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요일은 이대 강의가는 날이었어.

춥다고해서 옷을 너무 많이 껴입고 씩씩대면서

ECC(새로지은 이대 현대식 건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데 ... 웬 시뻘건 관광버스 2대가 돌아나오더라구.

근데 앞에 써있는건?

 

?현장학습

 

인천여자중학교

 

?순간  어디서 많이 본 글씨네... 그랬잖니...

좀 마음이 그랬어.  '그래,,, 내가 저학교 다녔지..'

그담에는 에고 무슨 대학교 구경을 오나~!

그런 생각도 들고,, 근데 5분쯤 걸어오는데

막 웃음이 나오더라구.

그리고 우리가 너무 인천여중을 잊고 맨날

인일여고만 찿았구나..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하여간 그랬어 ,친구들아~~~!!!  우린 인천 촌년이었어.

근데 너무 정겹다. 그치? ㅎㅎㅎ