사람들의 생각도 읽어볼겸.
자주 홈에서 만나자.
2005.01.21 07:45:20 (*.55.212.107)
옥규야, 반갑다. 고3때 한반이었는데, 기억이 아득하구나.
이제야 댓글 달지만, 홈피에서 너의 글 읽고, 다시금 너의 모습을 떠올린다
동그란 눈에 갸날픈 모습이었는데, 네 속에는 강한 자아가 있었구나.
29일 동창회에 오면 만나겠지.
글 올릴때, 임 이라고만 하지 말고 FULL NAME 을 올리면 다른 애들이 금방 알아볼거야.
세월은 흘렀어도, 우리 마음은 여학교때 그대로지 않니?
이제야 댓글 달지만, 홈피에서 너의 글 읽고, 다시금 너의 모습을 떠올린다
동그란 눈에 갸날픈 모습이었는데, 네 속에는 강한 자아가 있었구나.
29일 동창회에 오면 만나겠지.
글 올릴때, 임 이라고만 하지 말고 FULL NAME 을 올리면 다른 애들이 금방 알아볼거야.
세월은 흘렀어도, 우리 마음은 여학교때 그대로지 않니?
2005.01.21 18:17:36 (*.102.103.142)
옥규야 어제 너와의 만남은 충격 이었다.
그 전날 친구들과 우리집에서 그렇찮아도 네 애길 했었는데......
집에와 식구들 한테 너와의 만남을 들떠서 애길 하니 참 신기해 하더라
우연치곤 참 신기하지
너의 그 큰 눈은 여전히 예쁘게 빛나고 있더라 정말 반가웠다.
얼마전 안주형을 만났었는데 주형이도 너 처럼 반짝이는 눈으로
오히려 옛날에 알지 못했던 열정과 따뜻한 가슴으로 살고 있더라
우리 열심히 예쁘게 살자! 아싸 화이팅!
참 연옥아 댓글은 아직 쑥쓰러워 잘 달지 못하지만 나처럼 가끔들어와
보고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모두들 고마워 하고 있을거야 지킴이, 화이팅! 고맙다 (x8)
그 전날 친구들과 우리집에서 그렇찮아도 네 애길 했었는데......
집에와 식구들 한테 너와의 만남을 들떠서 애길 하니 참 신기해 하더라
우연치곤 참 신기하지
너의 그 큰 눈은 여전히 예쁘게 빛나고 있더라 정말 반가웠다.
얼마전 안주형을 만났었는데 주형이도 너 처럼 반짝이는 눈으로
오히려 옛날에 알지 못했던 열정과 따뜻한 가슴으로 살고 있더라
우리 열심히 예쁘게 살자! 아싸 화이팅!
참 연옥아 댓글은 아직 쑥쓰러워 잘 달지 못하지만 나처럼 가끔들어와
보고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모두들 고마워 하고 있을거야 지킴이, 화이팅! 고맙다 (x8)
2005.01.22 08:51:35 (*.52.165.16)
인옥아~ 오랫만.
29일 한국에 오는 준비하느라고 바뻣니?ㅎㅎㅎ
기다려진다.
경래는 경상도 아지매???
안동근방 말까지 섭렵한걸보면 니는 당연 전국구......
부가세 신고땜에 바쁘지?
25일이면 끝나니까... 그래도 자주 보자꾸나
신영야~ 옥규하고 만나서 넘 반가웠겠다.멀리서...
(난 아직 인천을 떠나보지 못해서 지척인 서울도 매우 멀게 느껴짐ㅋㅋㅋㅋ)
L.A사는 인숙이가 부러워할꺼야~~
우리 인일졸업생은 어디가나 톡톡튀고
개성있고 자존심 강하게 살고 있는걸 느끼지
신영아~
댓글은 지금처럼......
정 할말이 없으면 " 나 왔다 간다"라고 적어 ㅎㅎㅎㅎ
그러면 친구들이 더 반갑다고 할껄?
29일 한국에 오는 준비하느라고 바뻣니?ㅎㅎㅎ
기다려진다.
경래는 경상도 아지매???
안동근방 말까지 섭렵한걸보면 니는 당연 전국구......
부가세 신고땜에 바쁘지?
25일이면 끝나니까... 그래도 자주 보자꾸나
신영야~ 옥규하고 만나서 넘 반가웠겠다.멀리서...
(난 아직 인천을 떠나보지 못해서 지척인 서울도 매우 멀게 느껴짐ㅋㅋㅋㅋ)
L.A사는 인숙이가 부러워할꺼야~~
우리 인일졸업생은 어디가나 톡톡튀고
개성있고 자존심 강하게 살고 있는걸 느끼지
신영아~
댓글은 지금처럼......
정 할말이 없으면 " 나 왔다 간다"라고 적어 ㅎㅎㅎㅎ
그러면 친구들이 더 반갑다고 할껄?
2005.01.23 12:00:22 (*.176.182.43)
옥규야~~
<12기 주소록에 1월 9일에 댓글중 >
연옥아 추억의 시간에 글을 쓰고 올리니 <님 !@# 아@#$>는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하며 안올라가더구나. 헌데 정작 문장 속에는 님 !@# 아@#$가 없거든^^;; 아무래도 니짝꿍 손좀 써야겠다. 전에도 이용악의 시를 올리는데 새배 * 끼비 * 라는 말이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실소를 금치 못했는데......
위에 쓴거 뭐야?
나 잘모르겠는데....
아~ 그리고 인일홈의 관리자는 우리 짝꿍이 아니고 인일11기 전영희 선배거든.
잘 안되는것 있으면 선배님한테 물어봐.
근데 나도 사실은 컴맹이야.ㅎㅎㅎㅎ(x7)
<12기 주소록에 1월 9일에 댓글중 >
연옥아 추억의 시간에 글을 쓰고 올리니 <님 !@# 아@#$>는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하며 안올라가더구나. 헌데 정작 문장 속에는 님 !@# 아@#$가 없거든^^;; 아무래도 니짝꿍 손좀 써야겠다. 전에도 이용악의 시를 올리는데 새배 * 끼비 * 라는 말이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실소를 금치 못했는데......
위에 쓴거 뭐야?
나 잘모르겠는데....
아~ 그리고 인일홈의 관리자는 우리 짝꿍이 아니고 인일11기 전영희 선배거든.
잘 안되는것 있으면 선배님한테 물어봐.
근데 나도 사실은 컴맹이야.ㅎㅎㅎㅎ(x7)
2005.01.23 18:50:30 (*.221.63.118)
아, 쓰지 않은 글 때문에 글이 올라가지 않는다길래 관리자인 너에게 적어 봤어. 아마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글은 안올라가나봐. 별 첨견을 다해 그치?
2005.01.23 19:44:42 (*.234.141.83)
옥규야,
잘 살고 있었구나!
그렇지 않아도 가끔 네 생각이 나곤 했는데......
여기 와보니 연옥이가 얼마나 열심히 이곳을 잘 지키고 있는지 알겠다.
참으로 부지런한 친구. 박수를 보낸다.
올해가 졸업 30주년이라지?
세월은 우째 이리도 잘가는지...
옥규야,
나는 지금 대전에 살고 있는데 너는 어디 사니?
연옥이는 인천에 있는거 알고있고...
나 아는 친구들 있으면 아는척 하자.
잘 살고 있었구나!
그렇지 않아도 가끔 네 생각이 나곤 했는데......
여기 와보니 연옥이가 얼마나 열심히 이곳을 잘 지키고 있는지 알겠다.
참으로 부지런한 친구. 박수를 보낸다.
올해가 졸업 30주년이라지?
세월은 우째 이리도 잘가는지...
옥규야,
나는 지금 대전에 살고 있는데 너는 어디 사니?
연옥이는 인천에 있는거 알고있고...
나 아는 친구들 있으면 아는척 하자.
2005.01.23 22:13:58 (*.221.63.118)
춘선아. 네 엄니 얼굴도 그대로 생각나는데 잘 계시니? 대전에 가면 반가운 얼굴들 많이 볼 수 있겠구나. 유성 온천에서 우리 번개 모임할까? 은경이도 꼭 데리고 나오고....
탁구 잘 치던 선배도 계시고(김혜숙11기). 춘선아. 아이들도 많이 컸지? 어린 아이같던 너의 얼굴이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다. 상상이 안 가. 반갑다. 참 나는 서울 살아. 인천에도 가끔 가고. 들어올 때마다 댓글이 하나 둘 있으니까 무척 재미있구나. 잘 지내렴
탁구 잘 치던 선배도 계시고(김혜숙11기). 춘선아. 아이들도 많이 컸지? 어린 아이같던 너의 얼굴이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다. 상상이 안 가. 반갑다. 참 나는 서울 살아. 인천에도 가끔 가고. 들어올 때마다 댓글이 하나 둘 있으니까 무척 재미있구나. 잘 지내렴
2005.01.24 00:38:14 (*.234.141.36)
옥규야,
우리 엄니는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유성온천에서 번개하면 좋지
언제든지 니들이 온다고만 하면 유성에서 하룻밤 묵고 갈 수 있도록 호텔도 잡아줄 수 있단다.
참, 세월이 잘도 갔구나.
언젠가 묵은 주간지 한귀퉁이에서 네가 프로기사와 결혼을 하는 사진을 본것 같은데 맞니?
내 맘 속에서 사는 너는 아직도 머리로 온 얼굴을 다 가리다시피 내리고
눈이 나쁘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하도록 맑은 눈으로 말끄러미 쳐다보던 아이인데
너도 엄마가 되었니?
상상이 안간다.
그리고 정말로 보고싶다.
내 기억의 저편에 숨겨있던 모든 추억의 편린들이 나를 들뜨게 하는구나.
마치 아직도 내가 그때의 그 아가씨인것처럼 말이다.;:)
우리 엄니는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유성온천에서 번개하면 좋지
언제든지 니들이 온다고만 하면 유성에서 하룻밤 묵고 갈 수 있도록 호텔도 잡아줄 수 있단다.
참, 세월이 잘도 갔구나.
언젠가 묵은 주간지 한귀퉁이에서 네가 프로기사와 결혼을 하는 사진을 본것 같은데 맞니?
내 맘 속에서 사는 너는 아직도 머리로 온 얼굴을 다 가리다시피 내리고
눈이 나쁘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하도록 맑은 눈으로 말끄러미 쳐다보던 아이인데
너도 엄마가 되었니?
상상이 안간다.
그리고 정말로 보고싶다.
내 기억의 저편에 숨겨있던 모든 추억의 편린들이 나를 들뜨게 하는구나.
마치 아직도 내가 그때의 그 아가씨인것처럼 말이다.;:)
2005.01.24 11:38:06 (*.221.63.118)
요즘엔 아침 저녁으로 선물 받는 것 같네.(전영희 선배님, 연옥이 고마워요)
있잖니, 학교 다닐 때는 친한 친구하고 주로 놀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지내잖아, 그런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6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던 친구들을 생각하고 글을 보고 변한 얼굴을 보니 친불친이 따로 없고 모두가 반갑기만 하구나. 이거이 세월의 힘일런지 아니면 인천의 힘일런지....... 우리 처음 서울 가서 인천에서 왔다고 하니까 아, 짠물이라고 대부분이 말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었는데.
춘선아 엄니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팠겠구나. 우리 그럼 개인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전화를 하든지 아니면 홀딱 벗고 목욕하면서든지 실컷 하자. 유성 꽉 잡았다고? 좋아, 정말 한 번 가보고 싶어. 만나면 참 반가울 거야. 29일 동창회는 미리 잡혀진 약속이 있어서 못가거든. 정말 섭섭해. 미안하고. 연옥아 너 이거 볼 거지? 후원금은 낼게.
경순이는 우째 지내는지....
춘선아 소식 받아서 반가워. 건강하게 잘 지내라. 나도 잘 지낼게.
있잖니, 학교 다닐 때는 친한 친구하고 주로 놀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지내잖아, 그런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6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던 친구들을 생각하고 글을 보고 변한 얼굴을 보니 친불친이 따로 없고 모두가 반갑기만 하구나. 이거이 세월의 힘일런지 아니면 인천의 힘일런지....... 우리 처음 서울 가서 인천에서 왔다고 하니까 아, 짠물이라고 대부분이 말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었는데.
춘선아 엄니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팠겠구나. 우리 그럼 개인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전화를 하든지 아니면 홀딱 벗고 목욕하면서든지 실컷 하자. 유성 꽉 잡았다고? 좋아, 정말 한 번 가보고 싶어. 만나면 참 반가울 거야. 29일 동창회는 미리 잡혀진 약속이 있어서 못가거든. 정말 섭섭해. 미안하고. 연옥아 너 이거 볼 거지? 후원금은 낼게.
경순이는 우째 지내는지....
춘선아 소식 받아서 반가워. 건강하게 잘 지내라. 나도 잘 지낼게.
2005.01.24 23:17:47 (*.52.166.73)
후원금도 중요하지만
네가 참석하는게 더중요하고 반갑고 즐겁지~~~~
안그러냐???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해~~~
다음은 네가 올수 있도록 큰소리로 부르는 소리 ㅋㅋㅋ
옥규야~~~
네가 참석하는게 더중요하고 반갑고 즐겁지~~~~
안그러냐???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해~~~
다음은 네가 올수 있도록 큰소리로 부르는 소리 ㅋㅋㅋ
옥규야~~~
2005.01.25 08:06:10 (*.248.225.45)
임옥규후배님
꼭 친한 친구에게 다정하게 편지쓰는 듯한 귀절들이 여고생같은 심성이 느껴집니다
글 중에 11회 김혜숙이 등장하네요 , 대전쪽에는 11회에 이복희 윤상수, 박영미와 같은 동기들이 많이 살고 있지요. 혜숙이 이름이 나와서 잠간 끼어들어보았습니다
꼭 친한 친구에게 다정하게 편지쓰는 듯한 귀절들이 여고생같은 심성이 느껴집니다
글 중에 11회 김혜숙이 등장하네요 , 대전쪽에는 11회에 이복희 윤상수, 박영미와 같은 동기들이 많이 살고 있지요. 혜숙이 이름이 나와서 잠간 끼어들어보았습니다
2005.01.25 09:59:14 (*.221.63.118)
감사!!
혜숙이 언니와는 대학 졸업 후에 같은 학교에 있었어요. 12월 말에 한번 만났는데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반갑더라구요. 그 언니랑은 탁구도 같이 쳤는데......
영희 언니 말대로 이상하게 이 홈에 들어오면 고등학생이 된 것 같네요.
자신의 능력을 함께 쓰는 영희 선배님을 고맙고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을 잘 쓰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다른 아이들의 글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정말 아이들이 멋있게 변한 것 같아요. 난 철딱서니 없기가 그때나 이때나여서 어떨 때는 부끄럽고 겁이 덜컥 나기도 하거든요.
우연히라도 뵙게 되면 향기롭고 따뜻한 차를 드리고 싶군요. 좋은 하루.......
혜숙이 언니와는 대학 졸업 후에 같은 학교에 있었어요. 12월 말에 한번 만났는데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반갑더라구요. 그 언니랑은 탁구도 같이 쳤는데......
영희 언니 말대로 이상하게 이 홈에 들어오면 고등학생이 된 것 같네요.
자신의 능력을 함께 쓰는 영희 선배님을 고맙고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을 잘 쓰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다른 아이들의 글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정말 아이들이 멋있게 변한 것 같아요. 난 철딱서니 없기가 그때나 이때나여서 어떨 때는 부끄럽고 겁이 덜컥 나기도 하거든요.
우연히라도 뵙게 되면 향기롭고 따뜻한 차를 드리고 싶군요. 좋은 하루.......
우리는 이미자 무용선생님이 담임이셨는데
그때 무용은 왜 그리 몸이 뻣뻣하기만 했는지~~~~ㅎㅎㅎ
지금같으면
조금더 열심히 해서 지루박(?) 탱고(?) 해볼텐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몸이 말을 안듣는것은 여전히.... ㅋㅋㅋ
같은동네에 동창이 사는것을 몰랐구나~~
신기하네 신영이를 만나다니...
허긴
20여년을 같은동네 두고 지내면서
홈피덕분에
알게된 선,후배와 동창들도 있어.
그래서 우리도 컴맹에서 탈출(?) 해야
좋은인연,좋은친구도 생기는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