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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1>

 

친구들아~~

 

우리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30년만에 다시 만나 또 다른 시간을 만들고

정을 굳히기 벌써 10년, 벌써 40주년이 되었구나.

30주년 첫모임 할 때 행사 추진위원장을 맡아 정말 많이 고생한 우리 은혜가

우리의 40주년을 맞이하며 다시 회장을 맡아 우리를 위해서 애쓰고 있는 거 잘 알고 있지?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40주년 기념으로 이번에 북해도 가는 거 잘 알고 있지?

임원진들이 매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궁리하면서

어떻게 하면 되도록 싼 가격에 우아한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친구들에게 좀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여행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

옆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로 고민하고 있단다.

 

아직 직장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훨씬 싼 가격에 더 많은 친구들이 갈 수 있도록

날짜도 6월로 조정했고(6월 22일~25일),

일정도 아주 짜임새 있게 짜 놓고 있단다.

호텔도 특급이고, 온천도 매우 인상적인 곳으로 정해 놓았고,

식사도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 곳을 정해 놓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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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2>

 

문제는 친구들이 좀 많이 모여야 한다는 것!

어느 정도 인원이 되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거든~

우리 기금에서 보조금을 20만원 받으니까 개인 비용은 약 90만원 정도만 내면 

갈 수 있단다.

그 가격이면 북해도 여행 진짜 괜찮은 것 같아.

우리 여행 항상 럭셔리했잖아~

 

친구들아~~

우리들을 위해 하는 일인데,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전에 발리 갈 때도 그랬고, 운남성 갈 때도 참 많이 가서 재미있었잖아.

그리고 그렇게 여러 명이 갔는데도 조금도 불편하지 않았잖아.

불편하다니......  진짜 좋았지.

 

우리 친구들은 지나치게 무리하지도 않고, 특별히 튀지도 않고, 물에 스며들듯이

자연스럽고 소박하게 어우러지니 정말 여행하기 좋더라.

여행을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다녔다고 할 수는 있는데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한 여행은 정말 좋았다는 생각이 들고 정말 잘 갔다 왔다고 생각해.

 

그래서!

부탁하는데, 주위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 하고 해서 여러 친구들이 같이 여행할 수 있도록

좀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대 송림 멤버들^^ 맨날 송림 송림 하지만 말고 5명 확보해라잉~

춘례 은화 병숙이또 저번에 오랜만에 나온 친구......

대 창영도 질 수 없지? 배켠숙! 네가 맡아라~~

둔내댁! 북해도 좀 다녀 오시지~!

연옥아~~친구들한테 권유 좀 하셔. 피리만 불지 말고!

 

같이 즐겁자고 하는 일이니, 얌전하게 있지 말고 좀 나서서

앞에서 일하는 임원진들에게 힘을 실어주자고요!

나도 얼른 퇴임을 해서 이리 끼고 저리 끼고 해야지~

맞다! 퇴임한 한경숙이, 퇴임한 인주....

모두 같이 가는 거지?

 

잘 협조해주리라 믿는다.

그게 도리일 것 같고.

 

은혜야, 나 갈게~ 혹은 은혜야, 우리 갈게~

이렇게 말씀해 주시기를.....

알긋제?

 

 

날짜 : 2015년 6월 22일 ~ 25일

장소 : 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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